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보님
다 이긴 선거라고 생각하시고 맘 푹 놓으셨는데
요즘 땅이야기 나오면서
판세 역전될까봐 걱정이 많으시죠?
후보님.
걱정하실 필요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지금 서울시민들은 후보의 도덕성이나,
공직을 이용한 부당 이득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끝없이 이어져야할 서울공화국의 이익과
부동산 막차탑승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것들만 보장한다면야
공직 후보가 비도덕적이든,
공직을 이용해서 셀프보상을 했든
그딴거 하나도 안중요하단 이야기지요.
후보님은 그냥 하시던대로
서울시민들의 눈앞에 당근을 흔들어주시면 되는겁니다.
아시죠?
당근은 눈앞에서 흔들때만 효과가 좋습니다.
당근을 입에 넣어주면 시민들 건방져져요.
당근을 시민들 눈앞에 흔들어주시고
진짜 이익은 끼리끼리 나눠드시더라도
서울시민들은
당근 냄새만으로도 자신들이 당근을 먹는다고 착각할테니
땅짚고 헤엄치기지요.
오후보님. 당선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추가.
부산의 박후보님과 오후보님 두분중
누가 재산이 더 많으신지 궁금합니다^^
고시원 논픽션. 언제 연재하심??
부족한 글이지만
빠른시일내에 새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6기통님^^;;
착복한거보단 작겠지
결론 지독하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