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서비스센터 주행글을보면
제 사례는 아주 쥐똥만한 사례입니다만,
어떻게 처리하는것이 최선인지 고민되기에 글을 올립니다.
2021.05.31. 모 수입차 공식서비스센터에
차람 뒷좌석부근 소음 관련하여
수개월 예약대기 끝에 방문했습니다.
1차.2차 방문에서 고속에서만 발생하는 소음이기에
시내 테스트 주행에서 소음의 사유를 못찾아냈고,
제가 직접 영상촬영 및 동승자의 도움으로
소음의 원인을 찾아내어 수리하고자
2개월 이상의 대기 끝에 방문하였습니다.
5월 31일 방문시, 평소 서비스센터 응대와는 다르게
당일 서비스센터 테크니컬 엔지니어라는 분은
무뚝뚝함 보다는 귀찮은듯한,
본인보다 어린 사람에 대한 특유의 하대감을 느껴지게
성의없는 응대를 하였고,
솔직히 그냥 월요일 아침 일찍부터 기분 안 좋은일이 있나 생각되면서도 제 기분도 좋지만은 않은 상태에서 응대를 받았습니다.
(예를들어 제 응대순서가 되어서 앞에 앉았음에도 제 일 처리는 미루고 개인적인 카톡을 컴으로 진행한다거나, 보통은 2층 대기실에서 기다리라고 하는데, 그냥 10시에 기술자분과 볼테니 건성으로 기다리라고만 얘기하거나, 제가 그럼 2층에서 기다리나요? 질문에도 처음엔 씹으시다가 나중에 예~~에 전화드릴게요 이런식의 대답 등)
그냥 무뚜뚝한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급한일이 있나 싶기도..
그냥 기다렸죠 10시까지..
10시 조금 지나서 기술자분이 제 차로 오는것을 2층에서 보았고,
저는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저기 밖에 기술자분 있다며 혼자 나가보게 하더군요.
다른때는 그 직원도 같이 나가거나,
기술자분과 연결시켜줍니다만
바쁘신지 가만히 의자에 앉아서 얘기 한마디로 퉁치더라구요.
뭐.. 이것도 월요일 아침이니 바쁜가 싶기도..
기술자분은 반면에 엄청 친절하고, 효율적인 일처리 방향을 제시하면서 작업 계획을 얘기하셨습니다.
작업 예정시간보다 조금 더 소요되기는 했지만
시연이 불가능한 문제점을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로 처리해주시는 노력에 감사했습니다.
작업 완료되어 작업장에서 차가 나오는것을 보고
1층으로 내려가서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작업완료시 연락주기로함)
하지만 작업이 끝나고 주차공간으로 옮겨진지 수 분이 지났는데도 처음 응대했던 테크니션은 연락조차 안 하더군요.
갑갑하여 그 직원 응대하는 쪽으로 갔더니
그제서야 작업완료되었다합니다.
앞에 앉으라하고 다시 개인적인 톡을 컴으로 합니다.
수리해주신 기술자분이 처음 테크니션에게 작업내용 말씀드린대로 얘기해주시면 된다고 전달하였고,
저는 기술자분에게 간략하게 안내만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응대했던 테크니션은 그냥 설명도 없이 서명하는 종이를 내밀며 여기여기 서명하라합니다.
이제까지 기분 안 좋았던 부분이 터집니다.
왜 기술자분이 설명하라고 했는데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설명도 없이 서명만 하라고 하는지,
수리를 했으면 작업내역서 보면서
설명을 해주는것이 보통 처리과정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본인은 기술자가 다 설명한줄 알았답니다.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저를 상대하며 타 업무 혹은 개인적 일을 처리하느라
집중을 못하신건지, 건성으로 하신건지..
그제서야 설명을 하는데 설명도 개판입니다.
간극을 조정했다고 표현이 적혀있음에도
간섭되는 부분을 작업했다고 합니다.
테크니션의 전달 내용도 제대로 안 들은거고
작업내역조차 제대로 안 읽은거죠.
여기서 기분 나빠봤자 저 혼자 스트레스 받는거고
일도 바쁘니 어서 여기서 나가자는 생각에
주차공간으로 갔습니다.
죄송합니다..
여기까지가 서론이었고
이제부터 서론보다 짧은 본론입니다.
시트와 바닥에 작업 시 설치했던 오염방지 비닐을 제거하기위해
해당 테크니션이 따라나옵니다.
주차공간 옆에 다른 차가 있었지만
충분히 사람이 타고 내릴 여유공간이 넓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테크니션이 갑자기 문을 쾅 열더니
옆 차의 사이드미러와 제 차 문의 모서리 부분이 만납니다.
만남과 동시에 차를 살펴보니 문 모서리에 키스마크가 생깁니다.
그 사람은 비닐을 제거하는동안
저는 흠집 생긴 부분을 계속보며 허탈해합니다.
이제껏 남의 차에 피해도 안 주고,
제 차에 피해도 안 받으려고
가는 주차장마다 넓은 곳에 한 쪽으로 바짝 붙여가며
조수석보다는 운전석이 열릴 확률이 훨씬 높으니
가급적 주차공간도 오른쪽 기둥이 있는곳만 찾아가며
그 기둥으로 바짝 붙여서 주차했던 내 모습이 순간 뻘짓이 되었구나 싶습니다.
그 부분을 보면서 이제까지 안 좋았던 감정이 올라오지만 그래도 꾹 누르며 문 여실 때 조심하셨어야지 흠집 생기게하면 어떡하냐고 얘기를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꽉 막힌 사람은 아닙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범퍼를 긁었다고 전화왔는데
갖고있던 컴파운드로 그냥 처리하겠다고
다음부터는 조심해달라고 넘긴적도 3번 있었고
폐기물 차량의 낙하물 사고로 전체 도색이 필요함에도
최소한의 작업만을 통해 그냥 반의 반도 안 되게 일 처리를하며
둥근것은 둥글게, 모난것은 모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일 저한테 했던 태도나 다르것들이 스쳐지나가며
이번 일에는 둥근 처리보다는 모난 사람이 되었습니다.
컴파운드로 해본다는 얘기에 승낙하였고,
갖고와서 문질러보더니 결국 깨진 페인트층은 더 선명하게 보이게 되었습니다.
차량 도어의 모서리부분이라 외관으로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부분이라 보통 때 같았으면 그냥 주의만 부탁드리며 넘어갔을텐데..
처리 방법을 여쭤봤습니다.
붓페인트로 붓터치를 얘기합니다.
당신 부주의로 왜 내 차가 작업 티 나는 붓터치를 해야하냐고 반문했습니다.
그제서야 도색을 얘기합니다.
도색 진행 시 업무를 진행해야함으로 대차까지 요구했습니다.
모든 내역을 기록과 녹음, 영상으로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해당 센터 도색부 담당자와 연락을 했습니다.
2가지 방안을 제시합니다.
1. 해당부분만 도색함(담당자는 이 부분을 추천)
도색 시 도어를 탈거해야하고, 그렇게되면 탈거 했던 흔적이 남게된다(창문 프레임? 그리고 기타 부속품들로 인해).
또한 처음 차를 인수했을 때 도장이 더 좋다.
처음 도장은 에나멜 성분이 어쩌고 저쩌고하고
서비스센터 도장은 에나멜이 아닌 우레탄 성분이 어쩌고 저쩌고하다.
가격은 물론 우레탄 성분인 센터의 페인트 가격이 더 비싸긴하지만
30년 경험을 가진 본인이 판단하건데 그래도 처음 도장보다을 살리는것을 추천한다.
도장 시 처음에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부분과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는 이유였습니다.
2. 도어전체를 도색한다.
그럼에도 고객님이 원하시면 도색을 하셔도 무방하다.
고객님 선택에따라 진행할 것이라는 얘기였습니다.
솔직히 티도 많이 안 나는데,
기존에 봤던 여러 선처글들도 보이고
저도 그래왔기에 안 하고 넘어가도 그만인데
처음부터 하대받은 느낌으로 시작하여 차까지 데미지를 입었다 생각하니 그냥은 안 넘어가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위 내용대로
30년 경력자분의 말이 작업량, 시간, 비용의 이유로 인한 회유책인지, 사실적으로 부분도색의 장점들이 도어 전체 도색의 장점보다 나은건지, 도어 전체 도색의 장점은 무엇인지, 단점이 진짜 크게 영향주는 부분인지 판단이 안 되어서
보배분들의 의견을 여쭤봅니다.
별 것도 없는 내용을 너무 길게 작성한듯해서 죄송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어떠하신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해결해서 수리나 돈받기 보다는
고객센터 민원 넣습니다.
솔직히 신경도 안쓰이고
수리비도 쥐똥인디 뭐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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