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접촉사고..[8]
일단 저는 자동차 운전자입니다
도로는 일방통행길이며 자전거도로가 같이 있는 청계천길입니다
청계천길들이 가는도중에 비보호 좌회전을 통해 상왕십리역으로 넘거가는 부분인데요
제앞에 차들이 3~4대 가량 있고 적색신호에 대기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신호가 바뀌고 차들이 출발하기 시작하여 저도 앞차를 따라 출발하면서 좌회전 깜빡이를 켰습니다
그리고 비보호좌회전 구간에서 좌회전을 했습니다 앞차들은 전부 직진하는 상황이었고요
그때 갑자기 자전거도로에서 주행중이던 자전거는 직진을 하려했던건지 좌회전하는 제 차와 사고가 난 상황입니다
일단 자전거 운저자분도 외상으론 큰 이상은 없었고 자전거 자체도 조향이 살짝 틀어지긴 했지만 밤이고 어두워서 자세한 확인은 못하였고 외관상 큰 문제는 없어보였습니다
제차도 큰 문제는 없지만 왼쪽 뒷문쪽 창문쪽부분과 좀 아랫부분에 살짝 파인자국과 앞문쪽 밑부분에 긁혀서 도색이 벗겨진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너무 놀라고 자전거운전자분도 놀랬지만 바로 일어나시고 바쁜데 이렇게 되었다면서 불평을 많이 늘어놓으시더라고요 화낼틈도없이 명함달라고 하셔서 드리니 바빠서 바로 가야된다며 자전거를 끌고 이내 길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1차선이라 뒤에선 빨리 차 빼라며 경적을 울리고 있는통에 이도저도 못하고 저도 차를 옮겨서 찬찬히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리 비보호차선이고 자전거도로가 왼쪽편에 붙어있다곤 하나 좌회전 신호도 주고 앞차들이 있어서 과속도 못하고 정주행하는 상황에서...이게 제가 잘못한 부분인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자리에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어야하나..보험사에 전화했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내일 자전거운전자분이 연락을 준다고 하는데 연락처라도 받았어야 했는데 참 한심한 짓을 한것같아 후회되네요..
이런경우 과실처리라든가 보험처리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전거와 접촉사고가 난건 처음이라...보험사에 전화한들 무조건 제 잘못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티코삼춘
자동차 말은 안듣는단 얘기
앞으로의 상황은 자전거 의지대로.
제가 너무 경황이없고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대처하는 방법도 몰라서 사진도 못찍어놓고 자전거운전자분 연락처도 못받았네요..블박은 무슨일인지 영상자체가 기록된게 없고..정말 자신이 멍청해서 한탄스럽기만 하네요..세분 말씀대로면 제가 잘못한게 맞고 아니라고 해도 아무런 영상도 기록된게 없으니 제잘못인가보네요
내일 자전거운전자분한테 연락올것 같은데 보험처리든 합의든 성심껏 해드려야겠네요..다시한번 답변 감사합니다
글쓴이님이 생각하시기에 좌회전할때 사이드미러로 자전거 오는지 확인하였는지 생각해 보세요
일단 저 사고는 자전거 우선로도 적용됩니다.
그냥 일반도로처럼 생각해서 전방좌측만 보고 좌회전 하셨다면 양심상 모두 보험처리 해주는게 맞을 듯 싶구요
그게 아니고 자전거 오는지 사이드미러로 확인해 보고 자전거 없다고 판단되어 자회전 했다면
자전거가 전조등을 켜지 않아 잘 안보였던가..아니면 자전거가 멀리있다고 판단했는데 자전거가 과속을 했던가
이유가 있을테니..그때는 보험사에게 상대방에게 과실이 있음을 주장하겠습니다.
청계천에서 글쓴이님과 같은 사고 빈번히 일어납니다.
무턱대고 자전거길만 대책없이 만들어 놓아..사고가 잦은 구간입니다.
저도 자전거 타지만...저도로는 정말 이해할수 없습니다.
그대로 진술하고 과실여부 따져 보겠습니다.
영상 살포시 올리면 서로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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