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보았던 일에 대해 널리 알리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어제 평택 1-1번 버스안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서정리 시장에서 어느 할머니께서 타셨습니다.
2천원을 내셨고 거스름돈을 누르고는 그대로 버스가 출발하였습니다.
딱 보기에도 거동이 불편해 보이셨습니다.
어떤 분이 자리를 양보해주셨고 그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이후 미송아파트 에서 이분이 하차를 위해 하차벨을 누르셨고, 버스가 서니 일어나셨습니다.
이후 버스 뒷문으로 향하시는데 기사님이 문을 닫으시더군요.
할머니께서는 안내렸다고 하니 다시 문이 열리고, 계단 1개를 내려가자 또 문을 닫아 버리시는 겁니다.
할머니께서는 또 아직 안내리셨다고 소리 치니 또 문이 열리고....
버스 정류장에 발을 내 딛으려는 순간 버스 기사가 문을 또 닫았습니다.....
그 결과 과학실에 있는 인체 모형처럼 딱 절반이 뒷문에 끼셨고, 버스 기사는 그대로 출발하는 거였습니다.
승객 여러명이 아직 안내렸다고 소리지르고, 비명을 지르자 버스를 멈추고 뒷문을 열고 하차후 그대로 출발 해버렸습니다.
많이 움직인건 아니였지만.....
사람이 대체 어쩜 이럴수가 있죠?
해당 버스 운수사도 문제가 많은 곳 입니다.
평택 시민들은 다 알아요.
자신들이 무언가를 잘못해놓고, 항의전화하면 확인하고 연락 준대놓고 연락 안줘서 다시 연락 하면 "연락 주기 싫어서 안준거니까 그렇게 아세요" 이렇게 말하고 끊어버리고.......
신호위반, 과속, 승객이 있는데도 담배사러 가고, 버스운행중에 흡연하고, 3차선에서 갑자기 1차선으로 끼어들어오고
시청에 수차례 얘기 해보았지만, 관련된 사항은 경찰 소관이니 경찰에 얘기 하래고.....
경찰에 얘기하면 순찰차 출동 범위가 정해져 있어 단속이 안된다 하고.......
평택시내버스의 70%는 해당 운수사에서 운행을 하고있습니다.
경기도 버스노조에도 민원을 냈지만 본인들은 시청에서 처벌 규정에만 따르고 있어 처리가 어렵다고 합니다.
운전은 혼자 잘한다고 사고가 안나는게 아니잖아요........
이 버스 회사의 횡포 어떻게 막을수 있을까요.........?
저는 그 할머니가 버스 뒷문에 끼인 모습이 자꾸 눈에 보입니다.....
어제 버스 회사로 전화해서 얘기하고, 시민의 발이라면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느냐, 어떻게 버스를 믿고 다느냐 했는데 확인하겠다 이 말만 반복입니다.
시민들이 트라우마 생겻을꺼라 생각 하지 않느냐 했지만 아무런 대꾸가 없고 귀찮다는 식의 응대 뿐입니다.
저는 버스회사와 통화한 모든 녹취본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만 이런 횡포를 막을수 있을까요..........?
방법 아시는분은 알려주세요..........
이 할머니는 괸찮으실까요.........?
시내버스 마을버스할것 없이 다들 스피드광!!
특히 마을버스!! 하차벨 누르면 정차전부터 뒷문열리고 달리는 차안에서 열린문 보면서 차 멈출때까지 기다립니다.
타기도 전에 문 닫아서 어깨빵당한적도 있구요.(한 3년 아프더군요)
차내에는 버스가 완전히 정차한 후 천천히 일어서세요라고 써있지만
버스정류장에 정차하고 내리려고하면 문 닫아버리는데 ㅋㅋㅋ
뭘 말도안되는 저런 문구를 붙여놓고 방송하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좋은 기사님들도 많아요.
어르신이나 어린아이, 몸이 불편하신분 타시면 자리 잡을때까지 꼭 기다려주시는데...완전 감동!!!
인성보고 뽑지 않은 죄
시청에 신고할수 있습니다.
운전기사님들은 신고내용이 사실이 아니거나 부득이한 경우등 억울한점이 있다면 이의신청 가능합니다.
심의해서 이의신청 받아들여지지 않을경우 신고내용에 따라 회사 과징금 또는 기사개인에게 과태료 부과됩니다.
일단 버스가 날라다니고 정류장에 정차했다가 합류할때 뒤에서 오는차 생각도 안하고 걍 들이 밉니다.
저도 급브레이크 밟고 받을뻔 한적 있네요.
어렸을땐 택시보다 빨랐던 기억이 있음
서울도 그래요, 시내 차막히면 버스가 한번에 차선변경으로 1~3차로 막고 있고, 정류장과 옆차선 걸쳐 정차하고...
인내심에 한계가 느껴지네요
방송사 관계자분들 사실 확인 부탁드립니다.
없어져야 할 족속들이지만 한시적으로나마 홍보를 해야겠네요.
여러분~ 평택에 '맛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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