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부산에 거주하는 흔한 남자사람입니다.
지난 8월 7일에서 8일로 넘어가는 1시경 임신 6개월 차인 와이프와 함께 송정 바닷가에 커피 마시러 갔습니다.
제 차는 주차칸(바닷가 방면)에 주차하고 길을 건너 길커피숍(바다파출소 바로 옆 커피부스)으로 향하는 와중에 앞서가던 와이프 앞에 있던 은색 세라토 차량이 갑자기 후진하여 와이프를 쳐서 와이프는 그대로 엉덩방아 찧으며 뒤로 넘어졌습니다.
해당 은색 세라토 차량 앞뒤로는 차량이 전혀 없었으며, 해당 위치는 주차칸도 아닌 차도와 인도에 걸쳐져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여자가 운전을 했는지 놀란 듯 내리는 거 본 거 외에는 제 와이프 걱정한다고 정신 없었습니다.
급하게 바다파출소에 있는 경찰을 불러서 사고 가해자의 신원을 대신 받아달라고 하고 전 근처 백병원으로 급히 갔습니다.
진단 결과는 엉덩이와 하복부 타박상이라는 정형외과 소견과 조기출산 없는 자궁수축 및 복부통증이라는 산부인과 소견을 받아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약 열흘 간 입원하는 동안 와이프가 일하는 곳의 팀장과 상담하고 산부인과 의사와 얘기한 결과 휴직을 하고 집에서 절대 안정을 취하는 게 좋겠다는 소견으로 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로써 2주가 다되어가는데 상대방 가해자는 계속 나몰라라 전화도 사과도 없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 괘씸한 가해자 너무 괴롭히고 싶습니다.
저희가 그 동안 받았던 유산을 걱정하며 불안해하고 걱정했던 시간과 열흘간 병실 밖으로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갇혀지내고 지금까지도 집에서만 있어야 하는 와이프의 정신적인 피해에 대한 보상을 돈이 아닌 가해자가 최대한 귀찮고 괴로울 방법으로 해결하고 싶습니다.
잘 아시는 분들께 정중히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보배님들도 길에 깔린 수많은 미친X놈들 조심하세요...
사진 추가: 다음로드뷰에 찍힌 소나타 정도의 위치에 서있던 차가 후진 한겁니다.
대인접수가 됫다면.. 그가해자는 보험사한테 맡긴것 같은데요.
그러면 상대방이 많이 고통받을겁니다.
임산부니 별다른 치료를 못받으시니 순산하시고 치료받으실수 있습니다.
물론 합의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전화 안하는게 좋습니다라합니다.
보험처리하고 임신부님께서 입원하셨어용
저 아주메는 그냥 보험에 알아서 하라고 한듯하네요 사과라도 하시징
요즈음 개인정보때문에 잘안가르쳐줄려구합니다....
그래서 보험수가 팍팍올리는거죠
가해자는 보험의뢰하면 피해자랑은 원래 연락 안해요
그건 불문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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