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차량관련해서 보배글 보고있다가 눈이 침침해서 배란다(저희집은 아파트)에서 창밖을 보고있는데...
참고로 창밖을 보면 신정교 목동방면(내리막길)이 보입니다...
갑자기 뿌지지직 하면서 벽을 긁는 소리가 나길래 보니깐 오토바이가 벽을 긁고 내려오다가
가로등을 박고 말았습니다...눈으로 직접 보니깐...가슴이 막 떨리면서....
벌벌떨면서 119에 신고하고 바로 또 112에 신고했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보통 운전자가 사고지점에서 많이 이탈되어 튕겨나가는데 지금 사고는 오토바이가 튕겨나가고
운전자가 사고지점에 많은 이탈없이 엎드려있네요...
과거 빅뱅멤버가 사고난 오토바이 운전자를 못보고 지나치는 바람에 2차사고로 이어진적이 있었죠...
새벽이라(가로등은 켜져 있었음:사고시간 4시 59분) 차량주행속도가 빨라 자칫 후속차량의 2차사고로 이어질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얼른 신고하고 밖으로 뛰쳐 나갔는데 아파트 경비 아저씨 두분도 뛰어 나오시던군요...
저랑 경비 아저씨 한분이 후속차량들을 1차선으로 유도 하고 있으니 119가 먼저 오더군요...(5시 06분)
일단 2차사고가 없어서 다행이구요...운전자는 핼멧을 착용하고 있었고 사고이후에도 핼멧은 벗겨지지 않았더군요
112차량 오고 목격자 찾길래...제가 목격자라 말씀드리니 이름이랑 연락처 주민번호 물어보길래 가르쳐 줬습니다.
머리쪽부분에서 피가 나와서 도로로 많이 흐르는것 같던데..(솔직히 무서워서 자세히 보지 못했습니다.)
아~ 경찰선지 어딘지 전화 와서 당시 상황 물어보네요...지금도 손이 많이 떨리네요...
운전자분 크게 안다쳤기를 바랍니다...솔직히 지금마음은 꼭 살아있기를 바랍니다..
심호흡하시고 놀란가슴 진정시키셔요
사망할것 같다 하는데....아~~~~~~~~`
나중에 출석 하라네요....
기억하기 싫은데...다시 그장면을 되짚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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