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얼마전 택시를 타고 가면서
기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도중
왜 택시는 현대 기아가 많죠? 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기사님왈
(사실 욕이 절반이었으나 순화)
" 서울에 운수 업체 중 한 곳만 르노삼성을 택시로 사용한다"
"K5 택시가 많은 건 현대차 택시보다 100만원 싸기 때문이다"
등등
이런 저런 대화를 하는 중에 인상 깊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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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면 개인 택시로 SM5을 사는 사람이 있는데 어리석은 짓이다
운행 도중에 차가 퍼져 버리면 답이 없다
그건 쉐보레도 마찬가지다
수리 한번 받거나 부품 교체라도 할랍시면
2~3일 정도 걸리는 데 그 동안은 그냥 손가락만 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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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현대 기아차는 부품이 차고 넘쳐서 어디에나 있고
심지어 차가 길가에 퍼져도
근처 카센타 전화를 한통화 걸면
오토바이 타고 부품 바로 갖다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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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매일 장시간 장거리 운행이 많은 만큼
일반 차량보다는 수리나 유지 보수에 있어서 용이해야 하는데
수입 택시라면 이러한 부분에서
기사님들이 선택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냥 베스트에 있는 수입 택시글 보다가 생각이 나서
두서없이 적어보았네요
오늘 밤도 즐거운 밤 되세요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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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에 한우 먹으러 강원도 갔다가
사고나서 그 동네에서 못 고치고
원주 시내까지 차를 떠나보내고 일주일 뒤에나
차를 받을 수 있었던 쉐보레 오너는 그냥 한숨만 쉽니다
왠지 신빙성이 갑니다
쉐보레나 다른 건 살짝 외지로 나가서 고장나버리면 대책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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