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저리 요즘에 20~30대를 50대 개꼰대의 입장으로 보자면 공정, 공평..뭐 이런거를 따지고 특히나 최근 코인이나 이런 상황을 봤을때 아마 그 세대들이 지금의 40~50대를 바라보는 시점은회사에서는 부장이상의 높은 직급으로 부동산투기로 수십억의 자산을 가지고 편법과 탈법으로 기득권을 차지한 세대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회사를 한번 보면 회사에는 대리나 과장이나 숫자가 많고 부장이 되면 숫자가 줄어든다. 대리나 과장의 입장에서 부장은 대체로 능력도 자기들보다 떨어지지만 운이좋아서 또는 아부기술이 좋아서 그자리를 차지하고 혜텍은 다 누리는 세대로 여겨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그들의 눈에는 40~50세대의 표준의 모습으로 그런 사람이 비쳐지게 된다.
즉 십억이 넘은 아파트를 가지고 대형차를 끌고다니고 자식들 유학을 보내거나 빵빵하게 밀어주고 회사에서는 목소리를 높이는 그런 사람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대라나 과장보다 부장이 적다. 나이별 인구수를 보면 대리나 과장보다 부장이 훨씬 많아야한다. 그러면 부장이나 이사나 된사람을 제외하면 그 인구수가 많은 세대의 나머지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까놓고 말해서 새벽에 인력시장을 나가보자, 노가다판을 나가보자, 20~30대는 거들떠도 안보는 좃소기업의 직원들을 보자. 거기에 다 있다. 노가다 판에가면 거기에서 하루 노동을 팔고 하루를 먹고 사는 사람은 대부분 40~60대 들이다. 노가다판에 20~30대 가 들어오면 그사람들은 젊은 사람이 여기에는 왠일인가 하고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리고 아마도 아르바이트나 급전이 필요해서 일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결국에 20~30대가 모든 혜텍을 다 누리고 사는 것 처럼 보이는 40~50대의 개꼰대는 그 세대의 경쟁에서 살아남은 극히 일부의 사람들이다. 그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어찌어찌 개인사업을 해서 성공하지 못한다면 대부분 하루 몸을 팔아 하루를 먹고 몸이 아프면 진통제를 사다가 먹고 저녁에 쏘주 한병과 담배 한갑을 피우고 그렇게 65세가 되거나 해서 연금이나 생활보호대상자가 되면 그것으로 나머지 인생을 살아나갈 사람들이다.
그래서 20~30대가 느끼는 불만 특히나 최근의 코인에 대한 규제를 40~50대는 부동산으로 때돈을 벌어놓고 자기들은 그나마의 기회조차 박탈한다고 분노하는 모습을 볼때 좀 안따까운 느낌이든다. 그들이 40~50대의 세대를 대표한다고 보는 그사람들은 진정한 40~50대의 표준적인 모습을 한참도 벗어난 적어도 생존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큼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노가다판에 가면 종종 SKY를 나온사람도 있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사람도 있고 월매출 수억원의 기업체를 운영했던 사람들도 있다. 즉 애초에 능력도 없고 노력도 부족해서 그 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세대의 경쟁에서 도퇴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경쟁을 했었기 때문에 20~30대처럼 왜 우리는 부자가 기회를 안주고 혜텍도 없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이들은 철저하게 패배자이고 잊혀진 존재다. 어디 원룸에서 고독사한 송장으로 발견되거나 사회적 멸시와 무시도 사실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다. 정부에서는 청년취업, 신혼부부임대주택 등등 많은 청년관련 정책을 펼치지만 이렇게 사회에서 도태된 40~50대에게는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다.
20대 청년의 지하철역 사고, 발전소에서의 사고에는 언론과 사회가 신경을 쓰지만 40~60대 노동자의 사고는 그냥 1~2억 보상금으로 끝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정규직의 사고는 대부분 40~60대이다. 하디만 어디 이슈조차 된 적이 있는가.
그래서 20~30대가 성공한 40~60대의 자식들이 차원이 다른 교육을 받는다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말할때 40~60대는 그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왜냐면 그들은 살아남은 사람는것에 성공한 사람들이고 도태된 사람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위치에 있는 것이다. 마치 이병철 아들이 이재용이 삼성전자를 물려받았다고 거기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50대 개꼰대의 시점으로 봤을때 20~30대의 분노는 아직 생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내뱉는 투정에 가깝다. 그들도 10년, 20년이 지나면 마찬가지로 살아남는 몇명과 도태되는 다수가 될터이고 지금은 그들이 살아남은 몇명을 표준으로 보고 달려나가는데 굳이 씁쓸하고 허망하기만 현실을 알려줄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그들의 시각이 너무 외곡된 나머지 강자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는 이른바 보수의 탈을 쓴 약육강식의 세상을 그대로 물려 받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40~50대가 좌파가 많은 이유. 즉 너네들이 우리들같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 이유. 왜 공평한 기회와 공정한 절차보다 사회에서 낙오되고 부족하고 힘든 사람들에 대해서 더 많이 신경을 쓰는게 옳다고 믿는 이유이다.
잘 읽고 갑니당 ~~
괭장히 우측으로 보이다가
마지막이 좌측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고딩이 보는 세계에서는 그렇지. 얼른 학교마치자 마자 깨닫게 될꺼야. 니들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쟁하는 사회를 원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게 남보다 더 많은 혜텍과 남보다 더 많은 특권을 달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로 느껴지는게 40~50대의 시각이다.
니네들이 보기에 거저 얻은 것 같은 다른 사람의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경쟁에 대한 우위는 사실 그 뒤에서 니네들보다 더 존나 노력한 결과일 수도 있다는 것이지. 불공정하다고 느껴지냐?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해라.
젊은이들이 노오력을 안해서 그런다라고 말하면 개꼰대 같이 들리겠지만, 사실 인간 사회라하는 것도 그 안에서 생존과 경쟁으로 몸무림쳐야하는 정글의 법칙을 좀 덜 잔인하게 만들어 놓은 것 뿐이야. 따라서 세상에 저절로 누가 주는거 없다. 피터지게 싸우고 뒤지게 노력하고 그래서 이기면 살아남고 지면 잊혀지는 것이 세상이다.
내가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데 왜 안도와주냐, 왜 다른놈은 더 받는데 나는 이만큼이냐 따지고 들면 바로 싸대기 맞고 버려진다.
그러니 개꼰대의 시각에서 봤을땐 왜 우리에게는 혜텍도 없고 기회를 박탈하냐라고 주장하는 것은 애새끼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경쟁에서의 패배자, 도태되는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즉 살아남는 놈은 그런말을 하기도 전에 입닥치고 어떤 조건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싸우고 있는 놈들이지.
이거해줘저거해줘 페미년들이라고 여자들이나 물고 늘어지는 개찌질한 꼴도 보기 싫다. 좆달린 놈은 존달린 놈들끼리 경쟁하는 것이 자연법칙이다. 세상에 나와봐라 시작할땐는 니들보다 여자애들이 많은 특혜를 받는 것 같지만 10년만 지나면 걔들중에 살아남아 있는 애들은 10%도 안된다. 그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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