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가입하고 처음으로 자동차 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
휴가 때 고속도로에서 차가 밀렸다가 풀렸다가 하면 나도 모르게 악셀을 밟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조심했어야 했는데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다.
앞 차가 급 브레이크를 밟기에 가까스럽게 저도 멈추었는데 뒷 차가 와서 박아 버렸습니다. ㅋ
앞차도 뒷자 저희 포함 모두 안전 밸트를 했기에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앞 차는 제차 충격에 밀려 그나마 ? 살짝 부딪히고 (2명 탑승) 저희는 충격이 꽤있었습니다. (5명 장인.장모. 딸.삼촌.저)
뒷차도 2명...
정말 안전 밸트 하지 않았다면 큰게 다칠뻔 했는데 다시 한번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헤드룸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게 목도 보호 해주는 기능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목 에어백인가요? ㅎㅎ 앞 뒷 차들은 목 잡고 내리던데 ㅋ 저희는 뭐지? 라는 반응 ㅎㅎ
장인 장모님 목과 허리가 뻐근하다고 하셨는데 뒷차가 젊은 커플이였는데 부담 주기 싫어서
차만 수리하고 대인 접수는 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나쁜 마음 먹으면 어르신 2명에 아이 까지 검사하고 어디가 아프니 정밀 검사에 뭐에..어쩌고 저쩌고..
저희가 알아서 조치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프면 제 돈으로 병원 갈 생각이였습니다.)
잘한거 맞죠? ㅎㅎ 잘했다고 해 주십시오 ㅋ
저도 젊은 놈이긴 한데 (30대 후반 ㅡㅡ;;;) 젊은 사람 젊은 사람 하게 되네요 ;;
차는 앞. 뒷 범퍼 깨지고 센스 교체 하였으며 차는 계속 필요하여 렌트도 하게 되었습니다.
(렌트비 포함 견적이 약 700만원...그나마 다행인건 E300 부속이 많아서 빨리 수리가 되었다는 점..;;;)
시내에서도 모든 좌석 밸트를 꼭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항상 안전 운전 하십시오~
p.s 사고는 때마침 사고 낸 뒷차 뒤에 고속도로 순찰 하시는 분이 계셔서 일사천리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뒷 차의 잘못을 인정하게 하셨고 (100%) 증인까지 되어 주신 분
혹시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으나 감사 드립니다. (사고 장소는 88고속도로입니다.)
운전석과 보조석의 경우 착석시 엉덩이를 시트에 바싹 붙이고 벨트 변태(제 와이프는 이렇게 부르더군요... 스윽~ 감는게 느낌이 변태스럽다고...) 제대로 시전되었었다면, 급브레이크 잡는 순간에 벨트가 처음 착석시 세팅된 위치까지 당겨졌을거예요... 그러면 허리쪽 충격은 웬만한 충돌 아니고는 거의 없더군요...
저도 이번에 충돌 사고가 있었는데(저도 E클...), 저는 허리가 좀 안좋은데도 허리 충격이 아예 없었습니다. 100킬로에서 급감속해서 박았고, 브레이크 성능이 좋아 속도가 많이 줄기는 했지만....
이후... 안전벨트 변태모드 완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저는 앞범퍼 교체하고 액티브 보닛 발동해서... 보닛 에어백 부속 교체했는데... 렌트 제외하고 거의 450 나왔... 휀더나 보닛은 전혀 데미지 없었는데도요....
간혹 역주행 차량이 보이는 위험한 고속도로.. ㅠㅠ 고속도로닷! 하고 달리려고 준비중에 좌절한 도로이지요..
요즘 확장공사 진행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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