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로 서른둘이됐네요...만으로하면 올 7월까지는 서른이지만 ㅎㅎ;;
그런데,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생전 처음보면서 반말을 하는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뭐...겉으로봐도 당연히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하니깐 반말을 하는거 같습니다만..
이게 제 기분엔 상당히 거슬리거든요...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성질대로만하면 인상 구겨가면서 같이 반말하고 목소리 좀 높이고..뭐 그런데 그냥 지나칩니다
얼마 전 차에 문제가 있어서 근처 센터에 갔는데...거기서도 봉변(?)을 당했네요...
나이는 40대 중반정도로 보이던데...대뜸 보자마자 반말을 하는겁니다...와나 어이상실에..다혈질인 제가
순간 욱 하는걸 참고 그냥 무표정하게 있었습니다...와이프가 웃으면서 다 진행했고요...
그 인간이 차 본다고 나간 사이에 와이프한테 또 한 소리 들었습니다
와이프 - "왜 또 인상구기면서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어..."
본인 - "나 인상쓴거 아니고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말도 안하고....참은거야"
와이프 - "무표정은 무슨...저 아저씨 당신 얼굴보더니 바로 꼬리내리고 당신 얼굴 쳐다보지도 못하는데..."
(제 키가 1m83cm, 몸무게가 100kg이 좀 넘어요...덩치가 큰편이죠...인상 자체도 좋진 않은거같고 ㅡ.ㅡ}
본인 - "내가 인상쓸려면 이것보다 더 하지...그리고 솔직히 당신은 열 안받어? 서른넘어서 초면에 반말 듣고 다니면?"
와이프 - "좋게 생각해...내가 나이가 많이 어려보이는구나..그래서 반말하는구나 왜 그렇게는 생각을 못하니?"
뭐 항상 이런식입니다...나이 서른넘어서 첨보는 사람들한테 반말들으면 기분이 나빠지는 제가 이상간건가요??
저는 지금 미국에서 살고 있어요...제가 아직 미성년자면 다 이해합니다..근데 그것도 아니잖아요...생각하니 또 열받네;;;
이 문제로 와이프랑 부딪히는 일이 많아서...정말 내가 이상한건지...다른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질문드려요....
아오...;;;
한국에선 초면에 반말하는사람은 기본이 안되어있죠ㅎㅎ왠만하면 존댓말합니다.
인상도 안 좋은 사람한테 누가 초면에 반말을 할까???
100% 낚시글....
나한테 반말한 함부로 반말한 사람이 거의 없었던거 같은데..
일단 그사람이 문제거나....아니면 글쓴이분이 심각한 동안..???
받아들이기 차이인것 같아요....반말하신분이 뭐 친하게 지낼려고~ 친근하게 지낼려
고 이런 생각을 갖었는데.....받아들인 사람은 아니라는거죠...ㅡ_ㅡ
그냥 웃고 넘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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