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래 글을 지난 2008년에 남긴 이래 현재까지도 현재의 여친과 관계를 잘 이어온 사람입니다.
아시다싶이 저의 여친은 순수 한족 중국인입니다.
하지만 2008년, 2009년 그리고 현재인 2010년도 신기하게도 사랑을 계속적으로 키워오고 있습니다.
외국인이고 설마 이렇게 지속될까 했는데 다행히 큰 트러블없이 잘 이어오고 있습니다.
비록 서로 원거리이고 한국의 어느 커플보다 자주 만남을 할수 없는 현실이지만 여느 커플 못지않게 잘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매주말마다 만나는 커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요. 솔직히.
하지만 서로 메일과 메신저 그리고 제가 중국을 가거나 그녀가 한국을 오는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건 2009년 여름에 베이징에서 그녀와 보낸 일주일, 그리고 얼마전 연말에 그녀가 한국을 왔다갔습니다. 생전 처음 외국행이라는 그녀가 과연 매운 한국음식, 문화, 기후에 정말 잘 적응할수 있을까 걱정이 컸으나
오히려 한국인인 저보다도 더 좋아하고 잘 먹던 그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숱한 중국남자들 놔두고 오로지 저 하나만을 사랑한다는 그녀...못믿겠지만 이제 그녀의 진실함이 묻어나오네요.
저를 통해 알게된 한국 그리고 저를 만나기 위해 첨으로 한국까지 와준 그녀가 다시한번 고맙고 감사하네요.
벌써부터..다음기회에 다시한번 한국을 오고싶다고 합니다. 비록 여러분들같이 함께 자주 할수없는 커플이지만
이렇게 사랑을 키워가는 저를 보시고 여러분들도 열심히 사랑을 키워가시길 바랍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사진은 한국에 방문하여 찍은 그녀의 작은 독사진 입니다.
(2008년에 남겼던 당시 글)
안녕하세요.
지난 12월 6일 중국여자와 사랑에 빠졌다고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12월 25일 중국으로 그녀를 만나고 어제 귀국을 한 사람입니다.
직장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도 터지기 직전이라 오랫동안 자리를 비울수 없었습니다.
여하튼 지난 6일동안은 꿈만 같았습니다. 잠깐동안 북경에서 그녀를 만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25일 크리스마스, 드디어 비행기에 혈혈단신 출장이 아니라 단순히 그녀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비행기에 몸을 싣고중국 북경행 비행기로 갔습니다.
사실 그녀를 만난건 지난번엔 중국 광저우였는데 그녀가 북경대학원에 재학중인 관계로 북경에서 재회를 하기로 한 셈이죠.
북경은 머리털 나고 첨입니다.그리고 솔직히 두려움도 앞섰습니다. 첨으로 북경이라니 저에겐 그냥 천안문사태가 난곳 그리고 올림픽 개최지 어쩌구 하지만 북경으로 가니 두려움반 걱정반 그리고 그녀를 만난다는 설레임 반으로 갔습니다.
한 두어시간 좀 나니 도착하네요. 북경이 이렇게 가깝게 금방 갈줄은 몰랐습니다. 비행기에서 잠한숨 자고 눈 떠보니 정말 서울과는 다른 먼가를 느끼게 하는 북경에 도착했습니다. 과연 그녀가 공항에 마중나왔을까 우려했으나 기우였는지 그녀는 공항에 나왔구요. 숫기 많은 제가 먼저라 할거 없이 너무 방가운 나머지 그녀를 보자마자 와락 안아버렸습니다. 주위에 중국경찰 공안들이 쳐다보는데 무조건 와락 껴앉고 한동안 2분동안 그녀를 놓지 못했습니다.
그녀도 제가 보고싶었나 봅니다. 그래서 한동안 2-3분 가까이 우리는 누가 쳐다보는 겨를도 없이 계속 포옹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대학근처에 싸게 머무를수있는 숙소로 안내해줬구요 ..호텔이 아니어도 잘 곳은 생각보다 많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으로 북경에서 느낀건 천안문 광장이나 그런걸 보더라도 무척 큰 나라같은 느낌을 받았구요 조금은 공산주의 냄새가 아직도 베어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둘이는 공항 버스에서 계속 손을 맞잡으며 한국의 연인들 처럼 서로 이야기 나누고 즐거웠습니다.
낯선 나라에 그것도 현지 중국여자를 만난 이 한국촌놈이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도 않더군요.
지하철도 탔는데 그녀가 학생증을 빌려주었습니다. 있는동안 자기꺼 쓰라더군요. 한국의 지하철은 타보았지만 중국 지하철은 처음입니다. 생각보다 지하철 시설이 잘되었다는 것이 놀랍구요 물론 뒷골목은 지저분하기도 하지만
중국이 생각보다 아주 낙후되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제가 한번 재치기를 하면 크게 하는 편인데 앞에 있는 아가씨들이 제가 갑자기 공기가 달라서 그런지 재치기를 아주 크게 하더나 놀라서 다 쳐다보더군요.
그리고 제 여친왈..한국사람은 중국에서 금방 티난데요. 제생각엔 중국인과 얼굴생김새도 비슷하고 해서 모를줄 알았는데 중국사람들은 한국사람이나 일본사람들이 외모나 느낌이 다르데요.
여하튼 중국 지하철을 타고 그녀가 안내해준 식당...값도 한국돈으로 2만원도 채 안되는데 이거 배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중국식 디저트라는 것을 먹어보았는데요.우유에다가 달걀을 넣어서 발효시킨 음식같은건데
의외로 맛있더군요. 여하튼 현지의 중국여친 때문도 돈도 안들고 편하게 지하철도 공짜로 타고 비용절감 효과가 크더군요. 그리고 그녀랑 같이 캠퍼스도 갔구요. 전통이 있는 대학이어서 그런지 정말 우리나라 대학과는 먼가 또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고풍스런 중국식 건물이며 그러다 우연히 캠퍼스내 연못인가를 발견했는데 제가 갑자기 할말이 있다고 해서 그녀손을 붙잡고 거길 데려갔습니다.(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지금 생각해도....--;)
그때가 저녁먹고 밤 10시반이던가...그녀에게 보고싶었다고 그리고 진정 날 남자친구로 받아들여달라고 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마침내 첨으로 그동안 제 이상형이다고 생각한 그녀와 처음 키스를 했습니다.
참 생각해도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토록 보고싶었던 그녀가 바로 제앞에 그리고 저랑 키스를...
그리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론 이후 머했는지는 여러분들 상상에 맡기구요.)
캠퍼스대학을 같이 손잡고 거닐며 한국 여느 커플처럼 키스하다 또 거닐고...아 그리고 그녀의 친구들이 절 알아봤는지 일체히 한국말로 오빠~~~ 그러는 겁니다. 순간 화들짝 하더군요.
처음엔 대학교 내에도 군복옷 비스무리하게 입은 경비들이 돌아다니고 분위기가 딱딱했지만 전혀 문제될건 없었습니다. 그녀랑 같이 있는 그 순간만큼은 더이상 중국이란 나라가 저에게 낯설지 않았습니다.
참 아까 위에서 언급한 첫 저녁식사는 그녀가 지불하는것이었습니다. 이게 중국식 전통이라나 난 손님이고..그래서 식사비를 그녀가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한국에서 사가지고온 화장품 세트 및 인형밖에 없는데 그녀는 날 위해 중국식 과자 한보따리, 내 목 편하게 하라고 자석목걸이, 그리고 서로의 연인임을 확인시킨다는 무슨 팔찌 그리고 자동차 키걸이 하라고 준 팬더곰 모양의 열쇠고리등 제가 받은 선물이 더 많은겁니다.
이후 계속 중국의 사찰도 구경했구요 기타 도시도 구경하고 정말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중국 문화는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색다른 맛이 크더군요.
분명 올해 베이징 올림픽 전후로 한국인에 대한 반감이 커서 어쩌구 우려를 했으나 그건 최소한 기우였습니다.물론 저혼자 착각이었겠지만요. 모두들 그녀의 친구들..그리고 제가 만난 일반 중국인들은 너무 저에게 친절히 대해주었습니다. 나중엔 그딱딱한 중국군인들과 같이 사진도 찍고..난생 머리털 나고 생소하지만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비록 후에 어찌 잘못되어 내가슴에 대못이 박히더라도 이번 중국 방문은 그녀를 알기위해서 그리고 중국이란 나라를 알기위해서라도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공항까지 배웅나와준 그녀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다시 조만간 볼날을 위해 우리는 서로 아쉬움과 슬픔을 남기며 헤어졌습니다.
공항에서 연인과 헤어질때 다른 커플들처럼 깊은 키스도 했구요.
제가 하고자 하는 말씀은 중국은 분명 다른 나라이고 중국인은 분명 우리 한국인과 다른 것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사랑과 비지니스엔 국경이 없다는 말처럼 최소한 중국인과 진실한 우정이나 사랑을 나눈다면
그 이외의 문제는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다는 것입니다.
여하튼 이번에 그녀가 절 위해 보여준 헌신과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개인적으로 한국과 중국이 계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합니다.
다시 조만간 그녀와의 재회를 앞둔 그날까지 좋은 사랑 가꾸어 가겠습니다.
(12월 06일 썼던 본문)
나이 32에 별로 사랑이란거 첫사랑 아픔만 간직한채 살고있던 남자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해외출장중, 너무나 맘에 드는 중국 아가씨를 만났습니다. 뽀얀 피부에 눈이 크고 아리따운 얼굴..제 이상형이었습니다. 통역관인데 영어를 잘해서 상호간에 영어로 의사소통하니 문제없더군요. 4일동안 있으면서 그녀와 최대한 가깝게 지내려 하였으나 저의 타고난 숫기로 인하여 그럴수없었습니다. 고작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간게, 업무상 모른 곳을 동행해 달라는 정도.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간직한채 한국왔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생각이 나고 해서 잊어야지 하다가 우연히 메일을 보냈습니다. 설마 답장이 오겠어 하다가 답장이 다음날 오더군요. 이후 우린 서로 국경을 가로질러 메일같이 채팅과 편지,전화통화를 하면서 서로를 알게되었습니다. 특히 그녀가 힘들때 제가 많은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그녀도 힘든 과거가 있었더군요. 그때 많은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외국여자라는 호기심보단 인간적으로 한 여자에 대한 연민의 정을 느껴서..이후 우리는 급속도로 가까워졌습니다.이제는 서로 사랑한다는 말도 합니다. 한국 여느 커플처럼 서로 핸드폰으로 문자도 보내고 화상채팅도 하고 정말 이렇게 혼자라는 현실속에서 외롭지 않고 행복해 보긴 첨입니다. 그러다 드디어 오는 크리스마스때 그녀를 만나러 중국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녀또한 절 무지 보고싶어해서. 더이상 국경이 어떻고 외국이고가 하는 사유가 핑계가 될거 같아서요. 그녀가 찍어준 어느 느티나무 사진, oppa I am waitting for you here 하고 문자메세지와 보낸 사진을 보니 어서 그녀가 보고싶습니다. (한국어를 갈켜주니 제법 잘합니다. 절 오빠라고 부릅니다.) 물론 일시적인 감정이겠지 하지만 60통 넘게 서로 교환한 메일 그리고 대화를 볼때 나쁜여자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하튼 저의 로맨스에 많은 응원바랍니다.물론 두렵기도 하지만... 여러분의 많은 조언 바랍니다.
이쁜 사랑 오래오래 하시구예
저도 일본인 아가씨랑 잠ㅅ ㅣ사겼었는데...전 원거리 연애가 힘들어서 쩝 -_-;
꼭 결혼하세요!! 우왕...부럽다.
꼭 행복하게 사시길~!참고로 제친구 35살 중국여자 23살...복받은넘이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