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봅 형님 누나 동생분들 ㅠㅠ
전 오늘이 마지막 밤이 될 거 같습니다
걱정 할 만한 심각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ㅎㅎ
전 내일 부터 동거에 들어갑니다
어쩌다보니 결혼보다 동거를 먼저 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혼자 자는 마지막 밤이 될꺼 같아요 ㅎㅎ
왠지 모르게 아쉬운 생각에 여기에 끄적여봅니다
봅횐님들이 걱정하시는 그런 여자 아닌
천사같은 마음씨에 여친이라
기꺼이 내게 남은 자유 버리고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안싸우고 둘이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
여자말이 다 맞는말이라 까라면 까고
까지말라면 안까겠습니다 ㅋㅋ
마지막 남은 솔로의 하루 계획표 입니다
1.아침에 이삿짐을 대충 챙기고
(옛 연인에게 받았던 편지 사진 선물 등을 소각)
2.셀프세차장에서 세차
(혹시 같이 하실 횐님 있으면 쪽지주세요 일산쪽입니다)
3.교외로 드라이브
(막상 갈곳이 없네요 츄천좀)
4.이쁜 카페에서 아이스커피
(혹시 교외에서 카페하시는 횐님 있으면 초대해주세요)
5.야구 캐치볼
(혹시 같이 하실분 있나요?)
이상입니다
꼭해야하는일이 있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조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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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절차만 남았군요 ^^
현명한 아내옆에는
현명한 남편이 있는법입니다
모쪼록 영원이 가길 기원 드립니다 ^^
응원 감사합니다 재미있을꺼 같아요 인생2막
훗날 결혼해서 살다가 혹시나 이글을 보게되면 2021년 1월에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뼈저리게 느끼면서 한결 성숙해진 본인의 모습을 느낄수있을거에요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힘들지만 횐님도 행쇼~
카톡과 문자는 클린합니다
주기적으로 신경쓰겠습니다
남녀 서로 게으르지만 않으면 90프로 이상 성공한겁니다. 얼른 결혼하시고 알콩달콩 하시길.
-결혼 15년차 각방 14년차 선배드림-
참..집사람도 게을렀네요 ㅋㅋ.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마무리 할께요 굿나잇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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