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교사블 게시판에 맞지 않는 형식인점 사과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몇번 글을 올린적 있는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교.사.블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염치 없는 부분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저는 중소기업 학원의 매니저로 종사 중입니다.
그리고 파트타임 형식으로 교사를 모집..
교사와 계약서를 작성하고 (6개월 수업하겠다는 계약서 작성)
학생을 모집 후 학생과 교사 같이 6개월을 기준으로 시간표를 배정하여 영어, 수학 수업을 진행합니다.
교사는 학생인 분도 있고 졸업하신 분도 있고 전문교사도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학생인 교사가 문제입니다.
계약서상으로는 6개월 동안 수업을 하기로 되어있으나
그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 둬 버리는 경우 입니다.
여기서 " 뭐 파트 타임이니까 그만둘 수 있지!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그건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파트 타임이니까요..
그래서 꼭 저희가 면접때도 물어보고 <1번> 수업배정이 되기 전에도 물어봅니다.
부모님 허락은 받았나? (가끔 부모님의 반대가 있기에 )
군대는 다녀왔나? (미필 보다는 확실히 군필이 낫습니다.)
6개월 수업할 수 있나? (미리 물어보지 않으면 중간에 전부 다 관둡니다. ) <2번>
계약서 작성시에 6개월을 못한다고 하면 그 자리에서 "저희와 맞지 않는다" 라고 말씀드리고 보냅니다. <3번>
그런데 이 교사 .. 황당한것은 다른 문제도 아니고 " 부모님이 반대 "한다고 해서 그만 둬야한다는 것입니다.
교사는 20대 후반이며 당장 내일이 수업인데 갑자기 못한다고 하고 나가버리고..
교사 학부형 아버님에게 전화가 와서
"우리 아들이 수업이제 못한다고 하니 그만 두게 해주소.."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교사 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사를 교체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가 학교다닐때 담임 선생님 바뀐적 없습니다. 그리고 원래수업하던 선생님이 바뀌면 학생들도 동요합니다.
그래서 취소가 많이 발생을 합니다. 이 교사에게 들어간 학생이 꽤 됩니다.
취소가 나게 되면 작지 않은 금액입니다.
제가 답답한 부분은... 28살이면 군필자고 자기 일처리도
다 하고 자기 입장도 충분히 저희와 상의 할 수 있는 상황인데.. 저희가 안된다는 듯이 말을 하자
바로 교사 학부형에게 전화가 왔네요 하하 ;;;; 정말 황당합니다.
그리고 계약은 파트 타임 교사랑 한것이지 그 교사 학부형과 한것은 아니지 않나요?
또한 교사 학부모님이랑 통화시에 아 지금 바로 뺄수는 없는 상황이라 조금씩 빼보도록하겠습니다.
시간을 조금 주세요.. 이렇게 말씀 드려도 교사 학부형은 막무가내입니다.
교사가 지난 주에 그만 두겠다고 말까지 했었다고 거짓말까지 하네요..
또한 교사가 서울대생입니다... 이렇게 책임이 없을 줄은... 정말 ... 상상도 못햇네요.
너무나 황당해서 여쭤봅니다. .. 교사블 회원님들께 여쭙니다. ㅜㅜ
<성의 없는 답변도 좋습니다. / 뭐라 막말 하셔도 좋습니다. / 회사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라서 그렇습니다.
또한 앞으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짤은 매너라 배웠습니다.
그런데 이미 계약서 자체가 노무사의 의견을 듣고 작성이 된거라서요.. 변호사 의견도 필요한것일지요..
그렇다고 월급에서 까고 주면 안되고요 월급은 월급대로 지급하시고 법무사 통하여서 따로 처리하시면 됩니다
갑이 지장이 있을때라는 항목도 있으나 소용이 없네요..
법적으로는 노동자의 편을 들게 되어있어서 ㅠㅠ
물론 그래도 학생은 잘 안지키겠지만 위약에 대한 조치사항을 확실히 고지하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특히나 부모라면 산전수전 다 겪은 분들인데 계약서의 무서움을 알꺼니까요..
그나저나 28살이나 먹고 부모반대라니... 거참 답답한놈이네요
부당노동행위입니다
이를 또 신고하자니 노동부는 근로자 편이라서요 ;; 손해배상 청구가 참 난감합니다. ㅠㅠ
학원은 학생을 전담선생님으로 쓰지않고 주로 보조강사(출결정리.과제물점검.자습지도.질문답변등등)로 쓰고 졸업자만 강사로 채용하는데 아주 가끔은 시간표다짜고 수업배정해서 인수인계끝났는데 출근 당일날 못하겠다고 통보하는 강사도 있습니다.
사람쓰는 일이라 언제 어떤 경우가 벌어질지모르죠.
다른쪽일도 큰차이 없는것 같더군요.
큰 기업체에선 얼마든 대체인력이 있지만 작은 학원에선 선생한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갑자기 빠지면 타격이 너무 큼에도 막을 방법이 없죠.
첨엔 무조건 6개월 이상 한다해놓고, 학원측에서 선생이 맘에 안들 수도 있고...선생이 원이 맘에 안들어서 그만둘 수도있고...사업이란게 그런 위험인자가 있을 수 밖에요.
그리고 선생이 학원이 맘에 안들어서가아니라 위 처럼 교사 학부형이 저 난리를 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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