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능력은 민정수석 외에는 정무 능력이 증명되질 않았느니, 아직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정치 성향을 떠나서 정말 감탄스러운 정신력과 집념을 가지고 있군요.

솔직히 보통 사람이었다면 아무리 썩은 언론이라할지라도 당장 눈에 보이는 말들에 압도되어 첫번째 공격에 사퇴했을 겁니다.

그리고 입신양면을 꿈꾼 사람이었다면 좀더 버텼겠지만자식들을 향해서 공격이 들어올 때, 지금쯤 사퇴회견하고 있었을 것이고,

순수하게 봉사하고자하는 사람도 어지간한 정신력 아니고서는 자식들에게 공격이 가해질 때에 산산히 부서졌을겁니다.

근데, 조국 장관후보님은 그 모든 것을 다 이겨내셨네요.

이런 집념과 정신력은 (고)김대중 대통령님과 (고)노무현 대통령님,

그리고 유시민 작가님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님 외에는 본 적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이전에는 검찰 수사를 좀더 지켜보자라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이번 기자회견을 보면서 검찰 수사고 나발이고 간에

'이 사람은 어느 자리에 가든, 무슨 목표가 정해지면 반드시 해낼 인물이구나'라는 것을 느꼈죠.

오랜만에 응원하고픈 사람이 생겨서 정말 기분이 좋군요!

이대로 쭉 장관뿐만아니라, 총선/대선에서도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