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3일에 주웠던 깜둥이 애기 닥스훈트는 잘 키우고 있습니다,,
담주 접종하고 피부안좋은건 약욕한번 더 하면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강아지 주운지 단지 6일밖에 안된오늘,,
저희 가게 학생손님이 계시는데 강아지 버린것같다고,,,,
박스에 놓여져 있었던 시츄 아기강아지,,,,,,,,,,,, 해운대에서 발견되었다네요.
배고팠는지, 사료를줬더니 너무 잘먹네요..
진짜 화나네요,,,
귀엽다고 이쁘다고 젖도 안뗀 새끼강아지를 데려다 키우고선
무슨이유인지 그단새 버려버리는 인간새x들.....
욕나오네요 진짜,
일단 얘도 역시 유기견실종신고는 해놨습니다.
아니,
이 추운날씨에 버린다는거는,
그냥 길거리에서 죽어라는거????
섬에 버리듯이??
개가 무슨 쓰레기고, 물건인가 ㅡㅡ
어떻게 생명체를 버리고 떠난다는게,
그 심리상태가 참 궁금하네요,
P.S) 들은바로는 연인끼리 선물이라고 새끼강아지 선물하는경우가 꽤 있다면서요?
그러지들 맙시다.... 끝까지 키울거 아니면요....
그리고 강아지 키우실분들,
사지말고 불쌍한 유기견들 너무너무 많습니다.
입양해서 키우시면 그래도 이 상황이 조금이라도 나아질것같습니다....
잘 고려해봐주세요..ㅠㅠ
수정)많은분들이 볼 수 있게 추천좀 많이 해주세요 ㅠㅠ
복 받으세요..
주변분들 분양해드리고 제가한마리 데려와서 키우고있습니다(용품점 사장님이랑 얘기완료) 와진짜 무슨생각으
로 어린강아지들을 그렇게 갖다버리는지 날씨도 쌀쌀해져갈때쯤이라서 더 화가났었는데요.. 지금은 잘키우고있
습니다 말도잘알아듣고요ㅠㅠ지금은 뒤에서 개껌씹고있네요 챱챱챱
돈주고 산걸 포장해서 입양이라고들 하는데, 그런 표현들 자체가 돈주고 거래했다는걸 스스로 지우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도 개 고양이 다 좋아하는데, 자연스럽게 인연이 되어서 함께하는 동물을 키우고 싶습니다.
이 생각만으로 기다리는데, tv에서처럼 인연이 되는 동물이 안생기네요.ㅋㅋ
길고양이라도 어케 함 해볼라고 꼬셔봐도 눈길 한번 못 받아봄;; ㅠㅠ
1. 길가는데 서로 눈빛이 마주침
2. 자꾸 나를 쫏아옴. 가라고 해도 듣는둥 마는둥 쫏아옴
3. 할수없이 집에 데려와서 밥 줌. 가만히 보니 애가 귀엽고 나를 좋아하는거 같음
4. 그날부터 식구됨...
오래전에 최불암 시리즈 생각나네요. 홍수나서 지붕위에 피신해서 하느님께 기도하는데
구명보트가 와도 나는 하느님이 구해주실거라고 거절하고
헬기가 와도 하느님이 구해주실거라고 거절하고..
결국 죽어서 하느님앞에 갔더니 구명보트와 헬기 모두 하느님이 보내주신거라는 그 얘기요.ㅋㅋ
이쁘고 걷는 것도 어설픈 강아지 시기는 정말로 짧더라구요...
진돗개 4-5개월 되니 완전 개돼요...
훈련시키기 나름이지만
훈련도 못시켜 말도 못알아듣고 말썽만 부린다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듯...
개의 수명이 긴놈은 20년 산다지만
15년만에 가니 참 아쉽더군요...
개를 기를 때도 최소 15년 정도는 기를 수 있는지 생각을 해보고 선택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친구도 아는 사람도 15년 관계유지하는게 힘들듯 짧은 시간이 아니거든요...
더군다나 나이들면 뛰어났던 감각들과 활발했던게 서서히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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