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 새벽... 장례식장 다녀오다....국도에서 (용인에서 서울방향)
고나니를 로드킬 했습니다..
새벽이라도 초행길이라 느긋하게 오느라 과속은 아니었는데요
갑자기 몇미터 앞에서 튀어나오는데 방법이 없었습니다.
근데 고라니가 죽은 상태는 아니었구요 갓길 쪽으로 팅겨진후 움직이는 상태에서
전 근냥 뺑소니(??) 식으로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몇초 정차후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그냥 왔다고 욕하실분도 계시겠지만 당시 상황이 차에서 내리자니 어두운 도로에서 위험하기도하고...
쓰러저있는고라니지만 위험할것 같기도하고요....
119에 고나리좀 살려달라기도 뭐하구요
112에 고나리를 쳤다고 자수(??)하기도 애매하고요...
걍 마음이 찜찜합니다.....미안하다 고라니야.....
창고가 시골이다보니 거의 직진 도로라 한참가고 있는데 고라티 툭티 해서저도 치긴 쳤습니다만 ....
내려올때 너무 미안해서 확인해보니 가버렷더라구요 ㅠㅠ... 어디론가 ....
근데 고라니는 삭신님 말대로 조심해야해여 ~ 엽사이신분안태 들었는데 야밤에 고라니 사냥하시는분들이
서치로 고라니쏘면은 고라니가 그자리에 가만히서있는다고 합니다 . 사람 과똑같대요 어두운곳에 적응되있다가
순간 불빛쏘면 사람도 안보이듯이 고라니는 그게 분단위가 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멈춘대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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