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등 얘기 나와서 저도 말좀 섞습니다.
요즘 지방에 프로젝트가 있어서 매주 왕복 800KM를 고속도로로 다닙니다.
주로 밤에 이동하다보니 상향등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죠.
밤에 운전하다 보면 깜짝깜짝 놀랄 경우가 많습니다.
에코드라이빙 까지는 아니더라도 내차 연비가 얼마나 나올까와
얼마나 브레이크를 안밟고 운전할 수 있을까 라는 호기심을 채우려다 보니
결국 에코드라이빙 비슥하게 되더군요.
연비를 잘 나오게 할려면 내차에 맞는 RPM과 속도를 유지해야 하고
급가속 급감속을 하지 말아야 하고...
브레이크를 덜 밟으려면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듣기야 좋지만
남들은 120~130 씽씽 달리는데 민폐 안주면서 운전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추월차선을 가능한 쓰지 말아야 하고
앞에 화물차가 있을 경우 뒷차 상황봐가면서 추월해야 하고...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운전하기도 하고 시간이 급해서 좀 과하게 운전할 때도 있지만
하이빔 같은 경우...
국내에서는 과속안하면
고속도로에서는 안개가 많이 끼거나 비가 많이 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필요 없더군요.(가로등이 없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틴팅도 운전석 전면 유리는 80% 유지하면 되고요...
만약 밤에 고속도로에서 가로등도 없고, 어두워서 하이빔 켰다라고 하시는 분은
필름을 너무 어두운 것 붙이셨거나 과속하신 것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아니라고요? 그렇다면 시력교정을 하시거나 야간운전을 하시면 안되는 분 아닐까요?)
정말 강아지 같은 분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상 보면 도로라는 것이 일부 설계가 잘못된 곳을 제외하고는
규정속도만 잘 지키면 정상적인 조작만으로 운전하는데
문제가 없게 설계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전하다보면 과속할 수도 있고 그런 것은 공감합니다만
이미 과속 자체가 잘못된 것인데 그걸 먼저 당연시 하고 다른 것을 문제삼으면 안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보배에서 눈팅하다 보면
이 게시판에서도 많은 분들이 그런 것을 확실히 꼬집어 주시는게
다른 사이트와는 차별이 되는 부분 같습니다.
정말 하이빔은 싫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 글 보시는 화물차주분들...
브레이크 등이나 화물차 측면의 보완 조명 같은 것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후미등 고장난 차량이 갑자기 확 나타나면 척추가 얼어붙습니다.
이런 경우 한번 만나면 소름이 끼칩니다.
주행차선으로 얌전히 가다가 저승가겠다 생각하고 추월차선으로 바꿔버립니다.
특히... 편도 2차선 고속도로 다니시는 분들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추월차선 정속주행하시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그냥 포기하고 다닙니다.
이런 것은 홍보말고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는 지인 중에는 오히려 추월차선에서 정속 주행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자기때문에 고속도로 과속을 방지한다나 어쩐다나... 그냥 노답입니다)
그냥 보배에 오시는 분들이라도 서로 잘 이해하고
배려하면 훨씬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고속도로 정속 주행시 전혀 불편함 모릅니다
국도 지방도도 다니는데 역시 순정 하향등에서 불편함 크게 없습니다
안 보여서 상향등 켠다는 사람들 과속이라고 보면 맞을겁니다
과속만 안한다면 상향등 필요없는 옵션으로 봐도 무방하죠
상향등켜줍니다.
다른방법은 1차선 빼고 2~3차선에 쌍라이트 킨지도 모르구 오는차 있으면 그냥 n단 놔버립니다. 갈수록 속도 떨어지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차는 쌍라이트를 켜서 나한테 지1랄을해야하는데 켜있기때문에
땡기니깐 쌍라이트가 꺼지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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