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최근 그런 남자 노래가 한참 유행했습니다만....
그런남자 보다는 안됩니다만...
간단히 그냥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31살 남자에
제소득이 실수령액 기준 연봉 4000여만원 정도고...
전문직입니다. 하지만 박사과정중이라.. 파트타임 근무라 동료들 만큼 소득이 있지는 않지요.
키는 178인데 몸무게가 90... (확실히 이건 단점으로 인정합니다.)
뭐 오피전세 6천에 차는 슴오고... 외모는 그냥 중간입니다... (먼저 호의를 표시하는 분들도 있으니까
꼴보기 싫은 정도는 아니라고 믿습니다)
작년재작년 이년동안 스무번의 소개팅 선 자리를 나갔는데...
정말 모욕아닌 모욕을 많이 겪었습니다.
세번째 보는 자리에서 대뜸 소개팅녀가
"저는 결혼 안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뭐 친구사이에야 할수 있다지만 이걸 왜 소개팅남 앞에서;;
30살 처자가 소개팅은 그럼 걍 연애하려고 한거?;;; ENJOY 할꺼면 잘생기고 몸좋은 남자나 만나지 왜 날 세번이나..;;)
이러질 않나
다른 분은 선자리에서 첫만남하고 그닥이라 연락안했는데 그쭉 부모님이 저희 부모님통해서 간곡히 부탁해서
약속잡고 다시 나갔더니 그 자리에서 상대편 여교사분이
자기 부모님은 자기를 뭘로 보고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자기도 노처녀될까봐 매번 쓸데없는 걱정한다며 틱틱거리고
있질 않나....(제가 보기엔 걱정해야 될듯합니다. 전형적인 노처녀 여교사 테크탈 기세)
어떤 분은 이야기 잘 통하고 그래서 계속 만나봐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네번째 만남때 술자리에서
"저는 몸좋은 사람한테 매력 느껴요. 다른건 다 괜찮은거 같은데
XX씨한테 확 안끌리는 이유가 그건거 같은데 운동하실 생각 없으세요?"
이잉? 그 순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상대편 몸매와 얼굴을 보니...(전 외적인거 보다 내적인 공유에 남자치고는
좀 더 가치를 둡니다만...) 사걱턱에... 초딩체형...ㅡㅡ;;; 정이 확 떨어져서 연락을 끊었네요.
아니 뭐... 세상에 저보다 더 잘나고 괜찮은 사람 많은건 압니다만...
그런 분들은 다 임자있고 결혼하고 주변에서 쉽게쉽게 짝 찾더이다;;;
소개팅이나 선자리에 나오는 남자나 여자야 어짜피 한계가 있는거고 그 선에서 전 상대방의 장점을 찾으려고
애쓰는데 대체 왜...?! 상대들은 저한테 그런 모욕을....;;;;;;;;;;;;;;;;
특정 직업군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만....
요즘 그냥 좀 어이가 없네요.
걍 어릴때 만나던 처자들 쭈욱 만나서 결혼하는게 더 나았을까 싶기도하고 ㅠㅠ
사람만나고 결혼하기 참 어렵습니다.
전 최근에 기준이 참 단순해졌는데 말이죠 다들 뭐그렇게 계산기를 두드리는지.
다 갖춘 남자는 다 갖춘여자한테가고 왕자님은 공주님한테 가는데.....;;;말이죠;;;;
"같이 있으면 즐겁고 서로 참 많이 존중할 수 있는 여자." 찾는게 참 많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ㅠㅠ
남자는 무조건 차 있어야 되고..그것도 그랜저급으로..
직업은 대기업 다니거나 전문직 이거나..
결혼때 전세말고 자가로 32평 이상 아파트..그것도 새 아파트로..
결혼식은 호텔에서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살좀 빼고 연봉 좀 오르면 여자들 많이 만날 수 있을꺼에요
일에 치여 살고 있는데 저도 들꽃님처럼 소개팅 몇번하고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끄적입니다... 사귈것도 아니면서 스킨십이나 애교톡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소개팅후 3일째 되는날 혼자된지 얼마 안되서 혼자가 아직편하다며,,, 대체 혼자가 편한데 소개팅은 왜 나온건지...ㅎ 들꽃님 힘냅시다.. 아직 흉들에 비해서 저희는 젊잖아요.. 저 보고 싶어하는 사람 찾기가 이래 힘들줄이야...
저는 선이나 소개팅으로 좋은 여자를 만나는건
불가능하다 라고 생각하고 있네요..결혼을 앞둔
여자들의 생각...정말......답이 없네요
세상에 좋은 여자들 그렇게 많은데..
착한여자들 그렇게 많은데...
소개팅이나 선자리에는 안나오드라구요....
체형도 비슷..키도비슷..연봉은 내가 딸리지만요..ㅋ
몇년전에 제가생각하던것 같은 글을봐서...리플 남겨봅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착한여자 나타나겠죠....바람님이나 저나..나는 나이때문에 안되려나ㅎ
자기가 경쟁력을 갖추어야 선택의 폭넓게 맘대로 선택할수 있는거에요.
사람도 동물과 같습니다.
여자는 좋은 유전자를 받아 2세를 낳는게 본능적으로 내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동물의 왕국보면 본능적으로 센 수컷 한테만 허락하지요.
제가 177에 72-75kg 인데 몸이 너무 무거워서(특히 켜드랑이, 뱃살이 접히니) 짜증날때가 많은데 90kg이면 뚱보입니다.
객관적으로 다이어트 프로그램 나오는 그런 사람들이랑 비슷할 것입니다.
누구를 떠나서
여자 입장에서 선을 봤는데 뚱보스타일의 남성분이 나오면 기분이 좋을까요?
남자 입장에서도 선을 봤는데 뚱보스타일 거나 진짜 안이쁜 스타일 나오면 기분이 좋을까요?
이런 선 입장에서 서로 호감가는 말이 가겠습니까?
여자를 비난하기 전에 자기가 지금 어떤 상태이고 왜 잘 안돼고 왜 내가 여자들한테 호감을 못줄까 뒤를 한번 돌아보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항상 잘 안됐을 경우 여자는 머가 어째서 해서 안됀다느니 비난하는게 잘못된 것입니다.
자기 반성을 할줄 알아야 발전이 있고 희망이 있는겁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사람은 말되로 된다. 입니다. 진짜 내가 간절히 원하면 원하는 대로 됩니다.
178이면 키도 크고 몸무게 75까지 만들면 진짜 훈남으로 변신할겁니다. 진짜 독한 마음 먹으시고 한번 시도를 해보세요.
인생이 달라져요 자신감도 생기고 하다하다 안돼면 살빼주기로 유명한 쇼리 이런 사람한테 가서 독하게 훈련 받아보세요.
어떤 여자가 뚱보랑 하고싶겠어요? 독한 마음 먹으세요.
자기 주변에 연봉 5천이상이면 그 여자 상대방측도 최소 5천은 되야합니다
사랑과 사람됨됨이보다 주변에서 나를 어떻게 보냐를 더 중시하는게 우리나라 여자같아요
대부분의 저렇고 제 친구는 지 마누라연봉 2/3수준인데도 결혼하고 잘 삽니다 헌데 잘 생겼다는게 함정
남자랑 달리 여자는 오히려 인간관계가 협소한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도 조금 들고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야 그냥 느긋하게 하고 싶은거 하면서(물론 공부하셔야 하니까 맘대로는 못 하시겠지만...)
즐기세요.
결혼하면 뭐가 좋은데요?
신혼생활의 즐거움? 잠시동안은 즐거울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꿈꿔왔던 주말 부인과의 브런치.
가끔 즐기는 장거리 여행... 등등
그런데 애 생기고 돈 들어가기 시작하고 거기에 약간의 시댁 이나 처가 사이의 문제라도 생긴다면
별거 아닌 일가지고도 대판 큰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구요.
연애할때야 좋은 것만 보이고 항상 붙어 있는게 아니니 만나면 좋기만 한데
결혼후 같이 살다보면 정말 사소한 것에도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된말로 자식은 피라도 섞여 있지만 부인은 헤어지면 남이 됩니다.
정말 좋아 죽겠다는 사람과 결혼해도 헤어지는 마당에 맘에 들지도 않는 사람 억지로 만나서
꼭 결혼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하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은거 같은데 그래도 결혼해서 꼭 나쁜거는 아니에요.
저도 아들 둘 둔 부모입장에서 애들이 정말 이쁘고 보기만 해도 좋긴한데...
나름 저도 허접한 전문직이고 벌이도 평균보다 높은데....
그냥 즐기면서 살면 지금쯤 AMG끌고 댕길수 있는걸 왜 결혼했나라는 생각을 할때도 있어요. ㅋㅋㅋ
그냥 그렇다구요. 힘내세요. 홧팅
PS. 반드시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실 거에요. 여유있게 기다리세요.
지네들은 항상 어려운 환경에서 거지같이 살면서 꼭 대기업 아들래미나 실장들이 지 하나 가지겠다고
경쟁하게 만드는 그런 내용들에 빠져서...
물론 좋은 여자들도 많지만~ 보편적으로 마인드가 너무 많이들 오염되었어요.
저는 동유럽쪽 진지하게 생각하고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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