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택 남양대교 지나서 향남으로 가는 국도 입니다.
평소에 많은 차들이 엄청나게 과속을 해대는 구간입니다.
제 차량은 80mk 넘으면 알람이 울립니다.
저는 간이 작아서 80~90km 속도로 다니는 구간입니다.
앞에 가는 차량들과 점점 멀어집니다.
와 잘달리네 하고 보고 있었는데, 과속하던 SUV 가 불법유턴하는 차량 배송 트럭과 뽀뽀할뻔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열받은 SUV 가 트럭앞에서 브레이크 밟습니다. 이건 좀 위험한 상황인데요.
블박화각 때문에 멀리 보이는데, 실제는 훨씬 가깝습니다.
이 찰나 2차선에서 과속하던 소나타가 제차를 지나가더니 급브레이크 밟습니다.
꿈틀꿈틀 거리더니 사이드 미러로 후방 확인 안하고 제쪽으로 핸들을 꺽네요.
저는 속도가 한참 줄어든 후라(대략 60km 정도) 상향등에 빵~ 한번 해주었습니다.
참 짧지만 여러생각이 교차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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