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왕복2차선 도로에서 우회전하려 교차로 진입때 이미 앞에 좌회전하기위해 대기중인 차량이 있었습니다.
제 앞에 경차가 우회전으로 통과하여 조금 빡빡한것 같지만, 그대로 진입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운전석 사이드밀러를 살짝 스쳤네요.. 상대차량은 괜찮지만, 제 차량 운전석 사이드밀러가 조금 꺾였습니다. 그래도 작동에는 이상없어 우선 창문을 열어 죄송하다 손을 올리면서 모션을 취했는데 상대차량분은 그냥 가만히 쳐다만 보시네요..
뒤로 차량이 밀려오고있어 별수없이 제 갈길을 갔는데.. 집에 오면서 계속 생각이 납니다.
예전에도 택시때문에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차량 사이드밀러를 접촉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그렇지만, 사고가 나면 바로 근처로 차량을 정차시키고 사고처리를 해야하는게 정석인데.. 지금같은 경미한 사고이면서 인지를 못한것 같은 경우는 고민하다가 뒤 차량에 밀려 그대로 진행하여 그 자리를 벗어나기가 일수입니다.
블랙박스를 보면 정말 사고나거나 일이 생겨 바로 정차하고 나가서 도와주거나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신것 같아요
아무리 보배를 통해 티비를 통해 주변을 통해 보고 들어도 반응하고 처리하는것은 연습이 없는 이상 바로바로 대응하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에고에고 경미하던 심하든 사고는 사고인데 대처하는 방법이 틀리면 안되겠죠.. 집으로 오는 한시간 운전하는 내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혹시나 일산 sbs근처에서 이와같은 사고를 당하신 여성분이 계시면 죄송합니다. 이미 지났지만 계속 내려서 사과를 했어야하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행동에 옮기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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