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은 배달이 진심 헬......
예상시간 8-90분 찍고 하나씩 빼고 있는데~
멀리 보낸 음식의 대행기사님이 전화를 하시네요...
'죄송합니다. 비가 많이 와서 방지턱을 세게 넘어서 음식이 터졌습니다...;;;;;;;'
착하신 고객님은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최대한 빨리 다시 보내달라고 하시네요~ 욕해도 할말이 없는데 감사합니다 ㅠㅠ
기사님 다시 가게로 오셔서 음식 픽업하시는데 잔뜩 긴장을...ㅎㅎ;;;
착한척 하며 손에 비타500을 쥐어주며 비 오는데 조심해서 가시라고 얘기해봅니다 ㅎㅎ;;;
그리고 음식값 다 보내지 말고 2만원만 보내라고 얘기를....
기사님이 미안하다고 또 전화를 주시길래~
괜찮다고 손님께도 잘 말씀드렸으니
비 오는 날 운전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훈훈하게 마무으리!!!!!!
비 오늘 날 수고 하시는 대행기사님들 안전운전하세요!!!
끝!!!!!
그저 둥글게~~
잘하신거예요~ ㅎㅎ
고객님도 감사하다요~~~^^
그래도 잘 이야기 되서 다행이네여
최근에 너무 배달관련 안좋은 글들만 많이 봤는데…
인간의 착한 본성에 조금은 희망을 걸어볼 수 있을까요?
세상을 밝게 만드십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