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카니발의 디자인은 두 컨셉카에서 그 기원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엔 컨셉카와 양산차가 완전히 따로 노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엔 그래도 컨셉카에서 미래의 양산차를 추측할만한 단서들이 있어서 꽤 재미있어요.
우선 옆모습은 2011년의 KV7 컨셉카에서 기원했습니다.
3열에서 살짝 올라가는 벨트라인이 그대로 양산차에도 이어졌죠. 지붕쪽 윈도우 라인은 양산차에선 달라졌는데 아마 3열의 시야가 너무 안좋아져서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KV7의 높고 완만한 본넷 각도도 신형 카니발에서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보행자 안전규제 때문이기도 할겁니다.
그리고 앞모습은 작년의 Cross GT 컨셉트에서 그 힌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컨셉카가 앞으로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보여준 것 같네요.
커다란 역사다리꼴 망사그릴에, 그릴과 붙은 옆으로 길고 각진 형태의 헤드램프를 앞으로 다른 기아차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크로스GT 컨셉트는 신형 쏘렌토를 많이 암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의 패밀리룩이
1. 로체 이노베이션/포르테/K5/스포티지R/쏘렌토R
↓
2. K3/K9/뉴K7, 번외편 모닝/카렌스
로 이어졌는데, 3번째 패밀리룩은 신형 카니발에서 시작해 쏘렌토로 이어질 겁니다.
이게 신형 쏘렌토인데요, 크로스GT 컨셉트의 과장된 부분을 양산형으로 바꾸고, 신형 카니발의 앞모습을 상상해보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신형 쏘렌토 진짜잘나올거같네요
suv 올킬할듯 ㅎㅎ
그리고 기아의 호랑이코 그릴은 확실히 '헤드라이트랑 꽉 맞물려야 ' 합니다.
K7이나 K9처럼 떨어져 있거나, k3처럼 앞트임하는건 별로 안이쁜듯..
그리고 현대와 달리, 사이드쪽 크롬을 어떻게 써야하는지를 제대로 이해하고있는듯 +_+
뭐 제대로 3열을 만들려면 그게 맞긴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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