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어느 분이 아랫집 피해의 경우를 적어 주셨는데요,
드물지만 윗집이 피해자인 경우도 생깁니다.
제 경우, 세 살 아이 하나를 키우고 있는데 맞벌이에 아이는 어린이집 다녀서
아침 9시 부터 오후 5시 까지는 집에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애는 아무리 늦어도 밤 10시에는 무조건 잡니다.
애가 집에서 노는 시간은 17시~19시 두시간 정도인데, 얌전한 스타일이라 그림 그리고 블록 만들고 놉니다.
그 외에는 밥먹고 목욕하고 책읽고 잠자죠.
아이가 100일 무렵 처음 이사를 왔는데, 아래층에 인사를 갔더니 할머니가 예민해서 조용히 살길 바란다고 하길래
아이가 걷기 시작 하면서 거실 부터 주방 전체를 파크론 매트로 완전히 덮었습니다.
언젠가 부터 이 할머니가 시도 때도 없이 경비실에 항의를 하고, 할아버지를 보내서 조용히 하라고 시키는데
근데 문제는... 집에 저 혼자 티비 보고 있는데도 항의 전화가 오고
애가 집에 하루종일 없는 날도 애 뛰는 소리 난다고 난리를 칩니다.
한번은, 낮에 집사람 친구들이 놀러 와서 밥을 먹고 간 적이 있는데
그냥 거실에 여자들 넷이 앉아서 수다 떠는게 전부였는데...
집에 손님을 불러서 시끄럽게 한다고 난리를 쳤어요ㅋㅋㅋ
우리가 자기네 집에 얹혀 산다는 생각을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이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고, 거의 매일 들들 볶습니다.
워낙 별나게 굴길래, 앞집에 슬쩍 물어봤어요. 저희가 오기 전에는 어땠는지...
그 전에는 더 가관이었다더군요ㅋㅋㅋ
밤에 벽시계 째깍거리는 소리가 크다고 항의 해서 시계를 없애게 했답니다.
근데, 아랫집에도 여섯살 네살 정도 손자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 아랫집에 물어 보진 않았지만 걔들이 분명 우리 애보다 훨씬 심한 소음을 낼건데...
이게 바로 내로남불인가...
오히려 저희가 아파트 관리소장님을 모셔다가 우리집도 보여 드리고,
아랫집에 가셔서 정말로 소음이 나는지 확인 해달라 부탁을 여러번 드렸습니다.
근데 관리소장님도 도리가 없다고 피하시더군요...
정말 저희는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게, 할 수 있는 최대한 노력 했고
시끄럽게 한 적이 없는데도 당하고 삽니다.
잘못 정착된 주거형태와 시공사 원가 절감의 콜라보지 윗집 옆집 아랫집이 무슨죄인가요 (물론 심각한 무개념은 제외 ex) 오밤중에 박장대소, 집에서 춤연습, 중2병 노래연습 등)
층간소음은 윗집 아랫집이 싸울게 아니라 시공사랑 싸우고 국회의원들이 건축법에 강화된 방음처리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 해야합니다
아 헬조선
신축빌라 구매후 거주중인대
밑에층 할머니 혼자서 사십니다...
첨엔 너무 밤늦게 뛰는거 아니냐고..
그당시 아기도 없었고 와이프랑 둘이살았습니다
뒤꿈치들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한두달후 강아지 한마리 데리고 왔습니다
그작은 강아지 잠이많은 종이라 하루에 20시간 이상은 잠만잡니다...
저녁에 잠깐산책하고 밥먹고 또잡니다...
근데 강아지 발자국 소리가 너무 커서 잠을못자고
수면제 까시 드신답니다...
와이프 임신 막달까지 참다가 여동생 집으로 임시로 보내둿씁니다...
이제아가 100일됐는대 아가 아직기어다니지도 못하는대 아기가 기어다니냐고..시끄럽다고..
에어컨틀면 물나와서 떨어지는 똑똑똑 때문에 잠을못주무 신답니다...
집내놨습니다..이사가려고요...하 죽겟습니다..
빨리 집팔리면 복층으로 갈랍니다...
아직도 배수를 밖으로 하는집이 있나 보네요?
도저히 참지못해 윗집찾아가고
아무도없어 쪽지를 남겼죠
당연 윗집 아이들이라 생각하고
담날아침 윗집아주머니께서 찾아오셔서
자기네들은 어린아이들이없다 다 성인이다 글구 그시간이면 다잔다..
그러시곤 자기네들두 조심하겠다 하고 가셨는데 꼭 윗집이 아니여도 층간소음은 옆집 윗집에윗집에서 나는것같더라고요
아 설동안 집에 있어야 하는데 층 ㅅㅂ 발망치
처가에 아이를 맡겨 놓았다가 일주일정도 장인장모님이 아이랑 같이 오셔서 집에 있었죠
세 살된 여자 아이였는데 뛰지도 않고 걷고 있는데 씨그럽다고 올라왔더라구요
장인 어른이 그러시는데 낮에도 이미 여러번 찾아 왔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열받아서 다시 이런 일로 올라오지 말라고 소리쳤습니다.
님집 강화마루 시공한집 아닌지 살펴 보세요
자기가족 소중한걸 알면 남의가족의 소중함도 알아야하는거 아닌가...
공동거주 의식은 쥐뿔도 없는것들이 편한것만 찾아서 사니까 살인나고 개판이지...
그런것들은 주택살아도 옆집에 민폐줄 새킈들...
옆집도 많고요...사실 관계확인을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강화마루 아랫집은 윗집은 조용한다 생각해도 지옥이랍니다.
저희집은 최상층인데 가끔 위에서 누가 뛰는거 같은 느낌을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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