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폭설이 되어 하루종일 내리네요
나는 무지 심난해서 약속도 취소하고 집에만 있는데.
동생은 첫눈온다고 여친 만나러 나갈 준비하네요
나에겐 아침부터 차갖고 나가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면서
자기는 차 갖고 나간데요 ㅠ
위험하니깐 갖고 나가지 말라했더니만
군대에서 운전병이었다고 그놈의 레파토리는 ㅡㅡ;
저번에 블박달려고 물어봤더니만
누나같이 운전 못하는 사람에겐 불리하니깐 달지 않는거라고 하지 않나
그러면서 동생차에는 아직도 블박 없네요
내가 블박 달아야 한다니깐
애초부터 사고 안나면 된다고..
그러면서 요즘엔 다른차들이 블박 있으니깐 자기차에는 없어도 된다고..
내 참 어이없어서..
그러면서 저녁마다 내가 블박영상 보고 운전 피드백하고 있으면 사고도 안났는데 그걸 왜 보고 있냐고 뭐라고나 하고...
신호위반 신고 한다고 하면 완전 저를 신고충 취급하고..
교사블 영상보고 있으면 그런걸 왜보냐고 뭐라 하네요 ㅠ
아마 내가 보배회원이라고 하면 난리 날껄요?
ㅡㅡ;;
저번에 딱 한번 지시방향등 물어봤는데 완전 나를 김여사취급이나 하고..
제가 운전하는 차 딱 한번 조수석에 앉았는데
어찌나 옆에서 잔소리 하든지 정말 울 뻔 했다는 ㅠㅠ
동생요?
아마 가족들 모르게 사고 내서 돈많이 물어줬을껄요?
후방추돌 한적도있고..
같이 세차장 갔는데
동생이 내차를 뒤에서 민 적도 있네요
동생차는 마티즈고 내 차는 아반떼인데..
눈길에서 작은차가 더 잘 미끄러지는것 아닌가요?
말도 안된다고 하니깐
자기차는 다~~괜찮데요
내 차는 다~~~안되고..
도대체 남자들은 군대에서 어떻게 운전을 배웠는지..
정말 사고는 한방인데 왜이리 과신하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ㅠ
군대에서 폭설이 내리면 운행 제한이 되구요
꼭 운행이 필요한 차량은 쇠사슬 체인 설치해서 안전하게 갔다옵니다 +__+
운전 잘하는건 사고안나고 지킬거 지키고 운전하는게 잘하는거지
블박 없어도 다른사람이 있으니 사고안나면 된다라는 마인드라면.. 큰사고 한번납니다.
제친구놈 동생이 그런마인드로 사고나서 견적 2천나왔습니다.
제가 전에 블박달라고 글을 괜히 쓰는게 아닙니당
모든지 자기가 경험하기전까지 모릅니다 +__+
동생차에 몰래 블박달아 놓을까봐요 ㅡㅡ;;
군대에서 폭설내리면 운행제한 맞구요
엠블란스는 상시 대기라 체인감고 대기합니다.
너 운전 잘하는거 아는데, 상대가 와서 박으면 어떻게 할껀데??
그래도 쌩가면, 다음에 내가 너 운전할때 박을꺼다. 라고 말하면서 블박 달라고 하세요.
우리집 식구들은 남동생차도 제 차도 못미더워서 각자 자기 차 끌고 식당에서 만나요
정말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가족들을 두셨네요.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가족끼리 다니다가 사고나면 정말 다 피해보는데, 따로다니면 그럴일이 없잖아요.
이건 정말 박수쳐드릴 일이예요.
나이들면 비와도 무서워요 ㅠㅠ
비 올때도 신경쓰여 운전하기 힘든데
차라리 눈보다 비 오는게 낫나봐요
자신은 곧 자만이구요 자만은 사고로 연결됩니다
사랑하는 동생분이시면 자비로라도 설치해주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동생차에 블박 달아줘야 할까봐요
오늘은 차키 숨겨놨어요 ㅎㅎ
결론만 말씀드리면 동생분 개념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가만히 있어도 사람이 달려들어 돈 뜯어가는 세상인데 블박이 필요없다니요.
제가 복무 했던 부대는 운전병 혼자선 운행을 나갈 수 없습니다. 항상 선탑자라는 간부가 있어야 운행을 나가죠.
운전병 지원하는 대부분의 군인들은 면허 따고 군대에서 처음 핸들 잡아보는 친구들이 대부분일 것 입니다.
이런 친구들을 뭘 믿고 운전대를 맡기겠습니까?? 그래서 운전 교육이 있는거고 선탑자가 있는 것 입니다.
사회 보다도 더 엄격한 곳이 군대 입니다.
다시 군대 보내서 개념 좀 찾아오라고 할까요?ㅎㅎ
혼자만의 신세계 사이퍼 포뮬러 하는듯
눈 조금만 와도 운행제한걸려서 운행 다 취소되구요.. 정말 필요한경우 아니면 제한됩니다.
그래도 혹시나하는것때문에 별도로 훈련하는게 있긴한데..
일부러 미끄러지는 연습을 시키는 부대도 간혹 있습니다만, 그래도 운행은 안시킵니다 ㅎㅎ
최근 수송계열에 꼐신 준위님이랑 술한잔 했는데 요새 애들 운전 못한다고 큰일이라고 소리를 들었....
이거 때문에 로그인까지 하는군요 ㅎㅎ
얘는 뭘믿고 자만하는지
김여사만 뭐라고 할게 아니고
각자 자기 개념은 자기가 창작시켜야할듯
눈 겁나 내리면 지역내 운행금지령 내리고
단속 나갑니다.
필수차량 제외
눈오면 보급품 안올까봐 눈 싹 치워줍니다..
눈길운전에는 답이 없어요...무조건 서행입니다..
군대서는 오히려 사고를 염려해서 운행제한 하던데요. 꼭 해야하면 체인 채우는데.....
그 '꼭'이란게 저희 부대에선 본부포대 부식차 아니면 안 하더라는. (전 다련장 포대라 운행이 많지는 않지만......)
저도 체인 채우고 운전은 혹한기 훈련 나가서 해본 기억밖에 없네요. (미사리 겁나 춥더만요!) ㅋ;
근거없는 과신은 망하게 하는 지름길인줄
젊어서 모르나봐요 ㅠ
[억울한 사고]
아마 60만원짜리 블박 달려고, 온라인 쇼핑하는 남동생을 볼 수 있을겁니다..억울해서 눈물흘리면서.
그런일 당하기전에 ㅡㅡ;
큰 누나인 제가 블박 달아줄려구요
뭐 하러 달았냐고 뭐라하겠지만
명목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러면서 나도 하나 받아내야지 ㅎㅎ
눈 오면 교통정리 및 대민 지원나가야해요..
ㅠㅡㅠ
눈 오면 교통전담부대(2002)가 부산 전역을 전담못해서 전경대 및 기동대 투입하죠..ㅎㅎㅎ
제대후 일이 현장가다 빙판길에 두번이나 미끌려 고립됨....한번은 마을 조그만 교량(차량1대만 지나감)에 차가 진행 방향에서 ㅡ자로...보험렉카 3시간 걸리신다길래 담배한대 피고 뒷범퍼 희생하사 빠져나오고 두번째 언덕길 오르다가 뒤로 미끌려 낭떠러지에 운전석 뒷바퀴 공중부양에 세발로 버티다 구난차도 빠져서 결국 포크레인이 두대 다 끌어줌....그때부터 트라우마 ㅠㅠ 눈길 빙판길 죄다 무섭슴요....저 윗분 말씀처럼 당해보면 알음.. 안당해보고 알면 참 좋은데....쩝;;; 암튼 그렇단겁니다.....미끄런운길은....운동화도 미끄러워유...다들 날 추운데.....조심히들 가셔유~
눈 내리면 거의 모든 처량들 운행금지 조치하고 저희가 순찰 나갔었습니다 ㅋㅋ
기억에남는 상황에서 친동생분이 어 떠한잔소리지를 했는지요?
옛말에
빈수레가 요란 하다(사자성어가?ㅋ)야그가 있습니다
한예로 동생분 잔소리좀...
"그러면서 요즘엔 다른차들이 블박 있으니깐 자기차에는 없어도 된다고.."<---어느정도쯤 짐작할수있지만^^
잔소리 예좀 주시와요~~~
뭐지 이 근자감은
몰래라도 블박 달아주세요
사고나면 가족모두가 신경쓰고 머리아프잖아요
눈길에서 엄청 운전 많이 해서..
눈길에 겁이 좀 없는건 맞습니다..
근데 예전에.. 후륜구동 승용차탈땐.. 눈 조금와도 안끌고 나갔었어요..
지금도 눈오면 초긴장이죠..
승용차에 폰블박까지 블박 2개 돌리구요...;
경차가 눈길에 덜 미끄러지는 느낌은 있어요..
티코가 눈길엔 짱이더라구요
그 동생분도 한번 당하면 아마 보배 아이디 만들고 "도와주세요 블박이 없는데요" 이런글부터 쓸거같네요
우리 남한이 방심하다 난거에요
이십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도 블박없어서 독박쓰는게 요즘 세상이에요
다른건 몰라도 블박은 달게 하세요
동생분 큰코 다쳐봐야... 아 .... 블박 이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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