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선별진료소 사진 앵글 조작으로 만든 가짜뉴스라고 했었는데...
팩트체크 해보니 시간대별로 다르게 찍힌 사진으로 거리두기 안한 시간이 있었고 그 시간에
찍힌 사진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구청장도 페이스북에 사과글 올렸네요.
팩트 체크한 기사도 있고 오늘 아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도 가짜뉴스 아니라고 방송도 나왔네요.
알고는 가는게 좋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팩트 체크 기사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57
아래는 미추홀구청장 페이스북 글입니다.
https://www.facebook.com/sumteacher/posts/3836678519707068
미추홀구청장입니다.
14일 미추홀구청 운동장에 만들어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 대기하고 있던 주민들 사진 보도와 관련해 오늘 많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운동장 스탠드에 앉아 대기 중인 주민들을 측면에서 찍은 사진과 정면에서 찍은 사진을 비교하며 각도에 따라 주민들이 거리두기를 안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보도가 된 사진과 같은 시간대 사진을 올려 반박하고자 함이 아니라 사진의 각도에 따라 달리보일 수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수백명이 한꺼번에 몰리고, 앉은 자리를 수차례 옮기는 과정에서 주민들 앉은 자리가 겹치고, 거리가 지켜지지 못한 때도 있었습니다.
보도된 사진은 그때를 취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유감스러운 것은, 제 글로 인해 다수의 기자들이 마치 저널리즘이 실종된 기사를 쓰는 것처럼 매도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기자들의 취재활동과 저널리즘을 부정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댓글이나 여타 여러 가지 루트 등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언론인들께는 사과를 전합니다.
그리고, 미추홀구 공직자들은 의기소침하지 말고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방역활동을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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