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딸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딸은 숨기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심각한거같다고 말해주더라구요.
제 딸은 고1, 남친은 중3입니다.
처음에는 잘 노는거같아서 건전하게 놀라고 하고 별 사고가 없길래..그런줄 알았습니다.
딸에게 물어봐도 괜찮다고만 하고..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약간 의처증 비슷한 건지..딸이 다른 여자친구들의 남자친구들과 같이 노래방을 가거나
연락을 주고받으면 핸드폰을 뒤져서..욕하고...때리고 그랬다네요.
[사진삭제했습니다.]
주먹으로 맞아서 쌍코피도 몇번 났다고 하고..오늘은 귓방망이 2대를 맞았다고 합니다.
집밑에 와서....기다리는데...딸은 안나간다고 하니까....문 부셔버리기전에 나오라고해서...나갔다가
폭행을 당한 모양이에요.
얼마전에 남친이란놈이 소년보호사건 송치됬다가..판사가 잘봐줘서..나왔다고 하길래..
인성이 불량한거같아서...만나지마라고 했는데...계속 만난다고 하더군요.
안만나면 때릴거같아서 그랬답니다.
그리고...오늘은 폭행남의 친구가 돈이 없다면서....자기도 돈이 없으니..일단 좀 돈을 빌려주라고해서..
돈을 12만원을 빌려줬다고 합니다. 당연 계약서나 녹취내용은 없습니다. 송금내역만 있죠.
그리고는 그놈 친구들이 모여서 딸보고...걸레년이라고 욕하고 했다는데..녹음을 할 정신이 없어서..못했답니다.
증인은 있고 진술서는 써주기로 했구요.
예전에 폭행도 빈번하게 이뤄진거같은데 .애가 경찰에 신고하고 병원에 가서 상해진단서 끊고 이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증거라고는 카톡으로 때린거 인정한거밖에 없는데...
폭행당시의 사진이나 사건접수, 병원진단서등의 증거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일단 카톡으로라도 달래면서....니가 자꾸 때려서...코피나고 걸레년이라고 욕하고 그래서 안만날라그랬다.
잘못한거 인정하면 다시 생각해볼께.. 이런 카톡대화라도 유도하라고 해놨습니다.
오늘 얻어터진거라도...늦었지만..경찰에 일단 폭행신고접수 하라고 해놨는데..
둘 다 미성년자라서...
질문 몇가지 드려봅니다.
일단 형사고소를 진행할때, 제가 딸아이의 대리인으로 사건진행이 가능할까요?
피고소인은 남친놈으로 해야하는지....이놈도 미성년자라서 법정대리인으로 부모를 세워야 하는건지요.
네이버에 글 찾아보니...다들 변호사 찾아가라는게 좋다..이런거밖에 안보여서요.
변호사를 쓸 수 있는 사정도 아니고, 나홀로소송으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형사소송은 일단 경찰서에 사건접수부터하고..경찰에서 조사한후 혐의가 인정되면 검찰로 넘어가는거고
증거불충분으로 파토나면...
접근금지신청이라도 할 수 있나요??
속이 터질거같네요. 보배형님 누나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직접 찾아가서 싹을 뽑아드릴게요
덤으로 고소 진행하신다면 소장접수밎 증거 확보해드리겠습니다
단! 끼리끼리 라면 둘다 혼냅니다.
일방적주장 인지 아닌지 확인 꼭 할거란거 명심하세요
추가)댓글도 없으시고 쪽지도 없으시고...
피고소인은 폭행한 미성년자(남친)로 하시고
추후에 민사 진행시 피고는 남친, 남친부모 모두 가능합니다.
피해자 대리는 변호사 선임시 생각보다 큰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비전문가에게 조언 구하지 마시고
변호사 선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부담되신다면 법률구조공단, 지자체 무료법률상담, 지역변호사회 법률상담등을 이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청하시고 현시간까지 답댓글및
쪽지가 오지않아 철수합니다
딸은 있는가... 심지어.....
내 자식이 저런 일 당했다면 여기 글 쓸 시간에 찾아갔을것 같네요.
부모탓이다
술담배등등 중고등생이 하지 말아야될건 다 하고 다니는거 같은데 먼저 자식교육부터..
요청하시고 현시간까지 답댓글및
쪽지가 오지않아 철수합니다
모니터를 했겠죠
아니면 무슨 일이 생겼던지요
친아빠 맞소? 답답해 뒤지겠네
내딸 내새끼인데 대처가 너무
남일 얘기하듯 하는데?
2. 의처증?????
??? 여기서부터 이상함...
부부관계로 인정하시는건지요??
글쓰니님???????????
난 아들녀석들만 있어 딸 가진 부모맘은 솔까 잘 모르겟다만
만일 내 아이가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이유로 맞고 들오옴
글쓰는 시간도 아까울것 같아요
직접 찿아가 받은만큼 돌려주겟소...
인간사 동물의왕국과 같음 강자에겐 약해지는법
만만하니 당하는겁니다.
끼리끼리 같네요
지속적으로 딸을 괴롭힐거같은데.
그냥 법이 할수없는 다른 라인?으로 해결해야함.
도와주신답니다.
끼리끼리면 둘다 혼나실 각오하라는
댓글 명심하시구요.
하루만 지나고 나니 돈빌리러 다니더라. 이게 현실이여
먹여 살릴 부양 가족 없을때는 조때로 해도 된다.
만약 끼리끼리라면 딸 교육 한번 거하게 시킨다고 생각하시고 맡겨보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그넘의 아카님 아카님.
거 엔간히 아카님 우려 먹어라 들...
아카님 그사람이 당신들 호구냐?
폭력은 무조건 반대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중립입니다
한쪽의 일방적인 느낌. 분명 끼리끼리
요즘 정신병자들이많아서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2. 대화내용에 '남자들이랑 장난치다가 징계먹었어' 이 문구로 봐선 따님도 보통애는 아닌듯.
일단 중립.
부모들 흔한 착각이 우리 애는 착한데 친구 잘못만나서 블라블라.
그 잘못만난 친구 부모 소환하면 같은 말. 우리 애는 착한데 친구 잘못만나서 블라블라.
도대체 나쁜 친구는 어디에?
유유상종이라고 끼리끼리 노는거임.
잘키운 애들은 저런새키 만날생각도 안하지요
고로 부모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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