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1학년 딸아이 아빠 입니다.
저희 아이가 11월 2일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 피해자 입장으로 신고를 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뜻밖의 소식이라 놀랐고 추후 대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간략한 내용은 동급생(타학교) 남학생들(4명)에게 약 2달에 걸쳐 폭행상해와 협박, 금품 갈취를 당했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저희딸 포함 3명인데 남자애들이 여자아이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외상 표시가 안나게끔 팔뚝만 주먹으로 때렸다고 합니다. 날이 추워져 애들이 긴팔 옷을 입으니 부모 입장에서 바로 확인이 힘들었습니다. 다행이라할까 아이가 멍든 팔을 사진으로 스스로 찍어 놨더군요. 사진은 10월에 맞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두달동안 아이들이 견디기 너무 힘들어 학교측에 신고를 했고 부모 입장에서 학폭위만 기대하기 힘들어 진료후 진단서를 발급받아 경찰에 정식으로 신고 하였습니다. 어제 경찰서 조사를 하고 왔습니다. 제 딸아이와 피해자 두명의 아이를 아이들 보호자 동의하에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3명이고 피해 사실이 단발성이 아닌 장시간에 걸쳐 발생하다 보니 약 3시간 정도 지나 끝났습니다. 조사하신 조사관님도 고생하셨지만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 하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한번 거론하겠지만 뭔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피해 사실에 관해 일시, 장소, 피해 정도등 폭행 , 공갈, 협박등 구체적으로 진술하였고 강제추행 부분은 경찰서가 아닌 경기도지방경찰청에서 직접 조사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제추행은 별건으로 접수 예정입니다. 조사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추후 증거 자료 및 진단서등 제출시 보강 부분에 대해 요구 할것이고 마지막으로 신변보호 요청으로 스마트워치 지급을 요구 하였으나 난색을 표해 제가 더 당황 했습니다. 이유는 일단 경찰서에 스마트워치 재고가 부족하고 재고가 있다 하더라도 성인 범죄등 (데이트폭력, 스토킹등)에 먼저 지급하며 지급 또한 심의 위원회를 거쳐 판가름을 한다고 하니 부모 입장에서는 기운 빠지는 답변 이였습니다. 21년 10월 기준 파주시 전체 인구 47만 9천명이 넘습니다. 최근 범죄 양상은 잔혹하고 치밀하며 고의성보다는 계획적인 범죄가 많고 피의자 연령층 또한 점점 하향화 되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없는게 현실 입니다. 그러면 정부나 관련 기관에서는 안전 대책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줘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는것 같아 특히 딸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안타깝습니다. 신변보호 방법이 스마트워치 포함 112등록 및 고정동선 등록이 있지만 긴박한 상황시 과연 효율적으로 대처가 가능 할 지 의문 입니다. 일단 이 부분은 상급 기관에 민원을 지속적으로 넣어서 개선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저도 알게 된 내용인데 정말 가해 정도가 극악 무도 했습니다. 학폭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을 아이들이 그 동안 당했더군요.아이들이 그 동안 어떤짓을 하고 다녔는지 알려 드릴께요. 그 전에 속담에 ' 아니땐 굴뚝에 소문날까?'라는 문구를 생각하며 제 아이가 어떠한 학폭 빌미를 제공했나부터 학교측등 알아봤습니다.여자 아이다 보니 중학교 들어가면서 화장을 하고 멋을 내기 시작하더군요. 저는 성격이 보수적이라 첨부터 맘에 들지 않았지만 아내가 요새 애들은 많이들 한다고 해서 가벼운 립밤정도 허용해 줬는데 점점 도가 넘기 시작했습니다. 옷 또한 어른들 입는 디자인으로 입고 외출 한다던지 해서 몇번 경고를 주고 옷도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였습니다. 호기심에 9월에 친구들과 담배를 접했는데 그 모습을 가해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혀 협박이 시작되었고 핸드폰을 뺏겨 부모님 연락처를 알아낸 뒤 부모님께 알리겠다 겁을 줘서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어떤 악행인지 여러분들께 알려드릴께요. 가해자는 초등6학년생 포함 총 4명고 지역은 파주 운정신도시 D,H,J중학교 입니다.(초등학생 학교는 알리지 않겠습니다)
1. 수시로 이유 없이 머리, 팔등 온 몸을 툭툭 치거나 주먹으로 때리면서 괴롭힘.
2. 쳐다보는게 맘에 안들어 여러명(4명이상)이 피씨방 계단으로 애들을 끌고가 겁을 주고 구타함
(집단 구타는 아님. 상해 2주진단 받음).
3. 옷이나 목도리등을 뺏어 라이터로 지지고 훼손함.
4. 밤 늦게 연락해 나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협박하면 불러내 괴롭힘.
5. 입에 머금고 있던 음식물을 피해가 애들 얼굴에 밷음.
6. 이유 없이 애들을 뛰라고 시켜 늦은 아이를 때리거나 괴롭힘.
7. 놀이터로 데려가 강제로 회전 기구에 태우고 심하게 놀려 아이가 밖으로 튕겨 나가게 해 상해를 입힘.
8. 강제로 핸드폰을 뺏어 알게된 부모님 이름으로 욕을 지속적으로 하고 심지어 가해자 아파트 지하 주차장
내려가는 계단에 욕을 적어 놓고 피해자 아이에게 그걸 큰 소리로 읽게 함.
인근 아파트이고 엊그제 확인 했을때 낙서가 그래로 있었음)
9. 피해자 학원에 같이다니며 학원 건물 계단실에서 지속적인 괴롭힘.
10. 피해자 아이를 학원 계단으로 끌고가 못 움직이게 여러명이 벽으로 붙여놓고 쓰고 있던 마스크로 눈을 가린 후 여러 아이들이 컵에 침을 모아 피해자 아이 몸에 강제로 쏟음.
11. 가해자 주거지 아파트 단지 동 입구 후미진 곳에 여자아이를 못 움직이게 만들고 같이 어울리는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에게 너는 촉법소년이라 처벌 안받으니 여자아이 가슴을 만지라고 시킴. 여자아이가 완강하게 거부하자 움직인다고 구타함.
12. 메신저 및 애스크앱을 통해 피해 학생들 부모님을 거론하며 성적 상대로 욕을 하고 인격 비하 발언을 지속적으로 함 (문자 내용 모두 캡쳐해 경찰서 증거용으로 제출 예정)
13. 그외 너무 많고 저 또한 상기 내용을 쓰면서 손이 떨려 더 이상 나열을 못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파주지원청 담당분과 통화하였고 재발 방지를 위해 요청드리는 과정에 현 사안이 교육청에서도 매우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여러 학교 학생들이 가해자로 지목되어 있어 매우 신중하게 진행 한다고 답변 들었습니다.
저는 학폭위와 형사고소는 크게 기대 안 합니다. 학교폭력방지법 및 소년법상 어린 아이들 처벌에 한계가 있기에 상기 범죄 행위에 맞게 처벌 받았으면 합니다. 단지 바라는게 있다면 이 학생들 만행을 널리 알려 적어도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는 우리 아들, 딸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힘이 절실 합니다.이 가해자 아이들의 갱생이나 반성등 저는 별로 관심 없습니다. 그냥 저희 아이 눈 앞에 안나타나면 좋겠습니다.아이는 등하교 길도 불안해 합니다. 자주 주변을 의식하며 혹시 가해 학생들과 마주치지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저는 지금 저희애가 왜 불안에 떨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어쩔떄는 이 또한 시간이 지나가면 잊혀진다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뇨!! 저희 가족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겁니다. 그래서 더욱 분노가 생기지만 이성적으로 대처 하며 가해 학생들에게 꼭 합당한 처벌과 지역 주민의 강인함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글 올리며 향후 진행사안에 대해 또 알려 드리겠습니다.
긴 글...어쩌면 불편한 글 올려 죄송합니다.
안 당해본 사람들이나 할 법한 소리입니다. 잊혀지지 않고 그저 그기억을 감당할 튼튼한 멘탈을 키워나갈 뿐이죠.
중1.. 아직 한참 어릴 나이에 겪을 필요없는 일을 겪었네요. 저라면 지금 사건 기록들 일일이 다 창겨놓고 가해자들 좋은 일 생길 때마다 쫒아다니면서 소문 낼 꺼에요. 대학 가면 대학에서 소문 낼꺼고, 결혼한다 소리 들리면 결혼식장 앞에서 삐라 뿌릴 꺼고.. 취업하면 인사팀에 메일 보내서 개망신 시킬 껍니다.
인생 길어요.
가해자 신상 인터넷에 올리고 죽을 때까지 괴롭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장해서 결혼할 때도 신부측에 뿌리고, 취업할 때도 뿌리고, 새로운 만남을 해도 주변인에게 다 뿌려야죠. 그놈이 죽어 없어질 때까지요.
전 경찰진술실 녹음 않한것 후회합니다.
수사관 처음엔 피해자 위하는척에 절대 넘어가지 마세요.
진술수정 한다니 우리애한테 않좋다고 수정 못하게해 경찰말 믿은 바보가 바로 접니다.
변호사는 최소한 3명이상은 상담받으세요.
피해부모님들끼리 합심해서 비싼 변호사선임하세요.
우리애 고3때 폭행당해 수술까지하고 고소해본후 우리나라는 가해자를 위한 나라라는걸 알았습니다.
전 수사관에게 가해자부모가 얼마나 바쁜분들인줄 아냐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가해자가 사과는 경찰,검사에게하고 피해자부모를 조롱하더군요.
경찰,검찰은 가해자가 사과한다니 합의하라하고 않한다니 애팔아 돈벌려는 사람 취급합니다.
제발 미친x이 되세요. 제가 목소리 크게 안내니 피해자 가지고 장난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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