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시절에 세달고참이 혹한기 하다가 탈영했다.
근데 헌병대 안가고 타부대 전출갔다.
친척이 투스타였다.
동기놈이 특공무술 낙법하다가 허리 다치더니
휴가나가서 MRI를 찍어왔다.
집이 역삼동 이었는데 곧 바로 의가사로 전역했다.
아버지 친구가 헌병감이었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빽은 좋더라.
위에서 오는 전화를 여러번 시달린 행정관은 그 뒤로 돈 없고 빽 없는 애들을 위주로 뽑았다.
(유격장에 꼬맹이 따님 데리고 왔는데 손녀냐고 물었던거 죄송합니당.^^)
강남 살면 무조건 패스였고
친인척에 군 장성이 있어도 패스였다.
그러다보니 부대원은 대부분 전부 시골애들, 체육특기자가 대부분이었다.
특기자 애들 여친에게 편지 쓰는데 맞춤법 봐주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잘사는 부대원은 없는거 같다.
지금도 꿈에 나올까 무서운 고참은 전역하고 강우석이 주인공인 강형사 김형사에 조연으로 나와서 당시 TV보던 부대원들을
심장떨리게 만들었다.
알고보니 스턴트맨 한다더라.
김남균 병장님 잘 지내시나요?
첫 직장에 청담동 토박이인 형이 있었는데 술먹고 이야기 하다보니 방위 나왔더라.
술먹다가 방위라고 놀리니까 그 형이 말했다.
"마! 우리 동네서는 현역 나오면 병신이야."
ㅎㅎ 씨바.
맞는 말이다.
아는 놈이 SM 에 있었는데 맘 먹으면 공익 보낸다더라.
좆빠지게 고생하는 특전사랑 UDT
지금 중사가 월 3백 받으려나?
한달에 3백을 술값으로 쓴적도 있는데...
고생하는 우리 장병들이 더 나은 대우를 받았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군인들 화이팅.
지금은 많이 다르겠죠.
그리고 부잣집이나 명문대가 군생활을 잘못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골치아플 수 있으니 뽑지 않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원하는 곳 얘기가 아닌듯 한데
경기도권에 있는 특공연대..
부자라면 현대가 3세도 9지역대에서 rotc로 소대장했었고.. 정몽준도 부대 방문 했었는데..ㅎㅎ군단장이 버선발로 나와서 마중..
보일러놔줄까 에어컨놔줄까 했었는데..
절차상 결국 설치는 못했지만^^;
그 외 청담.. 강남에 사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공부잘하는 사람이라면 해외 명문대 학사or대학원 출신나 국내sky출신들도 많이 봤습니다..
대부분 계원을 시키더군요
물론 저는 지방에 일반인..ㅎㅎ
잘살고 공부잘하는 사람들이 그렇지않은 사람들에 비해 군을 회피하려는 비율은 많을 수 있겠다 정도일듯요..
말씀하셨듯 케바케 같습니다
고려대 출신 후임이 와서 뭐 빠지게 가르쳐놨더니 ... 3스타 당번병으로 뽑아가버림 ~~
군단갈일이 있어서 갔더니 PX에서 DDR 하고있음 ㅋㅋ 서로 보고 겁나 웃었네요
고생 하셨네요.
DDR 이 딸따리는 아니겠죠?
설대 재학생 군생활 잘했고
그외 다들 열심히 했었죠.
당시 군대 50%는 그냥 줄 ~~~ 그래서 저는 동기놈 덕분에 낀 줄 ^^
보충대첫날 후회했습니다 3사단11포병대대 떨어졌는데 대학다니다온사람이 30%정도 나머진 고졸
그중 인서울은 손에 꼽았죠
서울대1명 들어왔는데 대대장운전병되더니 대대장퇴근후 자식과외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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