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한번 뵙지 못했던 분들이지만
먼길 오셔서 조문과 위로의 말씀도 전해주시고
방명록에는 oo시민,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적고 가시는 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식장 입구에 보배드림 일동이라 적혀있는 리본을 보고 저라도 감사인사 드리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영이와 가깝지 않은 친척으로 생전 몇번 인사 못했지만 마지막 가는길 좋은 곳에서 편히쉴 수 있도록 기도하고 갑니다.
아직 많은 실종자가 있는데 구조작업이 잘 되어 한명의 귀중한 생명이라고 살아 돌아오는 기적을 맛봤으면 좋겠네요.. 간절히
방명록에 써있는 여러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름을 보고 대한민국은 살만한 곳이지 싶습니다.
핸드폰으로 두서없이 글을 써내려갔지만 유가족들은 이곳에 감사인사 하기 힘들 듯 싶어 대신 인사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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