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어떤 목사가 3.1절에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게양하면서 유관순은 허구의 인물이며 절도범이라고 폄훼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자기 주장이 옳다고 확신하더라도 시간과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합니다.
유관순 일가의 제적등본에 유관순은 1920년 9월 28일 사망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3.1만세운동으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 중 고문 후유증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보는 유관순의 서대문형무소 수형자기록표 후면에는 1921년 1월 2일 만기가출옥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920년 9월 28일에 사망했다면 1921년 1월 2일에 만기가출옥하는 황당한 사건은 벌어질 수 없습니다. 그것을 근거로 박근창이란 사람은 2017년에 '유관순은 허구의 인물이다'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그것에 대해 유관순 일가가 박근창씨를 허위사실 유포나 사자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보도는 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2013년 11월 20일 동아일보는 주일대사관 문서보관실에서 17살 유관순이 옥중에서 타살 당했다는 천안명부라는 기록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합니다. 결혼한 여자 머리 사진이라는 의혹은 차치하더라도 사망일자와 사망정황과 수형정황이 다른 유관순은 도대체 어떤 인물입니까?
유관순의 명예를 위해서도 진실은 밝혀져야 합니다. 5.16 군사정변으로 집권한 박정희가 정통성 확보를 위해 김구와 유관순을 신격화했다는 의혹에서도 벗어나야 합니다.
속살~~~~
아~~ 원래 최초 유포한곳이 그쪽 소굴이었구나?
교회+일베+극우 한통속이라는거 알아서 까발리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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