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친구 기다리느라 가디 아울렛 거리 교차로에 대기중.
2차로에서 우회전 하려는 얌체가 왜이리 많죠?
사명감을 가진 교통경찰 한 분이 2차로에서 우회전하려는 얌체들 죄다 직진하도록 지시합니다. 진심 멋졌음... 누가 뭘하던지 그냥 신경안쓰고 그대로 놔두면 제일 편할텐데 욕 먹을거 감수하고 일일히 통제하심.
아니라 다를까.. 기어코 우회전 하겠다고 들이미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경찰은 절대 허용 안하더라구요. 정말 멋졌음.
그런데 주황색 택시 한 대가 오더니 경찰에게 차량으로 들이밀더군요. 경찰아저씨 끝까지 요지부동 자세로 일관. 택시기사는 창문내리고 왜 우회전 못하게 막냐고 반말시전. 경찰은 끝까지 침착한 자세로 말 조심하시라고. 여기서 우회전하면 기다린 사람들은 뭐가 되냐고. 정 가겠다면 스티커 발부받고 가라고.
교통경찰이라고 사람들이 너무 무시하는거 같아요...
지시 좀 잘 따르자구요...
위반충이 너무 당당한 우리나라 젖같은 나라.
아무도 우회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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