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하고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 씁니다.
12/31 성남의료원에서 건강검진하고 나서 너무 감동 스러워서 글을 남깁니다.
들어갈때 처음부터 마주하는 직원과 자원봉사자, 시스템 등등 모든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검사과정 내내 그런 느낌이 더더욱 강해졌습니다.
또한 우리 부모님댁 근처에 이런 공공 의료기관이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절실해 졌습니다.
병원을 자주 댕기시는 분들이나 여러 병원을 다녀보신 분들은 병원을 다니는것이 얼마나 짜증나는지 아실겁니다.
응급실을 가던 진료실을 가던,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환자=돈”이다. 대놓고 티를 내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제생각에는 의약분업 이후 이런 변화가 많이 생긴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가 느낀부분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1. 과잉처방 : 감기약 기본 10알 이상
2. 1분도 안되는 진료시간 : 시간들여 예약하고 방문 했는데 1분 보고 처방.(어떤 병인지 알고 처방 하겠죠?)
3. 항상 바쁜 일과에 찌든 간호사, 인턴등 (인건비절감을 위해서 환자수대비 지나치게 부족한 인력 배치로 외래진료는 마치 공장처럼 환자들 처리함)
4. 밤에 아이 아파서 응급실 갔는데 ‘접수부터 하세요!!’
더 많은 일들이 있지만 다들 느끼실거라 알고 생략 하고…
성남의료원에 방문해서 정말 저런거 하나 못느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도, 자원봉사자인지? 직원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성의를 다해서 안내 해주고,
서면 질의서? 작성도 하나하나 꼼꼼히 알려주십니다.
부모님 모시고 건강검진 받으로 오신 분들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어르신분들한테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직원 분들 감사합니다.
저희 부모님 집 근처에 이런 공공의료기관이 있다면 정말 믿고 진료 받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점 기업화 되어가고있는 대형병원과, 환자를 돈으로만 보고있는 대부분의 지역 병,의원들…. 그런틈새에서 성남의료원을 접하고 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항상 보수정당을 지지하시는 아버지!!
저는 부모님 하고 정치 얘기하면 분위기 싸해지는 40대중반 이랍니다..
부모님과 아이들.. 우리 가족이 거지같은 언론과 검찰에서 벋어나서 사람을 위한 사회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몇자 적어봤습니다.
기레기 언론 이용해서 국민 눈,귀 막고 지들 주머니 채우던 지난 정권들하고는 확실히 다르구나..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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