안녕하세요
며칠 전 처음 사고를 경험하고 많이 심란한 상태인데, 과실 비율에서 제가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조금 혼란스러워서 여기 계신분들께 ''진로 변경 후 신호 대기 중 추돌'' 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3차로인 대교였구요, 대교 바로 지나 아파트로 진입하려는 차들이 늘어서 있어서있고, 앞쪽 상황이 잘 보이지 않아
저는 3차로와 약간 거리를 띄우고 2차로에서 주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이 나오는데, 3차로 차량들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 살짝 놀라서 1차로로 차선 변경을 하였구요
헌데 마침 신호가 바뀌는 것을 확인하여 정차하였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오는 버스가 제 차를 박았구요..
버스쪽에서는 차선 변경을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경찰쪽에서도 제가 차선 변경 후 일정 거리를 가지 않게 될 경우 제 과실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60km 제한 도로에서는 30m 이상)
거리는 제가 1차로로 완전히 들어선 상태를 기준으로 30m라고 하시는데 실제 거리를 재어보니 23.5미터 정도 됩니다..
후방 영상을 보면, 버스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냥 지나가려고 한 것 같구요.
그래서 빗길이고 내리막이고 차량의 무게 때문에 더 사고가 발생한 것 같구요.
저는 첫 사고라 정신도 없고 제가 생각한 것과 달리 가해자가 되는 것 또한 생각치 못해서..좀 혼란스럽기도 하구요..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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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침 ''차로 변경 후 30미터 이상''에 관해서,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서 다룬 편이 있어 확인해 보았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님의 말씀은 30미터 거리 같은 것은 없다고 합니다. 차량이 차로로 완전히 들어선 시점을 기준으로
완료라고 합니다.
조언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영상처럼 블박 차량이 옆차로에서 갑자기 들어와서 정지하면 자기차로 진행중인 차량은
안전거리 확보를 할 수 없습니다.
상황은 또 달라졌을 것 같은데요.
버스가 볼 때는 깜박이없이 급차선변경에 이은 급정거로 밖에는
안보이겠네요.
17초부터 1차선 변경 시도하고 있습니다
결국 재판까지 가면 님이 피해자로 나옵니다
과실비율은 판사마다 달라질 거고요.
후방차량 누가 봐도 차선변경 하고 있는 것이 5초이상 보이는데
속도 줄이지 않은 후방차량 잘못이 아주 큰걸로 나옵니다
8-9초입니다
급차선 변경조차 아니고
거리로 하는 거 없고,
꼭 이름 붙이자면 완차선 변경이라고 해야겠고
급차선 변경도 아니며, 차선변경 완료하고도 3초뒤에 사고났습니다
결국 재판까지 가면
절대 유리합니다
버스운전자는 아예 신호위반할려고 작정을했네요.
그리고 블박에 속도가 안 보이는데 과속 여부는 과실 여부 따지는데 아주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물론 블박 영상 프레임으로 속도를 구할 수는 있지만 사고 난 후 경황 없는 가운데 증거 채증이 어렵게 되요.
거기다 더 확실히 하려면 obd 지원 되는 걸로 해서 턴시그널 점등 유무도 체크가 되면 좋죠.
지금 사고도 상대방 잘못이 100이지만 턴시그널 점등가지고 시비 걸면 과실이 오는 수도 생겨요.
글쓴이분 지나갈꺼라 예측 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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