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인데 다들 복땜은 하시고들 계시죠..
지난주 금요일 이었습니다..
3년을 잘타고 다닌 TG....
몇주 전부터 리모콘이 말을 잘 듣지 않았습니다.
한번도 돈전모양 건전지 바꿔준 적 없었습니다...
그래서 건전지가 다되어서 리모콘이 잘 안먹히는듯 했습니다
-왜... 어느날부터 눌러도 잘 인식도 안되고 거리가 멀면 먹히지도 않고..여타 이유에서
갠적인 소견으로.... 이건 필시 건전지 바꿔달란 거야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건전지 바꿧습니다. 바꾸면서 상태를 보니 이물질도 좀 있고 해서 버튼도 뻑뻑하고
기판 깨끗이 닦아서 샛팅 하고 건전지 바꾸고 했습니다...
이런~~~ 20여분 닦으면서 낑낑거렸는데... 작동이 안돼네 잰장~~~
스위치 눌리면 불은 잘 들오는데 완전 먹통~~~ 아 잰장 엿되었다...
보조 키 찾아서 (3년동안 거들더 보더 안았던 키) 눌러 보았습니다..
캡짱 작동 잘합니다... 3년동안 처박아 뒀는데 방전도 안되었나 봅니다...
멀리서 작동해도 잘됩니다... ㅋㅋ 스페어가 있긴 있어야 될 모양입니다..
그때 잠시 떠오르는 생각!!
"건전지 바꾸면서 리모콘이 리셋이 되어서 안먹히는거 아냐!"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자제품들 중에 건전지 교체 하면 셋팅 바뀌는 제품들이 더러 있어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바로 현대 센터로 직행 했습니다....
저: 요즘 들어 리모컨 작동이 잘 안되는거 같아, 혹시나 해서 건전지를 갈았는데 작동이 되지 않네요
센터 직원: (숨도 안쉬고) 거 리모컨 교체 하셔야 합니다..
저: 건전지 교체 하기전에는 멀리선 안돼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혹시 건전지 교체 하면서
셋팅이 틀어진건 아닐까요?
센터 직원: 리모컨이 되다 안되다 그러죠? 그게 오래되서 리모컨이 고장 난 거에요. 그니까 교체 하셔야
됩니다.. 비용은 5만원 입니다. 보조키 가져 오셧죠? 리모컨 값, 셋팅비 해서 5만원입니다.
저:5만원씩이나 합니까?..
센터직원: 리모컨 사오시면 셋팅비 1만원만 받고 해드려요..
저: 그럼 리셋 한번 해주시면 안될까요?.. 혹시나 해서요...
센터 직원: 아 바뻐 죽겠는데.... 그래봐야 리모컨 바꿔야 된다니깐요?...
(싱경질 적으로다가... 쫌 덥긴 했죠 그날이...)
저:혹시 모르니까 리셋 한번 해보고 결정하죠..
센터 직원:(싱경질적인 목소리로) 아 거참 아저씨! 우리가 그런거 한두번 본줄 아시나? 척하면 척이라니깐요
정 그러시면 해드릴테니 잠시 기다리세요!
-난 솔찍히 리모컨 샛팅하는거 오래 안걸린다는거 알고 있었다.. 센터에서 쓰는 걸 머라고 하는지 모르지만
기기하나 가져가서 차에 끼우고 리모컨 버튼 눌러만 주면 샛팅 된다는 것을....
그 리모컨 어떻게 되었을까요?....
니미럴(욕해서 죄송) 한 30미터 떨어져도 문잠기고 열리고, 트렁크 잘 열리고, 나 여깃소 빵빵!!
3층 실내 좀 밀페된곳에서 눌러봐도 작동 잘한다 잰장....
뭔 잡것들이 뭐만 하자고 들면 교체부터 하라고 지랄인가....
만약 내가 바빠 울 마눌 갔다면 바로 교체하고 왔을꺼이다...
난 전문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병신이 아니다... 소비자가 봉인가?
샛팅 한번 새로 하면 되는것을 교체 하란다... 옥션에 2만5천원 정도면 살수 있는 리모컨을
5만원에 해준다단... 사가지고 오면 1만원 샛팅이 달랜다....
여러분들 혹시나 리모컨이 작동을 잘 하지 않는다면 건전지 교체,,그리고 안되면 리셋을 하세요
그러고도 안된다면 어쩔수 없이 교환 하겠지만... 센터에서 교체요망.. 이런다고 바로 바꾸지 마세요들~~!
몇일 지나서 작동이 잘되는 리모컨을 보니 갑자기 떠올라서 몇자 적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돈보다도 정확한 서비스가 중요하다 뭐 이런 말이죠..^^
한 성깔하지만 날도 덥고 해서 걍 왔다는....
바로 불친절하게 반말합니다~ 리셋해보라니까? 라구요~ ㅋㅋ
굳이 한다면... 제 손으로 하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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