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오후에 수원 영통구 아파트단지 앞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도를 걷다가 길을 건너려고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다가
건너려는 찰나에 횡단보도옆에 정차중이던 모닝이 급후진을 하는겁니다.
그래서 깜짝 놀라 반사적으로 손으로 막는와중에 손에 들고있던 쇼핑백이 땅에 떨어지고
모닝 뒷바퀴가 쇼핑백을 타고 넘었네요.
쇼핑백안에는 어머니 선물로 드리려고 산 옷과 쥬스패트병이 있었는데요.
패트병이 터지면서 선물포장은 했으나 쥬스가 쏟아지면서 사진처럼 옷이 저렇게 되버렸습니다.
전 손목과 무릎이 살짝 차에 치었구요.
운전자를 보니 새파란 어린 여자던데요.
차 뒤엔 병아리 초보스티커도 있고..
문제는 옷값 15만원 변상해달라니까
세탁비만 준다는 어이없는 대답을 하네요.
누가 새옷을 세탁해서 선물을 합니까??
어이가 없더라구요.
솔직히 아프지는 않지만 진단서 끊고 FM데로 처리할까요?
경찰신고도 해버릴까요?
면허를 어떻게 취득했는지 교통법에 대해 백지상태인 여자 같은데요..
후진한 이유도 본인은 앞으로 간다고 한게 후진기어 넣은 거 같네요...ㅎㄷㄷ
진단서 끊고 경찰신고하면 그 아가씨 벌금 얼마나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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