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 하는 보신탕집 직접 개농장도 해서 신선한 개를 도살해서 보신탕 주거든요
와이프는 개를 안먹지만 계속된 저의 권유로 같이 왔는데 원래 도살이라는게 다 그런거지 않습니까
철창사이에서
제가 개를 고른다고 둘러보다 사람을 좀 잘따르는 백구가 있더군요
쭈쭈 거리니 꼬리치고 핥아주던데 녀석 귀엽고 실하길래 이녀석으로 잡아달라 하니 와이프가 왜 얘야? 이러더군요.
왜 불쌍하게 사람따르는 녀석고르냐고..
그래서 먹을거 앞에서 사람따르는거와 불쌍한게 무슨 상관이냐, 소,돼지,닭도 사람 잘따라도 때되면 도살되는거다 차분히 알려줬습니다
그래도 잔인하다고 눈물을 글썽여서 달래주는 사이 지인이 그 개목에 올가미를 넣은 후 쇠방망이로 두들겨 패서 죽였습니다.
그 과정에 당연히 깽깽 깨깨갱 거리고 비명소리가 난무 했죠.
와이프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저는 먹는과정이다 불쌍해할 필요 없다 다독였지만 충격을 먹었는지 얼굴이 파래져서 울고불며 더이상 못있겠다며 도망치더군요.
정말 지인볼 낯이 없더군요 갓잡아서 신선한 고기 준비중인 지인이 난감해하며 어쩌냐 이랬는데 제가 미안하다며 개값은 줄테니 잡은거 딴 사람이랑 나눠먹어라 하고 와이프에게 갔습니다.
저보고 싸이코패스니 뭐니 하며 개안먹는 사람을 꼭 끌고가서 이랬어야 했냐며 왜 거기서 잡는거 말 안해줬냐며 욕까지 하며 악담을 하더군요.
저도 화나서 먹는개와 키우는개가 따로있다 저런 먹는거를 불쌍해하면 지금 먹는 육식은 왜 먹냐 화를 내니
그럼 굳이 보는앞에서 패서 죽이냐며 둘다 싸이코아니냐며 소리지르더군요.
그래서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과정이다 이게 왜 싸이코냐 소,돼지도 전날부터 밥 굶기고 목 조금따서 피빼며 서서히 죽어가는데 걔네는 안불쌍하냐
그저 짐승일 뿐이다 그만하고 가자, 지인이 얼마나 난감해하겠나, 낯부끄럽다 그랬더니
저더러 싸이코패스라며 당분간 친정가있겠다며 택시타고 가더군요.
진짜 여자들의 그 감성,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저는 죽어가는 개보고 육질좋아지겠네 생각했지 와이프같은 생각은 안들었는데 오늘은 참 짜증이나더군요.
그렇게 싫었음 안왔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남편 좋아하는 개고기 하나 이해못해주고 지인얼굴에 침이나 뱉고 저도 당분간 안보고 싶긴한데 밥해줄 사람이 와이프뿐이라 어떻게 달래야 돌아올까요.
5살 아들래미도 있는데 정말 무책임한 여자입니다.
제가 5살아들 계란 구워서 간장에 밥비벼 먹이고 있는데 엄마 어딨냐고 울고 난립니다.
이여자는 전화도 안받고 있습니다. 장모님도 전화를 안받으세요
이게 맞나요? 기가 찹니다
정서적으로나, 사람에 대한 배려등
만약 제 지인이 이런다면 바로 인연 끊습니다.
혹시나 진짜 혹시나 사실이라면 그냥 혼자 사세요
개죽일때 전기로 지져사 죽이는거 아세여?? 털이랑 같이 날릴려고...
그거 소리 엄청 난데...............
보신탕을 바로먹는다고요?????????? 진짜 말이 안되는건데....
사회생활하면서 어쩔수 없이 보신탕을 먹게 되긴 하지만
굳이 주변인들에게 전파할 생각은 전혀 없는게 정상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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