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8살이고 작은 회사다니며 월급 소소히 모으고 쓰면서 그냥 평범하게 살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올해 비트코인이 연일 뉴스에 오르면서 저도 300만원 소액으로 재미삼아 시작하게 되었고
점점 금액이 커져 어느덧 3천만원으로 굴리고 있더군요
그런데 열기가 식었을때라 재미는 못봤고
이렇게 연일 내려가는데 내려가도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맞습니다..선물 시장을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돈벌기 너무 쉽더군요 한달만에 2천을 버니..직장을 다닐 필요가 있나 싶더군요.
그러다가 금액은 점점 커져 대출금 6천이 되었고
이렇게 쉽게 버는 돈은 쉽게 날린다는 생각에 오늘만 하고 그만하자 하며 마지막으로 매수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 이후로 청산 방어를 위해 모든 대출을 쏟아부었고 결국엔 1억5천의 빚이 생겼습니다.
꿈인줄 알았습니다. 현실이 아닌거 같은..
2~3천이면 현실파악 했겠지만 1억단위의 돈을 한순간에 날리고 나니 이게 현실인가 감각이 없더군요
아침에 와 놀래라..하면서 깨어나길 바랬지만 현실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평생 일하며 한푼씩 모은 돈으로 자식에게 지방에 살 집을 마련해 주셨는데
아들은 미련하게도 담보대출로 그 모든걸 빚더미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후로 멍하게 하루하루 살다가 3주가 지나고
오늘 출근해서 일하던 중 어머니 전화를 받았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받으니 펀드로 5만원 벌었다고 기뻐하시는더군요
그 목소리를 듣고 회사에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 전화를 급히 끊고 창고로 뛰어가서 혼자 입을 틀어막고 울었습니다.
5만원에 기뻐하시는 어머니 목소리를 들으니 자식 잘 살라고 평생 모아 주신 돈을 그 자식은 하루아침에 도박으로 다 날리고
죄송스러워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군요
내일부터 투잡으로 대리운전을 시작합니다
직장도 병행해야 하니 직장 생활에 무리없이 하려고 합니다
이자 포함 5년정도 계획을 잡았습니다
집을 팔아서 빚을 다 정리하고 새로 시작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어머니에겐 비밀로 하고 싶어 갚아나가려고 합니다.
43세의 나에게 묻고 싶네요
계획은 달성했냐고
잘 이겨내시리라 생각합니다.
후회는 이제 그만하시고 털고 일어나세요.
힘내세요!
파이팅!!!!
오늘의 후회와 반성이 거름이되어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줄겁니다
건강 잘 챙기시면서 계획하신바 이루시기를요.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님은 리스크가 큰 자산에 투자를 하신것이고요. 이 부분을 이해하셨으면 하네요..힘내시고 위로드립니다~
제철칙인데 주식이나 펀드등 관심이
없네요!주변에 M&A로 주가조작해서
징역 가있는 후배들이 많아서 더욱더
파이팅입니다.
처음부터 공부하고 덤벼도 실패하는대 한두번 먹었다고 쉽게봐서 실패하는 투자자들 많습니다
존리가 애기하죠 노후를 대비해서 한두종목 장기투자하는 심정으로 장투하라고 그게 진리입니다
주식은 노후를 대비해서 20년 30년 장기보유하는게 맞습니다 다만 종목을 잘골라야하며 새로운 원탑
종목이 나타난다면 중간에 한번씩 갈아타는게 좋습니다 매수할때도 지수빠질때 분할매수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나서 투잡 쓰리잡 뛰세요
금방 털고 일어서실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천만다행입니다.
꼭 재기하셔서
다시금 화이팅하세요^^
노력하면 꼭 좋은날 다시 옵니다
1억5천
갚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겠어요.
그리고
설사 5년만에 갚았다쳐도
써보지도못한 생돈 1억5천...
분명히 현타 오실걸요.
나이도 40대중반일거고요.
돈으로는 젊음 못 삽니다.
제가 님이라면
최후의 자금 있는대로 모아서
내 원칙에 맞게 거래하면서
한번 더 도전해보겠습니다.
코인으로 400억 번
'워뇨띠'도
수익 100억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회복하더라고요.
크게 놀면
크게 잃을 수도 있지만
크게 벌 수도 있는걸 생각하셔야죠.
투잡하지말고
선물거래 공부를
고시공부한다 생각하고
하는게
나을듯합니다.
전 6년간 18억 5천 갚았네요
본인이 만든 일 본인이 책임져야 합니다
지금은 인맥도 다 떨어지고 빚만 있더군요
내 결정으로 인한 내 결과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다 해결하는 시점까지 반성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보배드림과 자녀들 위안 삼으며 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힘들면 오세요 소주는 한잔 살 수 있고 얘기는 들려드릴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주변에 도움 따위 개나 주시고요...
3년전 어느 시점에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현물도 끊고, 직장만 다니고 있습니다.
얻은건..목디스크와 편두통..옵션은 원수한테 소개해주라는 교훈정도입니다.
지금 빚은 그냥 안갚는중이고 다시 시드모으는중입니다~
선물 마진 하는밥법 빚생기며 터득했고... 현물도 어느정도 감이옵니다 이제
시드만 있으면 복구할생각입니다. 물론 안될수도있겠지만
억울해서라도 반이상은 복구하려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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