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파가 조종하는 적화된 대한민국 - -
강길모 대표(한국발전연구원) 강연 (글: 김필재 기자)
<현 정치권력·시민단체·법조계에 침투한 좌파들은 주체사상 신봉하는
주사파. 이처럼 권력 핵심들이 주사파의 조종을 받고있다면 대한민국
은 이미 적화된 것이나 다름없다>
강길모 공동대표는 21일(2007년11월?)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한국발전연구원(이사장 안무혁) 초청 조찬강연에서
“386세대가 권력 핵심에 등장하면서 주사파는 물론 이들의 생각에
거부감이 없는 동조 세력, 권력의 흐름에 묻어가려는 포퓰리즘 세력이
결합해 간첩이 암약하기 좋은 정치·사회·문화적 토양이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80년대 대학재학 시절 반미청년회 핵심 멤버로 활동했던 강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청와대 전·현직 간부, 열우당 국회의원 등의 이름을
거론하며 자신이 “직접 주사파 교육을 했고 김일성에게 충성을 맹세
했던 운동권 출신들”이라고 증언했다.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반미청년회 멤버, 권력 핵심 침투”
강 대표는 “반미청년회의 경우 공안당국은 88년 1월 25일을 결성 시기
로 보고 있지만 그 이전부터 학생운동 지하 조직의 상층부 조직원들 사
이에서는 커넥션이 있었다.”면서 “반미청년회는 이들이 산개전을 벌이
다 형식적으로 만든 단체”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반미청년회는 후배교육에 박차를 가해 연세대 내
12개 단과대학 가운데 열심히 운동을 할 자들을 엄선해 단계별로 주사
파 교육을 시켰다”면서 “반미청년회를 통해 길러진 주사파들은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자신이 교육시켰던 대표적인 주체사상 신봉자로 안희정을 꼽
았다. 노무현의 386측근이자 최근 대북 비밀접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安에 대해 강 대표는 “주사파인 그는 대북밀사가 아니라 대남밀사로 봐
야 할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지금까지 그는 ‘위수김동’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을 외쳤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없다. 생각이 바뀌지 않은 사람이 대
통령 특사로 갔으니 북측은 ‘오냐 내 새끼’ 라고 했을 것이다.
장군님이 바라는 것을 말만 해주면 알아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대한민국
권력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니 김정일은 남한 권력을 친구로 여길 것이
분명하다.”
“남한 좌파의 첫 번째 과제는 한미동맹파기·국보법 폐지”
여루당에 대해서도 강 대표는
“내부 코어(핵심) 집단을 반미청년회 출신의 주사파 지도조직 인사들이
내용적으로 장악하고 있다”면서 “확실한 인원들만 해도 20여명이다.
이들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당 전체노선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어 “좌파는 어디까지나 한반도 평화와 호혜·평등·발전 등의
명분을 들어 앞으로도 김정일과의 이해관계에 굴종하면서 대한민국을
갉아먹을 것”이라며 “이들이 성공적인 대한민국을 허무는 첫 번째 임무
는 한미동맹 파기와 국보법 폐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현재 반미청년회 출신의 주사파 중에는 공개 전향한 사람이
자신 이외에는 없다면서 전향과 관련한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자회견 등을 통해 언론에 노출된 후 반미청년회 출신의 지인 2명이
찾아왔다. 한 친구는 벤처사업가라고 말했고 또 한 친구는 일본에서 학
위를 받았다고 했다. 주사파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에 대해 ‘형님,
이제 그런 얘기 그만하자’고 했다.
그래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된 사실인데, 벤처사업가라던 그 친구가 바로
평택에서 현지 주민 행세를 하면서 ‘反美투쟁’을 했던 인물이라는 얘기
를 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들이 여전히 변하지 않았음을 실감했다.”
“어설픈 중도주의, 좌파의 방종 내버려 두는 것과 같아”
강 대표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좌우 이념논쟁을 하는 것 자체가 우습
지만, 대한민국을 얼치기 친북좌파들이 잡고 있는 상황에서 이념논쟁을
하지 말자는 얘기는 좌파의 방종을 내버려두자는 것과 같다”면서 ‘어설
픈 중도주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나라당의 대북정책 전환 움직임에 대해서도 “확고한 사상과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뭉친 정치집단이 아니라 적당히 시간이 남는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아무리 봐도 중심없이 기둥뿌리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면서
경계심을 표출했다.
그는 “중도는 기회주의일 뿐”이라며 “좌파의 잘못을 알고있는 ‘대한
민국파’는 모두 오른쪽으로 결집해 ‘우파골통’이 되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2007년 정권교체는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이다. 한나라
당이 최선은 아닐지 모르지만 이것이 나라를 구하는 유일한 길”이라며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박빠’다 ‘명빠’다 갈라져서 패거리
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 대표는 “정권교체와 더불어 중요한 것은 좌파들이 오염
시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되돌리는 것”이라고 밝힌 뒤,
“과거를 속죄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한 것이 이제 7년 밖에 되지 않았
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이날 강연을 마무리했다.
( 자료 4 )
주사파 교육자에서 ‘386저격수’로 변한 강길모, 인미협 회장
( 글: 김범수 편집위원 )
“내게 주사파 교육을 받고 김일성에게 충성 맹세한 운동권 출신들이
현 정권의 실세로 활동하고 있다.”
강길모 회장은 ‘골수 386 운동권’ 출신이지만 90년대 전향한 이후
줄곧 386의 실체를 알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과거 주사파 활동을 했던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주사파적 뇌세포 칩’이 있습니다.
도식적인 친북반미가 386코드
강 회장은 연세대 신학과 82학번으로 전대협 결성을 주도한 반미청년
회 출신이다.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은 80년대 학생운동의
지도부를 형성한 그룹이니 이를 결성한 반미청년회 일원이라면 운동권
386 지도부 중에서도 핵심인 셈이다.
그는 미 문화원 점거투쟁과 KAL기 조작사건을 주도하기도 했으나 90년
대 초 사회주의가 무너진 뒤 서서히 혁명이론을 접었고, 1995년경 철저
한 ‘대한민국파’로 거듭났다.
대학 입학 전 '선배의 꼬임’에 넘어가 운동권적 사고를 접하게 된 것.
주사파가 노무현 시절 청와대 장악
강 회장은 주사파 핵심 그룹이 그들의 사상적 외연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운동권 용어로 주사파 출신들이 갖고 있는 사고에 전염된 사람들을
‘우호적 대중’이라고 합니다.
우호적 대중은 미국적인 문화와 한미동맹에 기초해서 만들어진
대한민국 경제체제 아래서 살아가지만, 생각은 주사파들이
추구하는 이념과 가치체계에 우호적입니다.”
그는 최근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쏘아올린 상황을 들어
설명을 이어갔다.
“가수 신해철이 ‘약소국이 미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유일한
방안은 핵을 보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제국주의, 북한은 자주적 약소국이기 때문에 북한이
핵개발하는 데 뭐가 문제냐. 이것이 신해철의 생각입니다.
신해철은 골수 386 구경도 못한 사람이지만, 주사파가 심고자
했던 반미코드가 자연스럽게 머리에 박혀 있는 거죠.”
강 회장은 문화·연예계에 진출한 386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일례로,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 출연한
탤런트 안내상(한원수 역)도 주사파 교육을 받은 친구입니다.
미 문화원에 사제폭탄을 던지라고 시켰더니 경비가 삼엄해서
대신 민정당사에 던지고 오다가 구속됐죠.
그 친구가 주사파적 신념체계를 갖고 있다고 보이진 않지만,
본인이 주사파 활동을 재미 있어 했고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죠. 그런 친구들이 문화계 연예계에 들어가 자기들
끼리 밀어주고 끌어주고 한 거죠. 영화 쪽에서 명계남 이는
주사파 교육을 제대로 받은 세대가 아닙니다.
그가 어울렸던 후배들이 주사파 잔당들이었죠.
결국 핵심적으로 ‘친북반미’로 거대한 네트워크가 형성되었고,
이 코드에 줄을 서야 출세할 수 있는 풍토가 만들어졌습니다.”
반미청년회 활동 당시 강 회장이 지도했던 대상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자들이 많다.
노무현때 통일부 장관 후보로까지 거론된
오영식 전 민주당 의원,
노무현의 수행비서를 오래 했던
여택수 전 대통령 제1부속실 행정관 등이
반미 청년회의 지도 대상이었다.
문용욱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이은희 전 제2부속실장 등도
반미청년회에서 지도했던 자들이다.
당시 반미청년회는 각 캠퍼스별로 지도를 했는데,
안희정 현 민주당 최고위원은 반미청년회의 조직국장이었다.
강 회장은 정치학교를 개설해 핵심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학생들
을 뽑아서 주체사상 교육을 시켰다. 대상은 85학번까지였다.
또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 김○○ 전 청와대 부대변인 겸 행정관,
신○○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반미청년회의 간접 관리를 받았다.
반미청년회는 서대협(서울지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을 조직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대협을 만든 후 서총련·한총련으로 조직을 확대해 간다.
강 회장은 “이력서 뒤에 전대협 출신이라고 되어 있으면 백프로 주사
파이거나 주사파 조직에 의해 지도·관리되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열우당 내에서 전대협 출신이 12명이었
다. 보좌관까지 모두 합하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고 전했다.
새 정부 들어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외형상으로는 퇴조한 듯이 보이지만 여전히 386은 이념적 이슈가 생
길 때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념적인 이슈가 떴다 하면 민주당은 여전히 한 목소리를 냅니다.
‘국가 보안법 폐지’, ‘PSI 참여는 미친 짓’ 이런 식이죠.
여전히 이념적 동질성이 강고합니다.”
“얼치기 주사파가 언론권력의 핵심”
강 회장은 노무현이 소환 되더라도 386은 여전히 살아남을 것이라
고 예상했다.
“친노핵심 386들은 여전히 앞으로 갈 길을 모색 중입니다.
청와대의 사정도 좋지 않다.
“청와대에 진출했던 정치권 386 중 나온 자들이 있습니까.
이들은 알게 모르게 이명박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강 회장은 “386세력들이 언론 권력을 뿌리 깊이 장악하고 있다”고
면서 “KBS, MBC 사장을 바꾼다고 좌편향적인 방송이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얼치기 주사파들이 언론권력의 핵심”이라고 지목했다.
“우호적 대중, 이 얼치기 주사파가 더 무서운 거예요.
강 회장은 또 “386이 ‘시대의 섬’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섬이 퇴출되려면 10~20년은 걸릴 겁니다.
“국민들이 노무현을 선택한 것은 우리같은 사람들에게 많은
각성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우리 386세대는 윗세대 어르신들이
피땀 흘려 이루어놓은 것을 노력없이 누려 왔습니다
양심선언이란 단어는 자살보다 힘든 일임에는 틀림없을거 같은데요.
(그냥 짬뿌하는 것 만큼 무책임한 것은 없다고 봄)
그래도 진심으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위한다면 용기를 내야 겠죠~
아직 시기상조인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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