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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사건 내용 : 사건을 거슬러 올라가자면 한달전쯤에 제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오토바이로 퇴근하던 중 바로 앞에 가던 포터가 갑자기 정지를 해서 저도 뒤쪽에 서서 정차를 하였던 상황입니다.
그런데 제가 정차를 하는 순간 후진등이 점등되며 후진을 해 뒤에서 서있던 저를 쳐서 저는 약 1미터 가량 날아갔습니다.
다행이 차가 저를 깔리게 하기 바로 직전 멈췄고 포터 가해자는 쓰러진 저를 보고 연신 죄송하다를 외치면서 경찰서에 연락을 해 구급대가 바로 도착했습니다.
오토바이 핸들이 명치를 가격해 숨이 안쉬어졌고 깔릴 것 같다는 공포감 때문인지 과호흡히 와서 경찰분들과 구급대원분들이 저를 들어서 구급차에 실어주셨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실려가 입원을 했고 그날 밤 당일 날 가해자가 찾아와 죄송하다고 다시 사과를 하러 왔습니다.
문제는 가해자분이 책임보험이기에 저는 보상을 받을 방법이 막막해 일단 저희 부모님 무보험차상해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치료를 받고 퇴원을 한 뒤 가해자분과 합의를 위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고 상황이 어려운 부분을 제가 참작해드려 월 30만원씩 10개월간 300만원에 합의를 보자는 식으로 구두로 이야기를 마쳤는데 사건을 담당하시던 조사관분께 연락이 왔습니다.
합의를 할 시에는 책임보험이기에 무보험차상해로 진행하셨다면 제가 제 보험사와 먼저 합의를 보고 가해자와 합의를 할 시 남는 금액은 가해자한테 다시 청구가 들어갈 것이다, 그분은 그냥 합의를 안 보고 벌금을 맞는 것이 차라리 금액적으로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것을 설명하시면서 뭔가 말씀하시는 뉘앙스도 그렇고 저걸 계속 반복적으로 말씀하시면서 만약 합의를 본다면 피해자를 용서하는 방향으로 가거나 최대한 가해자에게 피해가 덜 가는 방향으로 해 보시는 것이 어떠시겠냐 라는 뉘앙스를 담은 것처럼 말씀하셨습니다.(직접적으로 말씀하시진 않았는데 아마 중립의 위치에 서 있어야 하는 것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고민입니다. 가해자를 용서해 주면서 합의금을 안 받고 합의를 해 줄지, 아니면 차라리 그냥 합의를 보지 않고 냅두고 무보험차상해만 진행을 할 지, 정말 막막합니다.
가해자의 사정을 들어본다면 상황이 많이 어렵다는 말에 동정심이 들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사과를 하셔서 편의를 봐드리고 싶기도 하면서 동시에 제가 피해를 본 부분이나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간이 기억나 어떻게 제가 해야 할지 마음의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형님 누님들의 의견이 궁금하기에 이런 긴글 하나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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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없는 범죄자 없음
괜히 편의 봐주려다 호구 잡혀서 시간 날리고 맘 상합니다.
보험사에 맡기시는게 괜찮아 보입니다.
덜 당해서 그런거임..
기본적인 진단이시면
일시불로 200 이라도받으시고
300 을나눠서받는거 아닌거갇습니다
상대방 책임보험으로 대물 치료비 보상받는편이
좋은거같습니다
상해진단이 많이나오셧다면
부모님 보험으로처리하시고
상대방은 벌금내고
보험사 구상권처리되고 오히려
본인 책임보험으로 처리하고 현금 합의보는편이
이득겁니다
담보 잡은것도 아니고 그냥 구두로 말한걸 책보드는 사람이 순순히 지킬까싶습니다
저야 사고난 적이 없지만,여기저기 책임보험 사고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죠.
최초 차량 등록시 종합보험을 가입해야만 번호판이 나오게 하면 좋을것 같은데요.
의무조항을 달아두면 보험갱신 할때도 종합보험 아니면 보험가입 자체가 불가하게끔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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