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딜가도 상관없는데 여친이 원하는 곳이 가격대비해서
너무 손해보는게 많아서(경유지가 싱가폴) 좀 반대를 했는데 여친이 살짝 맘이 상한듯
돈이 문제가 아니라 딱봐도 시간적으로 손해를 많이보고 많이 힘든 일정인데
거기를 고집해서 몇 번 반대하다가 맘 상한 것 같아서 최대한 그 쪽을 알아보고 잡아보려는데
빌어먹을 여행사 ㅅㅂㄻ들.....
'님하 미안~ 체크해보니 표 다 팔렸3~ 대기도 조낸 많3~'
이러고 있음.
그래서 원래 가기로 했던 곳을 예약했는데 여친이 고집했던 이유가 경유하는 싱가폴이 꼭 가고 싶었다고
말을 흘리는데 가슴이 싸 해지는게......
그래서 지금만 때가 아니지 않느냐. 담에 꼭 보내줄테다..라고 했는데
그게 언제냐고 물어보는데 거기서 한번 더 가슴이 싸~ 해짐....돈은 별 문제가 아닌데
여행갈 시간내는게 더 힘듬.
여친 몰래....여행지를 싱가폴쪽으로 돌려놓을까...근데 원래 가기로 했던 곳 보다 더 비용도 더 싸게 먹히는데
쩝....이래서 두 사람이 합쳐지는게 힘든일인 듯 싶네요.
여행은 솔직히 사진 몇장 이외에는 남는게 없어서리..
특히 신혼여행은........
수영장가서 쉬다 오는게 최고인데....솔직히 돈 지랄임.
태국가시는분 있음..제발 꿀 사오지마세요...동생도 신혼여행 다녀와서 선물로 꿀.
또다른 친구도 선물로 꿀.....
태국가서 코끼리 함 타고 마사지 받고 수영장에서 푹~쉬다 오세요.
신혼여행 다녀오면 바로 살림 시작인데 어쩌시려고.ㅎㅎ
첨에 마트가면 무조건 15만원식은 기본으로 들고 거기다 애기 빨리 가져봐요..ㅎㅎ
사진 많이 찍고 맛난거 많이 드시고 그거면 끝~여자들이란..후훗
아 안타까운 현실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