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에어로 2.8 생각중인데 전반적인 차의 만족도가 어떠신가요??
어떤 분들은 뻥뚤린 직진 말고는 어지간한 도로에서는 감성이 M3에 못지 않고 구형 330 이상이라고도 하네요..
가격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가격은 06년 신차를 20%할인하여 소비자가 6400짜리를 5000만원정도에 팔고있구요.. 06년 2만키로 정도 탄 중고는 매물이 거의 없으나 4000전후로 부르네요..
사실 중고가가 잘 안나오는 브랜드라고 들어서 많이 싸게 살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말입니다.(06년식으로 3000중반정도)
사실 볼보에 비해서는 신차가격이 거품이 조금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실사용자분이나 그냥 들으신 내용도 좋고 암튼 조언좀 부탁드려요..
사브 타는 사람들이 중독되는 재미는 폭발적인 추월가속이라고 해야겠지요. 리니어, 아크, 에어로 등 전차급이 모두 터보차져를 달고 있습니다. 사브의 터보차징 기술은 요즘처럼 터보차가 흔한 세상에서도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만큼 뛰어나고 신뢰성이 높습니다. 그건 한 번이라도 직접 사브를 몰아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330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어느 차가 더 빠르냐 늦냐는 그 차종을 정말 타는 사람에게는 하나도 중요한 얘기가 아닐 것입니다. 사브는 사브만의 즐거움으로 타고 비머는 비머만의 감성으로 타는 거지요. 사브가 내주는 중고속대의서의 폭발적인 추월가속능력은 예를 들어 비머의 든든하게 최고속까지 밀어붙이는 힘의 느낌과는 전혀 다릅니다.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호불호의 문제겠지요. 흔히 사브는 스펙보고는 알 수 없는 차라고 합니다. 어느 오너인들 자기 차 나쁘다고 말하겠습니까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하더라도 정말 사브는 직접 운전해 보시고 판단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사브를 선택하신다면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올 하반기중 9-3 라인의 페이스 리프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어느 차나 마찬가지지만 분명 기존 차량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겠지요.
그리고 스웨덴 차량 전반에 걸친 세계 정상급의 안전성, 그리고 전륜이라는 점 때문에 악천후(눈&비) 에도 큰 무리가 따르지 않는 다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이 됩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국내 시장에서는 떨어지는 네임 밸류와 as 부분이 얘기가 되는데, as 가 부품 수급 시간과 비용면에서 워낙 걸리기 때문에 그것이 매우 불만족 스럽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원래부터 사브라는 브랜드가 국내에서 차를 많이 팔고잇는것도 아닌 현 상황에서 어찌보면 당연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짜피 사브를 아는 매니아들이 주로 선택을 하는 차량이 되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가 어떻든 그것도 별 상관할건 아니라고 얘기를 합니다만..
지극히 일반적인 소비자의 입장에선 그렇다 라는 것입니다..~
93을 구매를 하실때 2.8을 신차로 구매하실경우는 07년식 말고 그냥 06년식 재고로 구매를 하시는게 좋다고 보여지며, 차량 구매를 당장 안해도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F/L 된 차량을 구매하시는것도 괜찮을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디자인도 많이 말쑥해진 느낌이고, 내부 디자인도 변화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