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딱 이렇게 생긴 03년 12월식, 12만km C200K가 있습니다. 은색이라는 점만 차이점..

제 유학 동문 어머니 신조차고, 부잣집에서 수리 이력 확실하게 잘 돌보던 점이 특장점입니다.

선루프를 센터에서 500만원 주고 수리했을 정도.

큰 사고 없었고 자잘한 접촉사고 재도장 정도만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판금 정도는 끼어있겠죠)

근데 이 차가 최근 주차장 사고로 앞 휀더와 범퍼 파손이 제법 많이 됐고

헤드램프는 렌즈는 멀쩡한데 아마도 브라켓이 부러진 것 같더군요.

430만원 견적 나왔고, 보험사에서는 전손을 추천, 24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차주는 20년 가까이 정성들여 잘 유지해오던 차가 몹시 아깝지만서도

중고 부품을 구하지 못하는 이유로 기다려줄 여유도 없고 430만원 수리비를 지불하고 싶지 않아해서

보험사에게 240만원 받느니 수리할 줄 아는 저에게 200만원에 던져주겠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오토 시공하면서 떼어둔 순정 헤드유닛도 같이 준다고 안드로이드오토 팔던지 말던지 하라네요.

제가 직접 폐차장 여기저기 돌면서 차 찾고, 차 찾으면 직접 부품을 떼어서 저렴하게 부품을 구입한 후

개러지로 가져와 수리 마저도 직접 해서 업자에게 들어가는 돈 10원 한장 없이

정말 부품값만 들어간다 생각하면, 이거 200만원에 가져올만 할까요?

저는 적당히 타다가 팔겁니다. ㅋㅋㅋ (보통 차 교체주기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