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건재상 가서 공투 레바 잡고 배우고 있습니다. 제사나 명절 때 늘 듣는 질문이
요즘 뭐하노 ?
재일 많이 듣습니다.
포크레인 배우고 있습니다. 라고 하면 온갖 질타와 당장 다른 걸로 바꾸고 편한 직업을 찾으라는 꾸중을 듣습니다.
어릴 때 부터 보고 자란게 화물차고 버스고 중장비들이라 눈에는 이것들 밖에 안들어오고 다른 것을 하라 하면 옛날 부터 성에 차지도 않고
한참을 이리저리 휘둘리다 마지노선으로 굴삭기를 선택 했고 저는 레바를 잡으면 즐거운데 하지말라고 늘 꾸중 하십니다.
궂이 제가 하소 싶은 다른 분야라면 저희 지역시청 교통행정과 대중교통담당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조금 있는 데 이제는 휘둘리는 것에 지쳐서 공부는 포기한 상태 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욕을 듣고
하기 싫은 일을 하면 늘 불만속에 살 것 같고
과연 다른 사람의 의지만 가지고 그런저런 행복하지도 오히려 불행 할 지도 모르는 삶을 살아야 할 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주변 사람에게 욕 먹고 살지 고민 입니다.
예전 부터 관심 있던 건 중장비 버스 화물차인데 오늘 아버지께선 아들에게 관심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화학을 들어보지도 못한 아들에게 화학 공부를 하라고 하시네요.
하고 싶은 일을 못하느니 차라리 죽는 게 더 낫지 않을 까 라는 못된 생각도 들고
시민의 발님을 보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계신 듯 하여 부럽기도 합니다.
나름 아버지에게도 듣고 건재상 사장님께도 들으며 향후 굴삭기 전망을 다따져보며 나름 계획을 짰는 데 또 하고 싶은 걸 제지 당하니 씁쓸 하네요.
어느쪽이든 선택을 해야한다는거지요
그렇다면 기왕이면 좋은쪽이 답이겟지만..
그조차도 시건이.흐른뒤에는 정답이 아닐때도 참 많은듯 합니다.
각설하고..
하고싶은 일을 해야한다에 한표 던집니다.
저도 대학교 컴퓨터과 졸업하고 삼성컴터a/s로 첨에 시작 그때 컴터기사 부족해서 대우받던때고 꽤나 유망직종이엇더랫지요 그당시엔요..
그러다 운전이 좋아서 시작한게 후회없이.지금껏 왓습니다.
중간에 운전그만두고 공무원자리도 생겨서 특채들어갈수도 잇엇는데..
결국은 운전을 하게 되더군요 ㅎㅎ
또 시간이.흐른뒤에 후회를 할진 모르겟습니다.
그치만 하고 싶은거 하고 사는게 나은거 아닐까요? ^^
지극히.개인적인 생각으로 혼란만 드린게 아니엇음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나 결정은 본인이 하는게 맞다고 생각듭니다. 아무리 옳은길이라해도 본인이 만족하지못하고 후회하게된다면
그건 옳은게 아닌것 같아요. 본인에 의사판단과 향후 미래에 대한설계를 정확히 내셔서 브리핑?! 해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남들이 날 걱정해주고 염려해주고 참견해줄순 있지만 내삶을 대신살아줄수는 없잔아요. 저도 중장비, 대형차량들 참 좋아합니다. 어느덧 아저씨처럼 편안한 차림에 큰운전대를 잡고있는 제모습이 저는 만족스럽고 감사하기도해요.
후회되는길 가지마시길 바랍니다. 오직 판단은 본인이 하시는거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힘내시구요. 파이팅 하십시요.
엑셀 다루다가 컴퓨터쪽 일 잠깐하고
지금은 하고싶엇던거
하고잇습니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있듯이 부모님께서도 언젠가는 인정해주실껀데
자식이 조금이라도 덜 고생햇으면 하는 하는 생각에 자식이 원하는길보다는 부모님이 원하는 길로 갔으면 하십니다
하지만 삶은 나의 삶입니다
당장은 어려운 현실이지만
본인의 삶 본인 사는거니까
본인을 위한 후회없는 선택 하시길바랍니다
아마 길고 외로운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노선이라 생각 하고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막연하게 하고 싶다고 한 것도 아니고 훗날 굴삭기 장비가 부족 해진다는 계산이 자동으로 되었습니다. 지금은 포화 상태지만 대부분이 영감님들 뿐이죠. 젊은시람은 없죠. 그때 가서 시작 하면 일머리도 모르고 경력도 없는 데 그렇다고 막 부르는 것도 아니고 못하면 쫓겨나기에 10년 일찍 배고픈 시절 거치며 경력을 쌓아두면 두고두고 훗날 영감님들 물러날 때 제 경력이 빛을 바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보다 나은일을 하라시는게
모든 부모님의 마음이겠죠^^
너무 감정적으로나가지마시고
진심을 보여주신다면
결국
"자식 이기는 부모 없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닌데 돈도 없던 이유도 있지만 방 안에만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소위 말하는 오타쿠, 십덕후? 이런것도 아닙니다.
사교성도 좋거든요^^
취직 못하고 있는 본인은 더 힘들거라 생각하시는 아버지께서는 다른 말 없이
집에서만 있지 말고 밖에 나가서 사람도 만나고 그래라~~~ 그러시더군요!
그 이후로, 낚시가게와 타이어가게에서 일을 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썩 희망?도 없어 보이고 아버지께서도 내키지 않은 눈치였습니다.
작년 12월19일 금요일에 일 그만 두고
바로 22일에 학원 등록해서 트레일러 면허 따고 추레라 기사한다고 말씀 드리고
화물까지 따고 바로 입사하니 좋아하시네요!
하는 일을 떠나서~ 급여를 떠나서~
제가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응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잘 이야기 해 보세요~^^
핸들 잡는거, 정말 목숨 걸어야 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