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애마로 뉴코란도 00년식 3년된 중고를 가져와 15년 넘게 잘 관리 해오며 타왔습니다.
3년 전에도 엔진, 미션, 티씨 올분해 가스켓 교환으로 부품값 30 만원대에 공임비만 100만원 넘고 총 130 넘게 주고 올바라시 하고 잘 타왔습니다. 얼마전엔 후륜 리데나 교체로 돈 40만원 또 해먹었었죠.
명의를 수도권으로 돌리면서
기존 정기검사에서 종합검사로 변경되었네요. KD-147이라는 매연검사를 받아야하는데 2차례 불합격 맞아
눈물을 머금고 폐차를 해요.
쌍용차를 15년 넘게 타면서 정말 잦은 잔고장과 드럽게 비싼 부품값. 수입차 처럼 구하기 어려운 부품재고.
(정비 배우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을듯해요. 잦은 고장으로 수많은 DIY 와 부품의 원리를 익히게 될테니)
승차감도 좌우 롤링이 하도 심해 마이너스휠을 끼고도 코너링시에 좌우로 자빠질려고 하고 차는 엄청느리고 연비안좋고...
이 모든 단점을 인지하고도 15년 넘게 탄이유는 예쁜 디자인과 4륜+프레임바디 로 인한 오프로드 주행의 묘미때문이죠.
정말 재미있게 잘 탄 차량인데... 처음 샀을때랑 엔진 컨디션도 똑같은데. 정책때문에 어쩔수 없이 폐차를 해요.
잔고장때문에 금전적, 정신적 고생을 많이 해온터라 이번에는 내구성으로 유명한 도요타차가 눈에 들어오네요.
부품값은 쌍용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내구성으로 고장이 잘 안난다는 전제하에)
예전부터 보배드림 유저분들의 의견이나 이런 글들을 많이 읽어왔는데
도요타, 렉서스 글 읽다보면 오너분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네요...
그 말은 "심심하다" 라는 표현등인데
이게 고장이 안나서 말썽부리지 않다는 의미인가요 ?
아니면 운전이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의미인가요?
세계 1위 기업이고 판매량도 1위이고 수많은 랠리, 레이싱 등에서 쌓아온 데이터도 많아 구매 목록에 올려놓았는데
저 부분이 항상 신경쓰여요. 심심하다.... 라는 표현요.
뉴코란도는 너무 느려서 그렇지. 140만 밟아도 굉장한 스릴과 무서움을 주고, 지방 국도에서도 재밌게 탔었거든요.
드라이브 하는 재미도 있고요.
궁금합니다. 오너이셨던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요.
도요타는 무조건 내구성을 고집하기때문에 그 흔한 터보도 잘 안올려요
그나마 렉서스 IS 라인에서 슬슬 올리기 시작함.. ES 나 LS는 그냥 자연흡기
이게 도요타만 그런게 아니라 일본차들이 다 그래요 인피니티 라인만 빼구요
일단은 내구성 우선이고 다음에 차가 굴러가게끔 만드는것같은
내구성 셋팅이 최우선이라는게 재밌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장거리 주행에서도 안락함을 우선으로 한다는 얘기죠.
토요타도 대표적인 승용 모델 캠리와 아발론이 그런찹니다.
토요타의 4륜 SUV 모델들은 다르겠지만 승용모델은 그런 차라고 보면 되구요.
미국용 차들의 특징은 모자르지 않는 힘으로 밀어주는 파워 트레인과 물렁한 서스로 대표되죠.
유럽차들 특히 독3사는 하드한 서스와 밝으면 밀고 나가는게 아니라 앞에서 잡아 땡기는 느낌의 파워트레인이구요.
그래서 심심한거죠... 렉서스나 토요타 승용들이...
독3사 특성을 들으니 왜 많이 팔리는지 알겠네요.
나중에 금전적 여유가 생기면 꼭 넘어가봐야겠습니다.
답변 고마워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