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저녁때 골목길 서행운전중 자전거탄 아이와 접촉사고가 있었네요..
정말.. 자전거탄 아이와 사고는 두번째인데.. 그때마다 놀라는건 다름 없나 봅니다.
아이가 괜찮다고 죄송하다고 그러긴했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 아이가 다치지 않았나 걱정되었지요..
우선 다친곳은 없고 오른쪽 무릎이 500원 동전정도 까졌고.. 자전거는 휘거나 고장나진 않았더라고요..
울 차만.. ㅠ.ㅠ 운전석 헤드라이트 윗부분이 3센치가량 움푹 파였습니다.. ㅠ.ㅠ
그당시에는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 없어서 몰랐지만, 뭐.. 8년을 탄 차량이고 다른데도 많은 기스가 있어서 별 상관않지요.. ^^;;
아이가 괜찮은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손으로 훑으면서 괜찮은지 확인했고.. 아이 부모님께 연락드리려했는데 아이가 이상하게 알려주지 않아요.. 부모님 바쁘셔서 전화 못받으신다기에 그래도 연락해야한다니 이제는 연락처를 못외운데요.. ㅡ.ㅡ
4,5학년 같아보이는데.. 그래도 계속 묻다가 우선은 괜찮은것 같아 연락처를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헤어졌지요.. 골목길이라 차량 한대만 지나다닐수 있는 길에 불법주차되어있는 차량도 있고해서 다른 차량들이 줄서서 빵빵대어서 별수 없이 그자리를 벗어났습니다. 제생각에는 남자아이고 몸에 이래저래 상처가있는걸로 봐서는 조금 장난꾸러기 같습니다. 자전거타다 사고나서 부모님께 알려지면 혼날것 같아 그런것 같아요..
한시간쯤 지나 그래도 안되겠다 싶어 112로 해서 경찰서 민원실로 해서 결국에는 강북경찰서 교통계로 사고 접수했습니다.
남편한테도 연락했지요.. 으흐흐흐..남편은 남의 편인가봅니다. 무조건 화만 내내요..
사고나서 찝찝하고.. 남의편이 화만 내서 씁씁하고.. 에휴.. 제가 제대로 한걸까요..
안전운전 하세요~~
왼쪽이 놀이터 인가요 ? 그러면 애들이 튀어나올 가능성이 있어서 좀 더 주의해서 가야하는데 비슷하게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피할 수 없긴한데 ㅜㅜ
넘어진때 오른쪽으로 그대로 넘어졌는데 저희차와 불법주차된 탑차 사이로 누워있더라고요 제가 문을 열면 아이랑 부딪힐것같아 넘어진 아이에게 조금만 비켜보라고 할정도였으니까요
예전에도 택시때문에 타차량과 사이드미러 접촉사고가 있었는데 상대차량이 그냥가셨어요 선접수했더니 경찰분이 잘했다 해주시니 맘이 놓이고 괜찮더라고요 결과는 접촉차량이 사고접수를 않하셔서 그냥 넘어갔었답니다
그래도 사고처리는 매우 잘하신거에요 나중에 부모가 알고나서 뺑소니라그래버리면 일이 더 커질테니까요
특히 오후 4시 근처라면 초딩 자전거 러쉬아워입니다. 골목길에서는 자전거 속도로 다니면 됩니다.
솔직히 시속 1km/h로 진입하더라도 자전거가 와서 부딪쳤을겁니다.
널널한 도로에서 가장자리 불법주정차 차량 박았으면서 불법주정차 과실물린다는 어이없는 소리 하는분 있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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