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DP 를 봤습니다.
군대에서 힘들었던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그 정도 일 줄은 몰랐습니다.
드라마라서 과장이 되었다고 하기엔, 너무 사실적이더군요..
의무적으로 군대에 다녀와야 했던, 이 땅의 모든 남자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했습니다.
저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독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더 가슴 아프더군요.
00군번 견인포병 출신. 포상 내려가면 자키봉으로 수없이 맞음. 포신에 메달린채 사각 최대치 올림. 제초작업 중 잡은 개구리 PX전자렌지에 돌려 먹게 함. k2 개머리판 구타는 일상 다반사. 코고는 애들 방독면에 정화통까지 끼우고 재움. 지금은 민방위도 끝났지만 군대 기억 아직도 생생함.. 물론 구타 및 가혹 행위가 있어서는 안되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멘탈도 강해야 함
90군번 해군병 330기입니다.
DP처럼 인격적인 모욕은 별로 없었지만 얼차려나 구타는 정말 대단했죠.
붉은벽돌을 수건으로 감싸서 때리는건 기본이고, 옷봉으로 쓰던 철파이프, 삽, 구두솔로 못젖 때리기 등등…
하루에 2-3번 이상 안맞으면 불안해서 잠을 못자고
상병 되기 전까지는 새벽 2시 기상해서 살풀이 당하는게 일과였습니다.
95군번 EBC 634기 기수입니다. 저도 드라마 조금 봤는데..조금은 연출이 심한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헌병은 근무중 복장한 상태에서 저렇게 때리고 넘어트리지 않습니다. 가끔 넘버 테스트 한다고 곤봉으로 때리기는 하나 주먹으로 때리고 먼어 트리지는 않습니다. 허나 근무 끝나고 내무반 들어가기가 정말 무섭지요.. 근무 잘못 슨 날에는 생각만 해도 자다가 벌떡 일어날 정도 입니다. 저도 살려면 영창에서 매미는 많이 시키기는 했습니다. 그때 영창에 들어 오신분들 지금이나마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네요..네.. 많이 괴롭혔습니다. ㅠㅠ
00군번인데 여기서는 짬이 안되는거 같네요 ㅎㅎㅎ 저는 포반장한테 목조르기 당해서 기절도 해봤습니다. 탭을 해도 놔주지를 않더군요 깨보니 내무실 바닥에 누워있었는데 옆에 있던 후임들 말로는 죽은줄 알았답니다. 조금만 더했으면 죽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포반장이 심심해서 티비에 나오는 레슬링 기술 해봤는데 죽일수도 있구나 하면서 막 웃는데 대가리 부셔버리고 싶었습니다.
드라마는 애교 수준이죠 이보다 더 했죠
이게 다 국짐당 집권시절에 벌어진 일입니다.
우리 선배들 80년대 군번 들은
우리보다 만배는 더했습니다.
물론 국짐당 집권시절입니다.
안보를 위해서는
더이상 국짐당에게는 표를 줘서는 안됩니다.
여튼 옛 추억 생각납니다.
물론 dp란 보직이있는것도 첨알았고..망고땡보직이구나...부럽다 라는생각도했었네요
일편해서 그런것보단 외출하고 외박하고..그나마 좀 자유로운 병영생활에 부러웠네요
구타, 폭언, 성추행, 얼차려등은 리얼하거나 조금 약했거나.. 한 부분도 있었고 지랄같은 선임 몇명은 너무 실감나 머리가 조금 어질할정도로 옛기억에 오싹하기도했어요
드라마에서 수통에 뭐가 써있나 라고 했을때 제가 와이프에게 1950년~ 이러니까 티비에서 1953년 써있다 라고 나올때
소름이 쫙 ㅎㅎ 리얼했어요.
와이프는 우리애 군대 못보낸대요. 귀한아들 군대에서 델고가면 진짜 좀 잘해줍시다. 물품그만빼쳐먹고, 짬좀먹었다고 괴롭히지좀말고, 문제생기면 쉬쉬하지말고 공명정대하게 해결해줘요. 국방부는 혼자 열받지말고
전세계가 보니
더 불편하겠지!
우리부대는 폭행 없었습니다.
겁만 주지 때리지는 않았습니다ㅋ 휴~다행이나?
자대 첫날 고무망치로 헤드 맞음..
알고보니 중학교 2년 선배
그 이후로 반갑다고 계속 맞음ㅜ
욕으로 아침을 시작하고 욕들으며 취침했다 구타는 생활이었지
어 전 05군번인데 조직병리학실에서 비슷한걸 했네요ㅎ
군대에서 힘들었던 얘기를 듣기는 했지만,
그 정도 일 줄은 몰랐습니다.
드라마라서 과장이 되었다고 하기엔, 너무 사실적이더군요..
의무적으로 군대에 다녀와야 했던, 이 땅의 모든 남자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했습니다.
저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독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더 가슴 아프더군요.
악마에게 내 영혼을 팔고 소원하나를 이루어 준다면
니, 니가족이 오체분시 당하는거다
드라마 속에서도 그렇지만, 저희 아버지는 60년대생이라 80년대 초의 그 악명높은 군대 부조리를 경험하셨을 겁니다.
요즘은 완화되었다고 하지만 부조리는 여전하기도 하고, 또 선임이 후임에게 성추행이나 폭언 등등을 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기 때문이죠.
아직 드라마를 보지는 못했지만 유튜브에서 살짝 관련 영상을 보고 오긴 했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진 원산폭격까지 하는 걸 보면... 소름 끼칩니다...
너는 꼭 봐라!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했지만 암튼 이런 환경에서 그만큼 배려 해 주었는데 뒷통수치고
지금은 뻔뻔하게 들어오려고 하고!!!
군대기피자
드라마가 PTSD가 올수도 있습니다
저런 곳에서 살아남아 사회 복귀한다는건.. 웬만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살아남는 법을 알고 잇다는 것.
그래서, 예로부터 군대 갔다오면 사람된다는 말이 잇는 것임.
신입이들 오면.. 군대 갔다온 신입과 안갔다온 신입 및 여신입.. 이렇게 행동하는게 딱 구분되어서 보임.
이등병때 당하던 입장에서 말년전에는 가하는 입장으로 바뀌면서
스스로의 인간성을 깨닫고 오는게 중요한것임.
대부분.. 이등병때 당한것 그대로 고참되면 베풀고 나오는것 같음.
그래서.. 나중에.. 나도 성인군자가 아니라는걸 깨닫고 사회 복귀함.
그나저나.. 저 고생하고 살아남은 자들을 위해서 건배.
추가: 재대할때 신병들 행동거지들을 보니.. 내가 왜 군대와서 이 고생을 하고 있는지 느낌이 옴. 바로 신입이들을 지켜주고 지도해주고 알려줘야.. 뒷통수가 편안할것 같은 느낌.
국방부가 언제부터 장병들한테 신경썼다구;;
깨끗한척 오지네..
맷등이라고 부른다..
매 타작하는 곳이다.
무덤 주변엔 항상 각목이 나뒹굴고ㅜ있었지..
가끔 못이 안빠진 각목으로ㅜ맞을땐 ㅜㅜ
군복 하의가ㅜ피떡이ㅜ된다ㅜㅜ
군번도 안잊어 버린다..
리얼 하다...조금 약한데..
코곤다고 서서 자본 1인
국방부 쫌생이들 이제 장소랑 물품 협찬 안하겠네.
요즘 같았으면 난리낫겠죠.
총번 43@12@
포병이라 ....
DP처럼 인격적인 모욕은 별로 없었지만 얼차려나 구타는 정말 대단했죠.
붉은벽돌을 수건으로 감싸서 때리는건 기본이고, 옷봉으로 쓰던 철파이프, 삽, 구두솔로 못젖 때리기 등등…
하루에 2-3번 이상 안맞으면 불안해서 잠을 못자고
상병 되기 전까지는 새벽 2시 기상해서 살풀이 당하는게 일과였습니다.
부정하는건 뭔지. 난독들인가?
군대를 의무적으로 다녀온 군필 남자에게 주는 군가산점. 왜 없앤건지.. 당시에도 반대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DP를 보고나니 다시금 군가산점제도는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가혹행위가 주된 내용도 아님. 국방부가 저 드라마 홍보 해 준 꼴.
네요. 99군번 5사단출신인데 그 당시 사병과장교
의 전군통틀어 탑5찍을 정도로 자살률이 심했었는
데.. 맞기도 많이맞고 (서울출신이라) 고참이
경상도출신이였는데(분대장) 그렇게 서울출신을
싫어해서 꽤나 고생했네요 gop야간근무때
위병소에서 전투화발로 머리도많이맞고 dp에나오는
괴롭히는 고참보면서 그놈 생각나드라고요ㅎㅎ
퇴근후 간부숙소내 부조리 폭행 갈취 하...
태양의 후예가 한국 군대일줄 알았는데 진짜가 나타났으니
한국남자들 불쌍하다고
요즘 군대는 그나마 조금은 좋아진거 맞죠.....?
경찰서 의경도 구타 가혹행위->근무하는 경찰서 유치장
이러니 안 없어지죠.
실제 근무했던 지인에게 들음.
영창근무도일병,이등병을 계급장만 올려서(다른 입창병사들이 우숩게 본다고) 근무시키는데 자기고참이 들어왔으니 말 안해도 비디오죠.
더큰 사고치면 위로 가기는 하지만 어지간하면 자체 처리된다고 악순환의 반복이고 소원수리 할수가없는 구조임.
89년9월7일 제대하였습니다
강원도 양구 임당리ㅡㅡ왜 그렇게 패는지
365일 하루에 한번은 패더군요.
사회생활은 잘 하고 있는지?
이제 50대후반들일건데...
뭐? 2014년에 저런게 없었다고?
01 군번입니다. 내용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건 모르겠고... 군무원들 간부들... 부정 수당 챙긴거 다 이야기 하면 난리날껍니다.
DP보고 옛날생각 많이 났다..
책임지기 싫으시고요 그럼 군대 안바껴요
엇그제 아프칸 철수하는 사령관 보셨어요? 그분과 같은 맘으로 바라보고 바꾸실 생각하시면 군대도 바뀝니다
방독면만 빼고 누워서 물2L 먹은적있고.
신병때 동기랑 누워서 야동보여주고 꼴면 뒤지게 맞았었습니다.
교통근무때 A4용지 위에 올라가라 한다음에
발자국이 두개 이상 나오면 쳐 맞았구요.
컵라면에 물 끝까지 붓고 3분안에 국물까지 다먹으라는 말도안되는 개소리에 목젖까지 다 데이고
못먹으면 다시먹고 6개 까지 먹어봤습니다.
갈비뼈를 잘못맞고 병원을 가지않아 두개가 살짝 붙어서 튀어나온 상태로 살고있습니다.
그놈은 경찰시험붙고 신문및 인터넷에까지 기사가 나온사람이고요.
지금 군번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여..이기주의적인지..교관이 신병 눈치보는 세상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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