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최종면접(대표이사) 보고나서 누나 집에 잠시 갔다가
집에오는 길에 2호선 신도림역에서 어느 할머니분께서 저에게
성균관대학교 어떻게 가야 해요? 물으셔서,
처음에는 저쪽으로 가면 되요 하고 했는데,
퇴근시간이라 사람도 많고 워낙에 신도림역이 복합한터이라
어차피 저도 금정까지 가야하니 모시고 1호선 타는곳으로 왔지요.
인천행 지하철 2대 지나가고 천안행 지하철이 와서 모시고 탔지요.
퇴근시간이라 지하철안에는 만땅이라 할머니께서도 처음에
앉으시지 못하고, 어느 여성분께서 할머니 보시더니 양보를 하드라고요.
-> 울나라 시민 아직 어른공경합니다.(^^)
어느정도 가다 할머니께서는 제 짐까지 들어 주실려고 하는데,
괜찮습니다. 저도 조금만 가면 금방 내립니다. 말슴 드렸습니다.
시골에서 올라오셨느지 자녀분들한테 핸드폰으로 연락이 오드라고요.
할머니께서는 내가 알아서 갈테니 마중 나오지 말라고 하시고
저를 계속 걱정을 해주시는거예요. 자리가 있으니 앉으라고요.
다음정거장에 내려야 해서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전 이번정거장에서 내려야 하니
할머니 4정거장 후면 성균관대 입니다. 그때 내리시면 됩니다
말씀드리고 할머니께 인사드리고 내렸습니다.
할머니께서도 고맘다는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저의 마음이 할머니를 보니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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