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착석기에는 제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오늘 착석한 차량은
'주말의 레퍼토리를 바꿔라'
바로 코란도 스포츠 입니다.
설 연휴인지라 휴무일줄 알았지만 반신반의로 매장앞에 섰는데 다행이도 영업중이더군요.
북적북적 거리던 어제와는 달리 손님이 안계시길래 편안하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일단 차량의 전면부 입니다.(이 사진만 저번 강남지점에서 찍은 사진을 인용했습니다)
일단 기존의 무쏘스포츠, 엑티언 스포츠에 비하면 가장 완성도 높은 전면부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기존 무쏘스포츠와 엑티언 스포츠는 말 그대로 현존하는 무쏘와 엑티언의 디자인을 그대로 빌려와서
픽업 형식으로 만든 차량이기에 디자인적으로 신선한 맛이 없었으나
코란도 스포츠 만큼은 코란도c와 디자인적으로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또한 외국 픽업트럭처럼 단단한 이미지를 형상화 하고 있습니다.
헤드라이트는 블랙배젤을 사용하여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진 디자인을 채택해서 정통 픽업트럭 예를들어 닷지 다코다와 같은 강인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컨셉(SUT-1) 에서 보여준 날렵한 디자인이 채택되지 않아서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SUT-1)
컨셉처럼 면발광LED 라인 채택과 그릴과 헤드램프가 이어졌다면 전면부 디자인에서 단점을 찾기가 더욱 어려웠을텐데말입니다..
특히 요즘은 경차에도 적용하고 있는 LED면발광 라인이라도 적용됐었더라면 최소한 프로젝션 램프조차 없는 저 밋밋한
헤드라이트를 좀더 효과적으로 꾸밀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되네요...
안개등의 형상은 마치 스포티지r의 안개등을 약간 축소시킨듯한 느낌입니다.
이곳에서는 컨셉처럼 LED가 적용되기를 바라지도 않았어요+_+;;
'비상하는 새를 연상시키는 라디에이터 그릴' 이라고 합니다.
컨셉과 가장 유사한 부분이기도 하지요..
쌍용에서는 '비상하는 새' 가 종종 등장하곤 하는데요, 체어맨의 후드탑 장식도 '비상하는 새'를 형상화 한것이라하죠??
휠은 18인치 사이즈가 장착돼었습니다.
다만.. 휠 디자인이....휠 만큼은 이쁘다고 말해주고 싶었던 쌍용이...........
제 주관적으로는 알로이라는 재질과 저 디자인은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하이퍼실버 재질의 휠이 장착됐더라면 더 신차 느낌을 주었을텐데 말이죠.
사이드 리피터는 사이드미러가 아닌 휀더쪽에 장착이 돼있습니다.
사이드리피터가 휀더쪽으로 이동했기에 사이드미러는 지극히 평범해 졌군요..ㅎㅎ
사이드 뷰에는 유광크롬재질의 웨이스트 라인 몰딩이 돼있습니다.
다만 전시차의 CX7에서 7이 옆으로 이동해버렸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크롬 보호스티커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가 더 이뻐 보일것 같습니다.
(저 파란 스티커를 말하는 거에요^^)
테일램프는 컨셉과 비슷한 아니 완벽히 똑같은 형상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또 아쉬운점은 LED 라이트의 미적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님 컨셉처럼 최소한 클리어타입이 아니었다면 보기에 더욱 좋았을거 같습니다.
픽업트럭이란 특성상 테일램프 디자인에 많은 제약이 걸릴텐데 이런부분에서 차별화를 두었더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트렁크 주위에는 최대적재량과..
이렇게 코란도 스포츠 엠블럼이 붙어 있습니다.
코란도 스포츠의 하체와 템포러리 타이어 입니다.
적재함은 자전거쯤은 우습게 들어갈 정도로 넉넉해 보였습니다.
흠...스노우보드는 가능할라나 모르겠군요ㅎㅎ
2열 도어 두께입니다.
2열의 전체적인모습...
시트의 각도는 약 29도 정도 기울어 져 있다고합니다.
때문에 착석하고 있는 내내 허리가 아프다던지 하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조금만 더 욕심을 내서 실내공간을 살짝 늘려서 코란도c 처럼 시트 각도가 조절이 될 수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말입니다ㅎㅎ
시트 뿐만 아니라 헤드레스트의 느낌도 좋았습니다.
2열의 레그룸 입니다.
장거리 여행시에 불편하지 않을정도로 넉넉한 사이즈 입니다.
2열의 헤드룸 입니다.
음..제 키는 참고로 176cm이고요
허리를 꼿꼿이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천장에 닿지 않았습니다.
2열 도어의 전체적인 모습과 윈도우 스위치, 손잡이 입니다.
기존 엑티언 스포츠와 크게 다른점은 없어보이는 구성이네요.
센터 암레스트 뒤에는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을 보고 있자니 경차에도 적용되는 2열 열선시트가 왜 코란도 스포츠에는 적용돼지 않았는가 하는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레저를 지향하는 차종에 편의사항이 경차보다 부족하단 점이 크게 거슬렸습니다.
코란도c 처럼 2열 플랫 플로어는 적용돼지 않았습니다.
2열 실내등은 다소 귀엽게(?) 생겼습니다.
1열 조수석에는 에너지 소비 효율표가 붙어있습니다.
2wd는 15.6 4wd는 12.8 km/l 입니다.
참고로 코란도 스포츠에는 그린 디젤엔진이 장착되 있으며 155마력 36.7 토크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저공해 자동차로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고 하네요.
1열 도어의 전체적인 모습과 1열도어의 두께입니다.
이건 전체적인 1열의 모습이고요..
전시차량에는 수동시트였지만 상위 트림에서는 운전석 8way 조수석 4way 전동시트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조수석에 앉아 봤는데요...
특이하게 파워 아웃렛이 조수석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찍느라 고생좀 했네요..ㅎㅎ
조수석에 앉자마자 눈에 띄인건 '시야가 넓다' 라는 점입니다.
코란도c를 탔었을때도 느낀점이지만 타 suv에 비해 시야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1열 손잡이와 윈도우 스위치 이고요...
도어부분의 재질은
도어 암레스트의 윈도우 스위치 부분과
도어 센터트림을 제외하고는 전부 우레탄과 인조가죽(?) 재질입니다.
이건 1열의 레그룸 입니다.
넉넉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레그룸 이더군요.
욕심 조금 보태서 조금만 더 넓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2열 레그룸을 희생시키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요ㅎㅎ
이건...보자마자 한숨이 나왔던 1열 조수석 에어벤트 입니다.
마치 90년대 차량을 보는것 같더군요... 오직 오돌토돌한 우레탄 재질만이 에어벤트를 감싸고 있었는데요
크롬이나 우드로 장식을 주었으면 괜찮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디자인적으로 따지면 전속 엑티언 스포츠보다 못나보입니다..
1열 센터 암레스트의 수납공간입니다.
하단에는 잡소리가 나지 않도록 흡음재를 부착했는데요.
하단뿐만아니라 좌우 양옆에 다 부착해주었으면 미세한 잡소리 하나라도 더 줄일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완전 플라스틱으로 떡칠해놓은 차량보다는 배려심이 있더군요ㅎㅎ
기어박스의 컵홀더는 깔끔해 보일 수 있도록 덮개가 달려있습니다.
덮개를 열면 재떨이와 캔 정도의 사이즈를 고정시킬 수 있는 홀더가 나옵니다.
오른쪽 홀더보다는 재떨이가 위치한 홀더가 더 깊고 큼직합니다.
기어박스는 에어벤트와는 다르게 크롬과 카본무늬로 장식을 주었습니다.
도대체 이런 요소를 왜 에어밴트에는 적용시키지 않았는지 참 의아스럽더군요...
여튼..
코란도 스포츠의 미션은 e tronic 6단 변속기가 채택되었습니다.
1열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기존 엑티언 스포트에서 크게 달라진점은 없으며
다만 에어벤트와 전자시계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조수석과 마찬가지로 센터페시아 에어벤트도 왠지모르게 심심합니다...
오디오는 기존 엑티언스포츠보다 조금 더 세련된듯 합니다.
다만 액정이 기존 엑티언보다는 작아진것처럼 보이네요.
운전석 바로 옆에는 비상등과 트립 컴퓨터 버튼 열선 스위치 등등이 자리잡고 있네요.
이역시 기존 엑티언과 동일합니다.
에어컨 컨트롤러 역시도요..ㅠㅠ
이건 쌍용이 강력히 자랑하는 4wd 시스템입니다.
일반 현대 기아 차와는 달리
모하비처럼 4l 4h 2h 모드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이제야 좀 레저 지향적인 모습이 보입니다만..4wd는 아시다시피 옵션이라는거..ㅎㅎ
1열 열선 스위치는 4wd 스위치 하단에 위치합니다.
usb와 aux 단자는 센터페시아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확인 할 수 있어요~
그래도...전체적으로 보면 기존 엑티언에 비해서는 성형 성공입니다.
다만 신선한 느낌이 전혀 없죠...
게다가 운전자 중심의 센터페시아를 왜 고집하는지 알 수 가 없고 말이죠...
bmw가 아닌이상 운전자 중심의 센터페시아를 소화하기란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bmw는 구형차종의 비대칭 실내도 꽤나 이뻣는데 말이죠..ㅎㅎ
1열의 도어 트림입니다.
도어트림 수납함에는 흡음재가 부탁되어있고요
오토윈도우는 운전석만 적용이된 상태입니다...
보통 이곳에 위치하고 있는 사이드미러 컨트롤러는..
운전석 에어벤트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 그 하단에는 이렇게 주유구 스위치와 엔진룸 개폐장치가 위치하고 있고요.
악셀 폐달은 오르간 타입이 아닙니다..ㅠㅠ
언제쯤 쌍용에는 오르간 타입 악셀폐달이 적용될지 모르겠네요..ㅎㅎ
운전석 시트이고요.
상위트림에서는 8way 전동시트가 탑재됩니다.
운전석 에어벤트는
다행이도 사이드미러 컨트롤러 덕분에 심심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핸들 하단에는 쌍용이 자랑하는 에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고요..
코란도 스포츠에서 가장 실망했던 부분인 버튼시동 미 탑재 입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나오는 신차들은 죄다 적용할 정도로 버튼시동이 기본사양이지만...
이녀석은 옵션으로도 선택 할 수 없습니다.
경차인 모닝도 버튼시동이 달려나오는 추세에 90년대를 상징하는 옵션인 '키홀더 조명'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어쩐지..
운전석 도어 핸들을 잡는 순간부터 의심이 들었습니다..
엇!! 검...검정버튼이 없어...
왜 코란도c에는 버튼시동을 채택했으면서 코란도 '스포츠' 에는 적용을 안시켰는지 의아하네요...
이런 아쉬움을 뒤로한체 운전석에 탑승합니다..
스티어링휠은 그냥...쌍용 답습니다ㅎㅎ
쌍용 만의 시프트 패들도 있고...
동글동글한 버튼들도 있고 말이죠ㅎㅎ
핸들의 그립감은 묵직한 편이었고요..
그립감도 좋았습니다.
또한 위에 사진들처럼 잡을 수 있는 방향이 다양했던점 역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더군요ㅎㅎ
게다가 스티치 자국도 있었습니다+_+
계기판은 코란도c와 통일성(?) 을 유지하기위해
붉은색 계통을 선택했습니다.
흠....진짜 이런말 하기엔 미안하지만 글씨체가...ㅠㅠ
디자이너는 둬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카앤 디자인 카페가서 몇명 불러다 디자인 시켜도 이런 디자인은 안나올겁니다...;;
클러스터 상단의 재질은 우레탄입니다.
클러스터 상단 뿐만 아니라 대시보드 전체가 우레탄재질입니다.
룸램프는 마치 e클래스처럼 유선형으로 쫙 뻗은 디자인입니다.
중앙에는 선루프 컨트롤러가 위치하고 있고요..
맨 끝에는 선글라스 케이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룸미러에는 현재 추세를 반영한듯한 ECM+하이패스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이건 밖에 위치하고 있던 코란도 스포츠 시승차입니다.
위에서 보았던 흰색과 은색과는 달리 브라운 색상은 레저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선택하기에는 딱 좋아 보이더군요.
코란도 스포츠는 흰색 은색 브라운 이외에도 스페이스블랙(블랙), 마블그레이, 인디안 레드, 피지안 블루 등의 색상이 더 있습니다.
레저용 차량답게 개성있는 색상은 충분히 비치한듯 해 보입니다.
다만... 이차를 착석하면서 느낀점은 편의사양이 너무 부족하다 였습니다...
상용경차인 '레이' 도 핸들 온열기능, 버튼시동스마트키, 2열 열선시트, 풋파킹 브레이크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존재하는데
하물며 주말 레저를 즐기는 컨셉으로 출시한 이 차량이 레이보다 편의사양이 부족하단점은 조금 의아하다고 느껴집니다.
기존 엑티언 스포츠보다는 개선됐다는점은 확실합니다.
다만 현 추세에 맞는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추가됐더라면 픽업시장뿐만아니라 어쩌면 스포티지r 및 투싼ix의 수요층과도 충분히 겨뤄볼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만.. 왜 이런점들을 고려하지 않았는가 생각이 듭니다.
물론 회사 내에서 결정한 사항이라 제가 생각한것보다 더 많은 고려를 했을것이고 이렇게 차를 출시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디자이너가 꿈이고 소비자 입장으로 바라보는 저에게는 여간 욕심부릴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라 느껴지네요...
최소한 센터페시아 디자인만 변경했더라도 이 리뷰의 긍정적인 부분은 배가됐으리라 예상합니다.
이상 '주말의 레퍼토리를 바꿔라!' 코란도 스포츠의
신차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10년 전에만 나왔어도...^^;;;;
추천
솔직히 신차도 아닌데 코란도 스포츠라고 하는건 좀 아닌듯 보여집니다.
이정도면 트럭으로 끌기에는 괜찮네요~
물론 예전에 비하면 쌍용도 디자인적으로 많이 바뀌고 있다고는 생각되지만
타사들에 비해 아직은...이라는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각종사양들(옵션),, 저정도급의 최상위 모델이라면
타사에선 스마트키, 계기판디자인,,
1열 통풍시트, 2열 송풍구, 2열 열선시트,,, 정도는 기본으로
맞춰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드네요
그래도 나름 신경써서 만든 차인건 분명한거 같으니
지켜봐야겠네요 ~
죄다 액티언스포츠랑 똑같네요..
콘솔도 그지같은 허접한 콘솔 여전히 쓰고...
쌍용은 참...
레져용라기보다 상용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물론 차값을 낮추기 위해서 이것저것 엄청난 불편을 주는게 아니면 새로운 시도를 안했는데 그점이 꼭 나쁘단 생각은 안들긴 합니다.
꼭 버튼시동이 아니여도 좋고 풋파킹 브레이크가 아니여도 좋습니다.
레져를 위해서 편의사양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용성에 중점을 둔 것이 레져에는 더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1인
그리고 운전자중심이란 점도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부족합니다. 좀 더 실내는 다듬어야.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가는 매장마다 저러고 있는데, 무슨 아오...ㅅㅂ 그냥 닭살이 ㄷㄷㄷ
코C나올때는 저 꽃에 전설의 귀환 적혀있는데 ㅎㄷㄷ 했음
아주 잘봤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장.단점이 있내요...
조금만 신경썻다면 많은 사랑 받을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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