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음 문재인으로부터 등을 돌릴자들은 약삭빠른 민주당 180석 아닐까 ?
돌아가는게 노무현 등에 비수꽂던 시절 데쟈뷰네
문재인 큰일났네
10 20 30 50 60대 에서 국힘당 우세
40대만 민주당이 우세했던게 드디어 뒤집어졌다 .
여론이 문재인으로부터 등을 돌렷는데 과연 민주당 180석이
문재인을 지키기위해 자기 배지를 던질수있을까 ?
[여론조사] 文 콘크리트 지지층, 40대도 돌아섰다
입력2021.03.28. 오후 7:12
수정2021.03.29. 오전 3:34
서울 40대 정부 견제론 54.9%
정부 지원론 42.4% 앞서
4·7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여권(與圈)의 강력한 지지 기반이던 20·30대뿐만 아니라 40대도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은 칸타코리아에 공동 의뢰해 지난 27일 서울과 부산 유권자 803명씩을 대상으로 서울·부산 보선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64.0%)가 ‘정부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29.9%)를 두 배 이상 앞섰다. 이 중 40대는 정부견제론이 54.9%로 정부 지원론 42.4%보다 12.5%포인트 높았다. 지난 13일 칸타코리아 조사에서 40대는 정부 견제론이 47.9%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7%포인트 높아졌다. 정부 견제론은 20대 64.1%, 30대 67.9%, 40대 54.9%, 50대 62.1%, 60대 이상 68.8% 등 모든 연령층에서 과반수였다.
부산시장 선거에 대해서도 정부 견제론 59.5%, 정부 지원론 29.8%였고 연령별로 정부 견제론은 20대 56.0%, 30대 50.9%, 50대 61.9% 60대 이상 71.0% 등으로 다수였다. 부산 40대는 정부 견제론(45.6%)과 정부 지원론(43.0%)이 오차 범위 안에 있었다.
20·30대와 함께 40대 표심(票心)도 흔들리면서 서울과 부산 시장 선거 후보 지지율도 야당이 각각 20%포인트 이상씩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55.7%,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30.3%였다. 부산 시장 후보 지지율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48.2%,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26.0%였다.
서울과 부산의 18세 이상 803명씩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두 지역 모두 휴대전화(85%)와 집 전화(15%)를 활용해 실시했다. 표본은 2021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비례할당 추출했고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다. 서울 조사의 응답률은 25.3%, 부산 조사는 25.2%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부동산 해결 능력’ 朴 26.5% 吳 46.1%… ‘도덕성’ 朴 38.4% 吳 36%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야권 단일화 이전에 비해 보수·중도층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쪽으로 쏠리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서울 유권자의 10명 중 8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 사건이 ‘투표할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7일 실시한 조사(서울 유권자 803명 대상)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를 하겠는가’란 질문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55.7%,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30.3%였다. 다음은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 1.4%였고 ‘모름·무응답’은 11.3%였다. 야권 단일화 이전인 지난 13일 칸타코리아 조사에서 오 후보 46.5%, 박 후보 34.2%였던 것에 비해 오 후보는 9.2%포인트 오른 반면 박 후보는 3.9%포인트 하락했다.
판세 변화에는 보수·중도층의 표심(票心)이 영향을 미쳤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보수층의 오 후보 지지율이 75.9%에서 84.0%로 상승했고, 중도층도 오 후보 지지율이 50.3%에서 58.6%로 올랐다. 연령별로 오 후보와 박 후보 지지율은 20대(44.2% 대 25.6%), 30대(61.4% 대 25.7%), 40대(42.4% 대 43.8%), 50대(57.9% 대 33.8%), 60대 이상(67.8% 대 25.3%) 등이었다. 40대는 2주 전엔 41.0% 대 47.9%로 박 후보가 6.9%포인트 앞섰지만, 이번엔 차이가 1.4%포인트로 초접전이었다.
성·연령별로는 40대 여성만 오 후보(39.7%)를 박 후보(47.9%)가 앞섰고, 40대 남성(45.1% 대 39.4%)은 오 후보가 앞섰다. 친여(親與) 성향이 강했던 20대 여성(35.0% 대 31.3%)과 30대 여성(48.6% 대 37.1%)도 20·30대 남성과 함께 오 후보가 우세했다. 권역별로는 강남 4구에선 오 후보(64.0%)가 박 후보(20.6%)를 세 배 이상 앞섰고, 강북과 강서 지역 등도 오 후보가 20%포인트가량 우세했다.
이 조사에서 각 후보에 대해 ‘호감이 간다’는 비율이 오 후보(45.9%), 박 후보(33.2%)였다. ‘부동산 문제 해결 능력이 있다’는 평가도 오 후보(46.1%), 박 후보(26,5%)였다. 하지만 ‘재산 및 이력과 관련한 도덕성에 문제가 없다’는 평가는 박 후보(38.4%)가 오 후보(36.0%)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편 ‘투표할 후보를 정하는 데 LH 직원 땅 투기 의혹 사건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란 질문에 유권자의 80.6%가 ‘그렇다’고 했고 ‘아니다’는 17.7%에 그쳤다. LH 사태의 영향은 오 후보 지지층(88.8%)이 박 후보 지지층(65.0%)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83.3%, 30대 81.4%, 40대 75.7%, 50대 80.0%, 60대 이상 81.6% 등 모든 연령층에서 다수였다.
[홍영림 여론조사전문기자 겸 데이터저널리즘팀장 ylhong@chosun.com]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