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교통사고 게시판에 글남기는 일이 생기는 군요.
참고로 저는 호주 시드니에서 삽니다.
제목처럼 새차받고 집으로 가는 도중... 신호받고 대기중에 뒷차가 추돌하였습니다. 경미한 사고 였지만 순식간에 새차를 헌차로 만드는 기적을 목도하게 됐네요. 번호판위에 등이 하나 떨어졌고 범퍼 몇군데 찍혔습니다. 손톱자국처럼...
그리고 센서가 고장났는지 문을 닫아도 계속 열려있다고 뜨는군요...
상대차주가 한국인이었는데... 보험처리하지말고 자기 아는 카센터에서 처리하자고 하는군요. 아니면 현금으로 바로 주겠다고.. 물론 보험처리하는게 정석이지만 워낙 경미한 사고라서 애매하더라고요. 한참 타던 차면 그냥 보내주겠지만 새차를 이렇게 만들어놓으니 좀 짜증도 나고...
원래 합의금은 기본 1억으로 시작하는 건 잘알지만 매우 싸게 한화로 대략 25만원 받고 땡치는걸로 했습니다. 그돈으로 소고기랑 술사먹고 스스로를 위안하고 끝내기로 했습니다. 나름 그정도면 잘해준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좌번호줬는데 잠수타고 연락두절되는군요... 이래서 사람은 믿는게 아닌데... 바로 보험처리할생각입니다.
제가 너무 한건가요?
FM가즈아~
잘하신겁니다
그리고 렌트도 하시고....
입원도 하시고...
FM가즈아~
그리고 렌트도 하시고....
입원도 하시고...
잘하신겁니다
무적권 보험처리
괘씸죄
대인에 렌트까지 가야죠~
사람을 믿기가 이렇게 힘이듭니다.
1. 경찰서 신고로 폭뢰투하
2. fm시전으로 대잠어뢰 발사
제 가슴이 아려옵니다 ㅜㅜ
액땜하셨을 겁니다
앞으로 꽃길만~~~
그나저나 천사십니다 그려!!
MG는 참 오랜만에 보네요. 취향이 있으십니다.
맘 편히 보험 수리 받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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